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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

"나의 스웨덴에서" 서평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직접 쓴 글까지, 참고로 취미로 그림을 그릴 뿐, 그림을 공부한 적은 없었던... 그러나 누군가가 가장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그림 그리기"라고 말해온 엘리, 저자의 담백한 이야기와 맛깔나는 그림, 사진이 있는 책 "나의 스웨덴에서"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읽기가 쉬웠고, 그 글과 그림, 사진과의 조화가 돋보였던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면 좋아할만한 책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은 낮섦(설음)을 당연으로, 그리고 일상을 그리운 날들로 둔갑시킨다. 완전히 속아 넘어가기 전에 가능한 많은 시간을 기억해두고 싶었다. 이 책은 스웨덴에서 갓 태어난 이방인의 관찰일기이자 아주 사적인 기록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냥 그림을 취미로 그리고 지금 이 서평을 남기..
핀란드 여행(17) - 다시 아카데미넨 서점, 그리고 귀국 드디어 핀란드에서의 마지막 날과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날이 왔습니다.(2017년 10월 10일(화)~10월 11일(수)) 마음속에 드는 생각으로는 한 2~3주정도로 여유있게핀란드 전역을 다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한국에서 직장인의 본연의 모습이 있고,최소한의 여행경비로만 하는 이번 핀란드 여행이었기에아쉽지만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래도 그 순간순간은 끝까지 저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고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마지막 일정을 여기 블로그에 정리해 볼까 합니다. 핀란드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있는대로 많이 담아서 여유있고도 풍족하게 잘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아침식사를 꼭 하는 편인데, 핀란드에서의 아침식사는 언제나 풍성했습니다. 호스텔에서 이미 체크아웃을 하고 모든 짐을 정..
플랫폼 커뮤니티 위즈돔(Wisdome)의 서비스 종료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트위터로 소셜(Social) 커뮤니티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물론 트위터는 소셜이라고 말하기보다 마이크로 플랫폼이라 하기도..) 트위터, 그리고 지금도 강력한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의 강자인페이스북이 보통 소셜 커뮤니티, 소셜 미디어의 역할을톡톡히 수행하고 있죠. 그리고 그런 가운데서 좀 더 모임과 스스로의 브랜드를 나눌 수 있는플랫폼 커뮤니티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소셜 미디어,아니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종류와 컨텐츠가 더욱 다양해 졌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 아쉬운 소식이 알려진 게 있습니다. "사람책", "사람도서관"이라는 것으로 개개인의 지식적, 사회적 가치와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었던 "위즈돔"(Wisdome)이 2018년 1월1일 0시를 기점으로 서비스를 ..
Nordic Spirit, 한국에 시사할점은? 북유럽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먼저는 북유럽 각 나라들의 디자인과 자연환경등에서 시작되어서지금은 각 나라들의 구체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의 부분들,그리고 문화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와 깊이가 더욱 발전이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 소개가 된 북유럽의 Nordic Spirit의 부분을 언급한다면덴마크의 휘게(Hygge)스웨덴의 라곰(Lagom)핀란드의 시수(Sisu)이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어로 웰빙(Well-being)이 유래한 것도 그렇고,(그외 아이슬란드, 발트3국, 페로제도등의 Nordic국가들은 제외) 북유럽의 이러한 Nordic Spirit는 전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책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그리고 세미나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짧게 각 ..
휘게(Hygge), 지금 이순간을 감사히 여기는 것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유명한 곡이죠.(This is the moment) 그런데 덴마크의 휘게(Hygge)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여기는 것"입니다. 다시금 덴마크에서 유래된 휘게에 대해서 쉽게 정의하자면,휘게는 스스로와 다른 이들을 기분좋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좋아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그 가운데서 휴식을 하면서 소박한 즐거움을 나누는 것,특출난 정의가 아니라 일상의 단순한 기쁨을 스스로, 그리고 함께 나누는 것,그것이 휘게(Hygge)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더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잠시 해보지요, 휘게는 현재를 만끽하는 것이며, 현재로부터 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 현재를 만끽한다는..
2017년 5월 2일, 저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계의 개량도, 생산에 대한 과학의 응용도, 교통수단 개선도새 식민지도, 이민도, 시장의 개척도, 자유무역도, 또 이 모든 것을 합친 것으로도 근로 대중의 빈곤을 제거하지는 못한다는 점, 오히려 현재와 같은 잘못된 토대 위에서는 노동 생산력의 온갖 새로운 발전이 사회의 대립을 심화시키고 사회의 적대를 날카롭게 벼리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점,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유럽의 모든 나라에서 편견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라면아무에게나 증명할 수 있고 오로지 어리석은 자의 낙원을 설교하는 데 이해가 걸린 사람들만 부정하는 하나의 진리입니다. 경제적 진보의 이 황홀한 시대동안 굶주림 때문에 빚어진 죽음은 대영제국의 수도에서 거의 제도의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세계연감에서는 바로 이 시기를 산업과 상업공황이라..
북유럽 디자인에 관한 세 가지 질문 노동절인 오늘 5월 1일,휴무일이기에 좀 더 여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추후 세미나에서 활용할 PT자료를 세심하게 다듬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가운데에서 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또 던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구체적인 정답은 각자에게 따라 다르겠지만질문 자체로부터 북유럽 디자인의 가치와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일상의 삶에 대해 궁극적인 질문,그것을 반드시 묻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은 이렇게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북유럽 디자인의 특성을 세 가지로 설명한다면? 2. 북유럽 디자인의 감성과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3. 북유럽 디자인을 통해 당신이 특히 한국에서 할 역할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세가지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됩니..
"퇴사하겠습니다" 서평 "퇴사학교", "퇴사의 추억"에 이어서 이젠 "퇴사하겠습니다" 까지.............. 누군가 계속 저의 블로그의 글들을 보신다면저를 "퇴사'에 중독된 사람으로 봐도 제가 할 말이 없겠네요~^^하지만 저는 지금 당장 퇴사할 마음이 없다는 사실을 꼭 말씀드립니다. 이번에 소개할 "퇴사하겠습니다" 책에 대한 서평, 앞서 "퇴사의 추억이" 삼성판 미생, 한국의 미생을 이야기한다면,"퇴사하겠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미생을 이야기한다고 본다면 어떨까요? 암튼 이렇게 "퇴사"에 대한 시리즈 책을 다 읽었습니다.이번 포스팅은 "퇴사하겠습니다" 책에 관해서 짧은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이 책 표지에 에스컬레이터를 스마트폰을 보면서 올라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있습니다.어떤 의미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