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로운 음악~/Classical

Vivaldi Four Seasons: "Winter"

반응형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듣는 시간입니다.


계속적으로 여러 음악과 특히 북유럽의 클래식음악을 들었는데

언제나 겨울이 되면, 비발디의 사계의 "겨울"을 찾게 됩니다.


겨울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특히 여기 대한민국은 저기 북유럽의 북극지역보다 훨씬 더 춥습니다.

(지난 일요일 서울이 영하 12도일때, 핀란드의 로바니에미는 영하 2도)


그럼에도 겨울이 좋은 것은

그 가운데 따스한 무언가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추운 전방지역에서, 그리고 러시아 사할린의 추운 겨울을 보낸 저에게 있어

뼛속을 때리는 그 깊은 추위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지만,

한참동안의 시간이 지나서 다시 떠올려 보니 

그 가운데서 훈훈함을 추억하게 되고 따스함을 기억하게 되는군요.


겨울이란 게 그렇습니다.


<제가 소장한 사계음반-대부분의 클래식입문자들에게 전설적인 음반>


두번째 악장의 밝은 부분을 따로 놓아두고

이 겨울 악장은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의 계절이 다가오게 될 때 이 음악을 듣는 이유는,

이보다 겨울을 잘 표현한 다른 곡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음악과 그를 통해 듣는 겨울에 대한 감성이 워낙 탁월하게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Vivaldi Four Seasons: "Winter" (L'Inverno), complete; Cynthia Freivogel, Voices of Music 4K RV 297>

Vivaldi's Concerto for solo baroque violin and strings in F Minor, "Winter" (L'Inverno, RV 297),

performed by Cynthia Miller Freivogel and the Early Music ensemble Voices of Music.


  • 협주곡 4번 바단조, 작품번호 8번, RV. 297 "겨울"
  1. 알레그로 논 몰토
  2. 라르고
  3. 알레그로

소네트(짧은 시)

겨울

제1악장. 얼어붙을 듯이 차가운 겨울. 산과 들은 눈으로 뒤덮이고 바람은 나뭇가지를 잡아 흔든다.
            이빨이 딱딱 부딪칠 정도로 추위가 극심하며 따뜻한 옷을 입으면서 시원한 음식을 먹는다.

제2악장. 그러나 집안의 난롯가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차 있다. 밖에는 차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

제3악장. 꽁꽁 얼어붙은 길을 조심스레 걸어간다. 미끄러지면 다시 일어나 걸어간다. 
            바람이 제멋대로 휘젓고 다니는 소리를 듣는다. 이것이 겨울이다. 그렇지만 겨울은 기쁨을 실어다 준다.

비록 춥고 떨리고 우울할 수 있지만,
그것을 포근하게 덮을 수 있는 따뜻함과 나눔과 공감이 더욱 넘쳐난다면 좋겠습니다.

<노르웨이 중부 로포텐(Lofoten) 제도의 겨울> 

출처 : https://sweden.nordicvisitor.com/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