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라 수호넨(Paola Suhonen)
파올라 수호넨(Paola Suhonen, 1974~)은 핀란드의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상 연출가, 뮤직 프로듀서(PD)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이바나 헬싱키(Ivana Helsinki)의 창업자입니다. 그녀는 스스로 "나는 디자이너이자 스토리텔러다" 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장난기와 창의성이 풍부한 아이로 성장했으며, 그녀의 부모도 스포츠, 예술등 적극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그녀의 성장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파올라 수호넨은 패션,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영상 제작등 다양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활동, 이것들을 통해 스스로의 삶에 스토리텔링을 입힙니다. (제가 북유럽 도슨트라고 계속적으로 스토리를 입히고 있죠, 이 분은 더욱 탁월하게 스토..
제가 갈망하는 "북유럽스러움"은 무엇일까요?
"디자인의 가치"(프랭크 바그너 저/강영옥 역/안그라픽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갈망을 일깨운다. 미학에 내재된 것이 더 높은 것에 대한 약속이라면, 그 안에는 일관성, 완성도, 완결미가 담겨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라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결국 체험하는 사람만이 갈망을 대면할 수 있다" - 디자인과 갈망(더 높은것에 대한 소망) 중, 제가 북유럽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던 25년여전, 분명히 "갈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너무나 그곳을 체험, 경험하고 싶었던 갈망, 그렇기에 그곳에 처음 발걸음이 닿았을 때, 그렇게도 감격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 감격과 갈망은 오늘날 저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