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또 하나의 세계(PARALLEL WORLD COLLECTION) 철학에서 읽게되는 세계관에서같은 공간에 또 다른 우주가 있다는 세계관이 있습니다.(평행 우주론) "책"과 정말 어울리는 세계관을 가진 책장일 것 같습니다. 책은 한 권, 한 권이 저마다의 우주를 그리고 있으니까요,우주를 그리고 있는 책 한 권, 한 권이 이렇게 또 책장에 꽂혀 있다면 어떨까요? 벨로루시 출신으로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미트리 사말(Dzmitri Samal)디자이너의 작품인"또 하나의 세계"라는 책장의 모습입니다. 드미트리 사말은 이 책장에 대해서 이렇게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세계'는 같은 공간에 서로 다른 우주가 공존할 수 있다는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책장의 일부분은 어딘가에 감춰져 있거나, 혹은 다른 세계에 속해 있을 수도 있다" 책을 통해서도 각각의 세..
칸티크(Kantik Bookcase) 예술, 디자인에 대한 서적들을 조금씩 구입하면서,그리고 그 가운데서 외국 원서들을 구비하게 되면서조금씩 고민이 생겼습니다. 기본적인 문고판, 양장본등 일반 서재에 꽂을 책과는 달리책의 부피와 무게 그리고 크기가 점점 커진 책들이 많아지게 됩니다.그리고 그 가운데 특히 책의 크기가 큰 책들이 있습니다. 어찌하면 이런 책들을 보다 손쉽고, 미적 감각이 있는 서재형식으로 꾸밀 수 있을까...이런 고민과 생각들,이런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재, 책장 디자인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KANTIK라는 간이서재입니다.(Kantik Bookcase) 재료 파우더 코티드 MDF크기 110X110X190cm/43.6x43.6x74.9inch 단단한 판자 한장이 벽에 절묘하게 기대어서 세워져 있습니다.그리고 그 이상적인 공..
이희숙 Collection(1) - 나의 스칸디나비아 저에게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에 관한 희귀서적들이 좀 있습니다보통 서점에서 찾기 힘든 서적들이기도 한데, 저에게 보물과 같은 서적들이기도 합니다. 이미 전에 여기 블로그를 통해서 "이희숙" 작가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http://doolytubbies.tistory.com/533 언젠가 이 분을 만나서 대담을 하고 싶을 정도로한국에서 제일먼저 북유럽(스칸디나비아)에 관한 소개를 했던 분이시고현재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재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정확한 근황은 찾기가 힘든 신비주의적인 분인 것 같고, 이 분의 서적 하나하나를 여기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나의 스칸디나비아"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이 나온 2011년,아직 북유럽(스칸디나비아)은 한국에 ..
8월 첫주, 휴가를 보내며.... 일주일여만에 블로그에 들어옵니다.그동안 SNS를 거의 끊고 살았는데요. 참고로 8월3일(목)~8월 6일(일), 바로 오늘까지 짧은 휴가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작정하고 독서와 의미있는 돌아다님을 우선적으로 추구했고,그것을 중간에 크게 부각하지도 않았습니다.워낙 SNS공간에 비슷한 휴가기간이라서 정말 비슷한 포맷으로 어디어디를 다녀왔다. 좋다. 행복하다. 이런게 많았는데,거기 그냥 같은 형태로 동조하기가 싫었습니다. 휴가 첫째 날, 어머니와 큰누나와 같이 포천 산정호수를 다녀왔습니다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집인 의정부에서 더욱 빨리 갈 수 있었죠.저는 운전과 식사대접, 그리고 찍사의 역할을 주로 했기에 제가 나온 사진은 없고,어머니와 큰 누나와 같이 찍는 사진 한 장을 더 첨부해 봅니다. 그리고 그 ..
정신차리고 8월 맞이하기 7월이 신속하게 지나가고 이제 8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SNS를 전반적으로 띄엄띄엄 이용했던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그 대신 책을 많이 읽었구요, "다산 정약용 평전"을 다 완독하고,지난 주말에 걸쳐서 단 이틀만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이 책을 다 읽고, 지금은 "노르웨이"에 관한 북유럽 관련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위 가운데서 직장 업무를 하고 있고,이제 이틀 후면 짧지만 여름 휴가기간이 있습니다.주말 이틀이 낀 나흘동안의 휴가이기에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만,저에게는 이제 두 달 정도 남은 10월의 핀란드 여행이 더욱 기대되는 지금입니다. 솔직히 SNS를 하기 싫습니다.블로그야 저의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때때로 글을 올리기에 별 느낌은 없는데,요즘 특히 페이스북 계정을 정지하거나 탈퇴..
사다리(ladder) 어렸을 적,키가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대해서저 곳을 올라가고 싶다는 욕구가 늘 있엇습니다. 손을 짚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서그 높은 곳을 올랐을 때의 쾌감,그것은 늘 흥분되는 일이었고무엇을 성취했다는 엄청난 기쁨이 샘솟는 순간이기도 했죠 사다리(ladder)라는 것은물리적인 높음에 대한 욕구를 돕는 훌륭한 도구였고,지금도 뭔가 아늑한 기분을 주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이 사다리가 책장으로도 있더군요.(ladder bookcase) 사다리를 책장으로 활용한 것이었을까요?아니면 책장을 사다리로 사용한 것이었을까요? 두 가지 기능이 동시에 있어서 뭔가 실용적인 멋과 활용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참고로 사진속에 보이는 사다리에 한 제품당 약 100여권의 책을 꽂을 수 있고,실제로 사다리를 이용해서 모..
서점의 미래는 대형화가 아니라 책 읽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예전에 일본의 츠타야서점을 개척한 마스다 무네아키가 저술한"지적자본론"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츠타야 서점의 경영이야기보다 더욱 궁금했던 것은"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라는 표어,이것에 많이 끌렸어요. 아시겠지만 북유럽 디자인을 접하게 되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일상"에서의 북유럽 사람들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 가치이런 부분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는데이 "지적자본론"이란 책에 마지막에 표현된 이 문구가 특히 눈에 띄였습니다. 당신이 누구든,어디에 있든,어떠한 일을 하든,기획자가 되어라.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그리고 자유롭게 살아갈 각오를 하라. 최근 한 일간 신문에서 츠타야 서점에 대한 글이 나와서 또 읽어보았습니다.다른 한편으로는 의미있는 분석을 한 SNS상의 평론이 있어서 그것..
저는 늘 일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일상생활)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제19대 대선의 전반적인 그림이 그려집니다.여기 블로그 공간에서는 누가 당선되고 2등하고 3등하고가 아니라,저에게 맞추어 봅니다. 작년 후반부터 시작된 탄핵정국, 그리고 3.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인용이 결정되고이후에 결정된 5월 9일 장미대선, 수 개월의 시간들이 흘렀네요. 저는 늘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해서 하루하루를 스스로를 체크하면서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결정되고 변화된 부분을 다시금 보게 되니,거기서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저는 올해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핀란드 여행계획을 확정지었고,직장업무와는 별개로 북유럽, 핀란드 관련 디자인, 북세미나를 기획할 정도로 몰두했던 시간들이기도 했습니다.(이 부분은 아마 평생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