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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3년전의 다짐은 여전히 유효! 페이스북 타임라인 기능중의 하나가 "내 추억 보기"라고 1년전, 2년전, 3년전, 4년전, 5년전........... 이전 연도들의 같은 날에 포스팅한 내용을 그대로 재생합니다. 그 가운데서 2017년 10월 10일에 작성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핀란드 여행 사진 몆 장과 함께, 짧지만, 마음속에 있는 솔직함 그리고 간절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헬싱키 시내에서 핀란드 헬싱키 반타국제공항으로 향하는 Finnair 공항버스를 타기까지의 사진들, 그 사진들을 보니 더욱 그곳이 그리워집니다. 유난히도 제가 핀란드에 있었을 때는 흐리고 비가 자주 내린 때가 많았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인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3년전의 다짐, "헬싱키여 안녕, 다음에..
핀란드의 맑은 하늘을 떠올리며.... 미세먼지가 최악인 요즘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외근이 상대적으로 많고,안경을 끼고 있기에 마스크를 끼면 호흡을 할 때마다안경에 뽀얗게 서리가 끼게 됩니다. 그리고 거래처 고객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에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네요. 물을 많이 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외부에서 간접흡연의 상황에 노출되지 않고,그리고 운전시에 급제동, 급가속 하지 않고,1회용품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솔직하게 완전히는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요즘의 미세먼지는 참 괴로운 순간입니다. 제 컴퓨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고 있는 핀란드 헬싱키 대성당의 모습과 하늘의 모습입니다.맑고 깨끗하죠. 실제로 헬싱키 대성당앞에서의 탁 트인 전망과, 적당한 바람이 부는 공기의 순환과,구름이 적당히 낀 ..
핀란드 - 작은 케이크 한 조각과 커피(Pulla ja Kahvi) 핀란드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일회용 용기 사용을 자제합니다도심의 복잡한 곳에서의 카페나, 외지의 한적한 카페에서도대부분 도자기 컵을 사용합니다. 종이컵과 도자기컵을 대하는 데서의 차이점은그 마음가짐에서부터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보통 Take-out형의 커피를 즐길 때,도자기형의 컵을 가지고 다니기는 어렵죠.텀블러도 좀 어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커피를 좋아하고 세계1위의 커피소비국에서저는 지난 10월에 핀란드여행때,헬싱키 시내에서 Take-out형 종이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핀란드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헬싱키 대성당근처 커피숍,헬싱키 시내중심가에 있는 스톡크만 백화점,아라비아 디자인 센터,하카니에미 광장핀란디아 홀등........ 곳곳에 위치해 있는 카페에서 혼자서, 혹은 둘..
핀란드 여행(8) - 따루씨를 만나러 투르크로... 핀란드 여행 전, 미리 약속을 하기도 했는데,한국에서는 방송인 그리고 홍대에서 주막을 운영함으로 잘 알려진따루 살미넨과 그 가족을 만나기 위해 헬싱키에서 서쪽의 핀란드의 가장 오래된 도시 투르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투르크는 핀란드에서 이미 13세기(1200년대)때부터 핀란드의 중심지였고 옛 수도였습니다. 유서깊은 전통의 흔적과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시벨리우스 박물관이 여기 있거든요.그렇기에 상당한 기대가 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는 여정이었기에 기대가 되었구요(정확히는 투르크 갈 때는 버스, 다시 헬싱키로 돌아올 때는 기차) 다시 향한 헬싱키 중앙역,앗, 그런데 기차를 탈 줄 알았는데,한국에서 편도로 끊은 것이 기차가 아니라 버스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전 Finland..
핀란드 여행(7) -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 헬싱키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들리게 되는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의 국민음악가이고 민족주의 음악가였던 시벨리우스,그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여기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기념비는 50년전인 1967년,에일라 힐투넨이란 사람으로부터 만들어지게 되었는데특히 24톤 규모의 강철이 사용된 파이프오르간 모형의 기념비와 두상,이것이 제일가는 상징이라 볼 수 있죠. 그리고 헬싱키에 왔다는 최고의 포토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 몆 장의 사진을 담고 저도 인증샷을 찍어보았습니다.다행히 주위에 계셨던 다른 핀란드인이 계셔서 찍어주셨네요 참고로 헬싱키에서는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거의 흐린 날씨에 햇빛이 들지 않는 날씨,그래도 여기 현장에 가게 되었네요~ 여기를 다 담고 저는 이..
핀란드 여행(6) -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 견학 느리게 올리는 핀란드 여행기입니다계속적으로 핀란드의 문화예술에 관련한 공연장, 그리고 시벨리우스의 흔적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핀란디아홀, 헬싱키 뮤직홀과 더불어서 가까운 곳에핀란드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이 보였습니다. 잠시 들렸는데건물 자체가 역시나 웅장했습니다. 핀란드의 문화예술의 메카가 다 모인 지역,그리고 그 사이로 자연스럽게 걸어다니는 시민들의 모습, 그냥 그런 모습들이 좋았습니다. http://oopperabaletti.fi/en/(핀란드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 홈페이지)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의 전경과 입구의 모습입니다.어디 고대유적지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나는군요. 저 입구 구조물이 말입니다^^ 내부의 휴게실인데 역시 북유럽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오묘한 디자인의 부분이 느껴지더군요.한참을 저곳..
핀란드 여행(4) - 헬싱키 거리의 버스킹 공연 느릿하게 올리는 핀란드 여행기입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세계무역센터가 있습니다.네, World Trade Center가 있습니다. 세계무역센터, WTC라는 데가 전 미국 뉴욕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예전 911테러를 통해서 미국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무너지는 것을너무나 선명하게 보았고 큰 충격을 받기도 했기에,WTC라는 곳, 그리고 명칭이 확실하게 각인이 되었는데,핀란드 헬싱키에도 세계무역센터가 있습니다. 고풍스런 디자인이지만,이곳은 헬싱키의 상징적인 장소 중 중요한 하나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건물의 정문 앞,이곳은 핀란드의 각종 음악가들의 버스킹 공연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곳입니다. 우연하게 이곳에서 현악 사중주의 버스킹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아낌없이 유로화 동전을 다 기부하면서 ..
핀란드 여행(2) - 한국 대사관 방문, 그리고 핀란디아 홀을 가다 느린 핀란드 여행기를 계속 연재합니다. 이번 여행의 중요한 축으로 핀란드의 음악가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957)의 흔적,그리고 문화예술 공연장을 찾아다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계획한대로 먼저 핀란디아 홀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그 느린 여행기를 올립니다~^^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제가 묵는 호스텔에서 아침을 먹는 형태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먼저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시작합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의 부분을 넉넉하게 섭취합니다.해외여행에 있어서 아침을 먹고 시작하는 것과 아침부터 밖에서 식사를 시작하는 것과는 여행경비에 있어서 점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호스텔을 예약했고, 여행의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