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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관련서적 북토크

수입외서 소개 "Modern Scandinavian Design" 저에게는 북유럽 관련 수입외서가 약 26권 정도 있습니다. 그중 디자인에 관한 서적이 약 19권, 요리에 관한 서적이 약 2권, 일반 예술에 관한 서적이 약 3권, 예술가에 대한 서적이 2권 정도(핀란드 건축가 Alvar Aalto, 핀란드-미국 건축가 Eero Saarinen), 당연히 한 권, 한 권의 도서 가격은 꽤 높은 가격입니다. (아마도 저 책 가격을 다 합하면 거의 100만원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큰 사이즈 규격과(그것도 Hardcover), 가장 높은 가격을 주고 구입한 서적이 있으니, "Modern Scandinavian Design"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총 페이지쪽수가 592Page에 달하고, 가로 사이즈 25.9cm 세로 사이즈 31.5cm 두께가 5.1cm에..
"프롬 스톡홀름" 서평 혼자 하는 여행은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듯 걷는 일이었다. 미리 쓰여 있지 않은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했고, 내가 이야기를 쓰면서 다니는 것 같기도 했다. 어떻게든 쓰든지 읽든지 해야 했기에 마주치는 모든 사람과 사물에 민감해졌다. 말이 사라지자 생각이 차곡차곡 쌓였다. 재촉하는 사람이 없으니 발걸음이 느려졌다. 데리고 다닐 동행은 마음밖에 없었다. 그래서 마음과 친해질 수 있었고, 마음을 알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2019년 정도에 한 번 읽고, 2020년 말에 이곳 블로그에 "북유럽 시티투어 전문서적(3)- 스웨덴 스톡홀름"이란 제목으로 이 책을 간략하게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s://doolytubbies.tistory.com/1233) 그리고 최근에 다시 ..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 서평 공간이란 무엇인가, 도시란 무엇인가, 삶이 터전, 그리고 삶의 균형을 찾고 누리는 데 있어 "도시"는 모두의 삶에 어떻게 와 닿아 있을까, 많은 내적 질문이 있었고 최근 서울, 부산시장 선출이라는 보궐선거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으로는 본질적인 도시의 가치와 기능, 목적보다는 "정치적 이슈"가 그 본질을 덮어버린 듯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투표를 행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 여러 나라에서 보여지는 정치적, 사회적, 환경적 문제로 인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도시의 모습들, 그런 가운데 이 책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을 읽고 그 사진들을 보면서 도시의 본질적인 모습과 낯선 시선이 교차하며 흘러가는 건강한 질문과 관점, 그것..
"덴마크 사람들처럼" 서평 "최고"라는 말에 기분이 좋다가도, 시간이 지나가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최선"이라는 말에, 아쉬움과 뭔가 떨떠름한 생각이 맴돌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깔끔해집니다. 지금의 삶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삶일지, 아니면 최선을 다하는 삶일지, 순간순간 생각하고 질문하며 되돌아보게 되는 경우가 전보다 부쩍 많아졌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무언가 허전하고 텅 빈것 같은 때) 책의 표지에서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다" 고 하네요.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다시 읽어 본 "덴마크 사람들처럼"의 서평을 남겨 봅니다. "행복"이란 것의 통계화, 분석화, 개념화 되는 것에는 반감이 있습니다. 그렇게 통계를 내리고, 분석하고, 개념화시킨 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서였습니다. ..
"놀러와요, 북유럽살롱" 서평 무엇보다 책의 제목에서 "북유럽살롱"(Scandinavian Salon)이라는 표현이 있었기에 더 특별했던 책, 지금 제가 꿈꾸고 준비하고 있는 "북유럽살롱"에 대해서 상당한 동기(motive)를 주었던 책, "놀러와요, 북유럽살롱" 책에 대한 서평을 해 봅니다. 먼저 책의 제목에서 "북유럽살롱"(Scandinavian Salon)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전에 제가 북유럽에 관한 용어 설명에서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n)와 노르딕(Nordic)은 그 의미가 다르고 구분된 형태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n)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이 세 나라를 가리키고 여기에 핀란드, 아이슬란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노르딕(Nordic)은 일반적으로 북유럽을 가리킬 때, 가장..
"북유럽 인문산책" 서평 먼저 인문(人文)이라는 의미를 우선적으로 살펴보자면, "인간의 사상과 문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즉 "북유럽 인문산책"이란 북유럽의 문화, 그리고 북유럽 각 사람들(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의 역사 가운데서 내려오는 삶의 가치와 현재의 모습들까지 보여주는 것이겠죠, 거기에 "산책"이라는 단어를 삽입해서 내용이 어렵거나 전문적인것이 아니라 가볍지만 쉽게 이해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북유럽의 사상과 문화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그런 것들을 여기 "북유럽 인문산책"이라는 책에 잘 펼쳐놓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자 홍민정씨는 4년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생활하였으며, 두 딸을 스웨덴에서 양육하며 키워낸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이전 "스웨덴 라떼파파"라는 책을 읽으면서 제가 육아..
"원터홀릭"(백야보다 매혹적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 오늘 오후부터 눈이 또 내렸습니다. 저와 페이스북 친구이신 어떤 분께서 이런 포스팅을 페이스북에 남기셨는데, "처음 올 땐 '눈!'이라고 불리지만 다시오면 '또?'라고 불려지는 눈치없는 비행물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은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 대한민국도 그렇지만 스칸디나비아의 겨울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겨울에 저기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에 이르는 "라플란드" 지역에 가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을 계속적으로 품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직장생활을 하는 가운데서 겨울에 그곳에 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할 것이겠지만, 그래도 그런 소박한(?) 희망 정도를 품어 봅니다. 여기 이 책 "윈터홀릭"(백야보다 매혹적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을 읽고 더더욱 그 희망을 품어 봅니다. 이 책의..
북유럽 시티투어 전문서적(3)-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비아-노르딕 최대의 도시 스톡홀름(Stockholm), 지금으로부터 약 390여년전 스웨덴의 수도로 지정되고 여전히 그 위용을 뽐내고 있는 북유럽의 베네치아, (스톡홀름은 1634년 스웨덴의 정식 수도로 지정되었습니다) 스톡(Stock)= 통나무 홀름(Holm)= 작은 섬의 단어가 결합해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여기는 실지로 13개의 조그만 섬들이 모여져서 다리로 연결되고 계획된 도시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없으며 홍콩, 베이징, 방콕에서 환승하여 스톡홀름으로 가거나 핀에어(Finnair)를 이용해서 핀란드 헬싱키에서 환승하거나, 핀란드 헬싱키, 투르크에서 SILJA라인의 배편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먼저 왼쪽에 있는 "Stockho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