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연습이 예술이다-스티븐 나흐마노비치 스티븐 나흐마노비치(Stephen Nachmanovitch)는 바이올린 연주자겸 작곡가이고 작가와 교사, 컴퓨터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바이올린 즉흥 연주를 하기도 하고, 음악-그래픽을 연결시키는 비주얼 뮤직 분야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책을 쓰고 있으며, 지금도 예술가의 영감과 본질에 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 정보, 테크놀로지가 화려하게 빛나는 시대이기도 하고 좀 더 스마트한 기술과 인간의 편의와 감성을 연결시키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화려하게 빛나는 첨단기술과 그 보여지는 세련됨으로 인해서 인간이 고유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연습과 수작업등의 근본적인 예술적 창작활동이 오늘날 많은 부분이 묻혀있고, 그렇게 큰 존경을 ..
예술가에게 던지는 일곱가지 질문 (Eric Maisel) 화가 존 발데사리라는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술은 냉혹한 것이다.행복한 삶을 기대하지 말라결국 남는것은 당신과 예술뿐이다" #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 1931~)현대미술의 거장, 동시대적 감수성을 대변하는 예술가로 정통이 나 있음 정말 무시무시한 언급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특히 "예술"이 단순한 음악, 미술, 디자인등의 장르에 국한된 것이 아닌보다 광의적 형태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즘으로 본다면,더욱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에게도 다시 질문하면서예술에 대해서, 그리고 예술가에 대해서 질문해 봅니다. 미국에서 활발한 창의성코칭과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Eric Maisel이 예술가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1. 당신은 얼마나 훌륭한 예술가인가?..
예술에 대한 비대칭적 인식(2) "본질"과 "실제"라는 형태에 있어서예술가들, 예술애호가들, 예술기획가들그리고 하나더 추가해서 예술경영가들, 각각의 이해관계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술성"이란 무형의 감성과 그것을 좀 더 스마트하게 나눌 수 있는 소통 커뮤니케이션에서상이하게 다른 가치관과 이해관계, 그리고 경제적 논리에 의해서예술에 대한 비대칭적 인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칭, 비대칭의 개념을 아직 잘 모르는 분이 계실수도 있어서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자료사진을 대입해 봅니다. 나무를 예로든다면 왼쪽의 나무는 좌우 대칭이 잘 이루어져 있는데,오른쪽의 나무는 비대칭의 구조이죠. 그리고 이런 비대칭의 나무들은 주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예술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비대칭적..
예술에 대한 비대칭적 인식(1) 문화예술 펀드레이징을 기획하고, 제안하고, 실행하고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본 입장에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예술가들, 예술애호가들, 예술기획가들(솔직히 저는 이 세가지 경우에 다 포함이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계층의 사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상류층, 중산층, 빈곤층으로 나누면 될까요)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 사다리를 오르려고 합니다.자기가 속해있는 계층에서 말이죠. 예술에서도 이런 계층의 "상위목적화"라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우월한 예술과 열등한 예술로 나뉘어서 구분하게 되고상위예술과 하위예술을 구별짓고,진정한 예술과 유사(pseudo)예술로 나누기도 합니다.그 가운데서 보다 상위의 부분을 구별하고 목적을 삼아서 행동하게 되죠 예술가들에게 있어서도예술애호가들에게 있어서도예술기획가들에게 있어서도 ..
이탄 더미로 덮힌 오두막(1883년 10~11월) 네덜란드의 드렌테(drenthe),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이 곳에서 3개월을 머뭅니다. 네덜란드 북부지역에 있는 드렌테(네덜란드 북동부지역)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우울함이 가득한 땅이었습니다. 거의 자발적으로 이곳에 오게 된 고흐,부모님과의 관계도 악화되고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때로고흐는 이곳에서 거의 오두막만을 그립니다. 도시의 전경이란 볼 수 없는 오두막, 황무지, 운하, 수로, 이탄(연탄의 원료로 쓰이는 석탄)그리고 가난이 가득했던 곳, 고흐는 이곳에서도 테오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곳의 풍경을 우리가 마땅히 그려야하는 방식으로 묘사하기란 불가능해, 왜냐면 이것을 표현하기에 우리의 어휘가 부족해서 그래" 이렇듯, 고흐는 이곳의 풍경, 자연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합..
이희숙 Collection(3) - 스칸디나비아 예술사 이희숙 작가의 책을 소개하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세번째로 소개할 책은 "스칸디나비아 예술사"라는 책입니다. 예술사, 즉 서사적 서술이지만 그 범위가 수천년의 부분이 아니라지금으로 부터 약 130여년 전의 19세기 후반,말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약 1880년에서 1910년의 부분을 주로 다루고 있고마지막 부분에 하나의 부분으로 1920년대 스칸디나비아 모더니즘의 부분을 짧지만 핵심적으로 서술해 놓았습니다. 이제까지의 이희숙 작가의 책 가운데서작가의 모든것을 가장 많이 쏟아낸 노력이 담긴 책이라고 해야할까요,좀 어렵기도 했고, 생소한 예술가, 디자이너들이 거의 대다수였습니다 예술의 부분에서 19세기 후반은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가 대두된 시기였습니다.(대표적으로 프랑스에선 ..
예술의 필요성 그리고...... 예술은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예술은 자신감과 개성,창조력을 계발하는 데 필수적이며,본질적으로는 삶의 희극과 비극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주고,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게 됩니다. 문제를 충분히 생각하면서 음악을 듣는것,춤을 추며 상대방과 몸을 접촉하는 것,마음 상태나 경제 상황에 대해 그림이나 드로잉, 스케치를 하는 것,새 집을 디자인 해 보는 것,지출 예산을 세우는 것 등이 모두 창의적인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즉,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복합적이고도 흥미로운 예술교육에서 자양분을 얻을수록 더 강해지고 보다 효율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 뮤즈, 학교에 가다(학교 밖에서 예술을 만난 아이들) 머리말 중, 온통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현실 가운데 다시금..
이루마 - Do you 너에게 친구야, 예술이 뭔지, 사랑은 어떤 건지, 삶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정답없는 그것들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싶어서 고민하는 시간들이 오늘 또한 스쳐 지나가. - The way to the North(북쪽으로 가는 길, 신혜림 저) 중............... 한 지인의 장례식장,그리고 걸어다닌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예술, 사랑, 삶즉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색하고 싶었는데그것이 쉽지 않음을 마음속에 느끼며 이 밤을 맞이합니다. 마음속에 꽃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시간 가운데서, 상황 가운데서 그것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과 따스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봄에 말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공감은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