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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것

2020년 북유럽 여행, 고민중입니다. 원대하게 지난 2019년 늦가을에서 겨울에 꿈에 그리던 "2020 북유럽여행"을 위해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얼마전까지 유럽권의 유레일(Eurail)을 통해서 북유럽 곳곳을 기차여행으로 다닐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후베이성에서 시작되어서 한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전역, 그리고 이젠 미국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전염병의 맹렬한 위력은 전세계 Pandemic(범유행전염병)으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느덧 북유럽여행을 6개월 반 정도 앞두고 말입니다. 북유럽의 코로나19 확진현황을 매일마다 통계를 보고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서 각 국가의 여행에 관한 부분들을 빠짐없이 체크하는 편입니다. 일단 현재의 상황은, 북유럽 코로나19 ..
자기자신을 사유(思惟)하기 온화했던 그동안의 겨울날씨에서 비로소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겨울은 겨울다운 맛이 나야 하겠습니다. 제주도에서 얼마전(1월 7일)에 낮기온이 23.6도였다고 하죠?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상황으로 한국도 그렇고 호주는 더하고(제발 산불이 진화되기를....) 전세계적으로 이상한 겨울의 시간 가운데 있습니다. 지금, 계절의 심각한 비균형적인 상황 가운데서 많은 이들이 불안해 하고, 실제로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2020 경자년, 자기자신은 어떠할까요? 어떠한 사람, 어떤 집단, 어떤 사물-물건, 어떤 사건, 지금 이것이 맞고 틀린데, 당신이 여기 있기 때문에 이것은 맞고, 이것은 틀리다. 그냥 싸우자, 당신 죽고 나 죽자. 그건 나중 문제다. 즉 "이전투구", "진영논리" 그외 대..
질풍노도의 시기, 기본을 생각하기 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더더욱 SNS공간을 멀리하게 됩니다. 언제나 그랬듯, 여전한 존재감을 확인하고 확인 받으려는 몸부림과 최근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정치,역사,무역문제)과 캠페인, (P.S :물론 이 부분은 저도 굉장히 분하고 어이가 없는 현실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경쟁적으로 SNS를 통해 인지 받으려는 광고, 영상과 연계된 뉴스들, 그 가운데서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이 사회의 가슴아픈 뉴스들...... 이것을 보면서 보는 눈과, 듣는 귀와, 말하는 입과 내면의 느낌을 굉장히 조심해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매우 빠르고 깊게 지금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니까요, 파도가 다가오는 것은 좋습니다. 그렇지만 파도는 모든것을 쓸어버립니다. 특히 "집채만한 파도"는 삶의 균형, ..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 커뮤니티 일본의 소셜 디자이너인 가케이 유스케는 디자인의 행위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1. 문제의 본질을 한꺼번에 포착해서거기에 조화와 질서를 가져다주는 행위 2. 아름다움과 공감으로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해행동을 환기시키고 사회에 행복한 운동을 일으키는 행위 "북유럽디자인"에 관한 프로젝트를 이틀을 앞두고디자인이라는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이것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막상 프로젝트의 과정 가운데서 수박겉핥기가 될 것이고아무리 좋은 컨텐츠가 있어도 그 높은 가치가 발휘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래서 다시 디자인을 생각합니다.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빅터 파파넥은 디자인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합니다. "모든 것들이 계획되고 디자인되어야 하는 대량생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