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월호 유가족

그렇게 기쁘지 않습니다(헌법재판소 판결) 2017년 3월 10일,헌법재판소의 8명의 재판관들은 전원일치로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인용, 판결합니다. 4.19의거와 6.10항쟁을 잇는 한국의 현대사에 아주 중요한 역사적 정점을 찍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박근혜의 검찰 조사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 이야기,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이야기, 헌법의 수호와 국가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벌써 5월 대선이 어떻고.......... 전 그런 이슈들이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이 판결이 완전하게 공표가 되는 순간, 전 라디오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낭독을 들었는데요,근데 그 가운데서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 헌법재판소는 판결문 낭독에서"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참사 당일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의..
받아쓰다- 김용택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몰아 넣은 박근혜머리 90분 스캔들을 보면서물론 저도 바로 어제, 이에 관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아침 CBSFM 98.1Mhz에서 방송되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김현정 진행자와 세월호 유가족의 눈물과 분노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저 역시 눈물이 나더군요~ 부모의 존재는 무엇일까요, 특히 엄마의 존재는 무엇일까요,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먹먹하고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너무나도 부끄러운 마음, 어떻게 이들을 위로해야 할지,그 가운데서 김용택 시인의 "받아쓰다"라는 작품을 읽으면서 마음을 좀 진정시킵니다. -김용택 어머니는 글자를 모른다글자를 모르는 어머니는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 땅 위에 적었다봄비가 오면 참깨 모종을 들고 밭으로 달려갔고,가을 햇살이 좋으면 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