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문화학교(Finnish Culture School) 구상

지난 일요일에 참여한 핀란드데이(FINLAND DAY)행사에서

다양한 관계자분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비즈니스 미팅를 하고

심지어 현장 영어PT까지 하기도 했던 가운데서 

실제 핀란드 분들과 저처럼 북유럽, 핀란드에 관심을 가진 분들께서

저에게 이런 제안을 하셨습니다.

 

"북유럽 문화학교(Nordic Culture School)의 부분이 좋고 그 방향성도 옳지만,

조금 더 컨셉을 나누고 탄탄하게 가져가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런 제안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핀란드 문화학교(Finnish Culture School)의 제안과 운영

덴마크 문화학교(Danish Culture School)의 제안과 운영

스웨덴 문화학교(Swedish Culture School)의 제안과 운영

 

그리고 이미 덴마크나 스웨덴도 별도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기에

저의 강점인 "핀란드"를 중심으로 먼저 컨셉을 잡고 운영해 보는 것,

이것에 대해서 먼저 제안해 주셨습니다.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나흘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새로운 PT제안서와 Paper제안서를 작성,

방금 완성하였습니다.

 

<핀란드 문화학교 설립 제안서PT자료 첫 슬라이드>

 

역시 이 가운데서 처음에 가장 중요하게 가져가야 할 부분은

핀란드 디자인을 좀 더 깊이 정리하고 그 가치를 나누는 것,

제가 가지고 있는 핀란드 관련 서적들을 충분하게 활용하는 것,

 

이 부분을 기초로 다져놓아야 할 것을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핀란드 관련 서적1>

 

<소유하고 있는 핀란드 관련 서적2>

 

<소유하고 있는 무민 관련서적>

 

주한 핀란드대사관에서도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핀란드 서적을 소장하고 있음에 우선 놀라움을 표시했고,

 

 

한국의 현실 가운데 일반 직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핀란드의 부분에 깊이 빠진 데 대하여 놀라셨어요.

그래서 관심을 많이 표해 주셨습니다.

 

<핀란드 문화학교 커리큘럼 초기설정>

 

그리고 이 가운데서 반드시 북유럽 디자인의 부분과도 또 세밀하게 구분되는 

핀란드 디자인의 부분을 정리하고 언급하며 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핀란드 디자인"의 부분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디자인 소개 PT 일부 슬라이드자료>

 

지금 "핀란드"의 부분에 몰입하고 상상하며 생각과 느낌, 이론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 상상과 정리의 시간을 묵묵하게 가지고 가는 중입니다.

 

메멘토모리<MEMENTO MORI>

라틴어로 "당신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라는 말입니다.

 

4월초부터 지금까지,

죽음에 관한 가슴아픈 이야기와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읽혀지고 있는 시간들입니다.

제주 4.3 사건

4.16 세월호침몰 5주기,

그리고 어제 있었던 경상남도 진주에서의 방화살인사건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보이는 큰 이슈들과 주위에서 보이는 여러가지의 삶의 마감, 마무리에 관한 소식,

억울하게 죽고, 사고로 죽고, 이래저래 죽는자들을 보면서

"메멘토 모리" 이 라틴어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인가 의미있는 것을 꼭 이루고 싶은 마음,
그 간절함,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표현하고 있는 지금,

 

지금 저의 내면이기도 하고, 외적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다시 끈을 동여맵니다.

견딜 수 없는 마음과 제가 깊이 빠진 핀란드에 관한 것들을 정리하며,

어쩌면 제가 살아가는 이유일 수도 있고 존재의 이유일 수도 있겠구나 마음 가운데 떠올리면서

지금도 아주 느리지만 천천히 길을 걷고 있는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걷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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