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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전체주의의 기원" 서평 독일의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1906~1975), 한나 아렌트가 다양하게 저술한 책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읽혀진 서적들이 있습니다. 1. 전체주의의 기원(내용이 많아서 1,2권으로도 분류합니다) 2.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3. 인간의 조건 그 가운데서 "전체주의의 기원"에 대한 서평을 나눕니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보여지는 이슈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부분들에 관해서 볼 때, "전체주의의 기원" 이 책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생각할 것을 던지고 현재의 삶과 보여지는 현상에 대해서 더 깊이 "사유"하게 합니다. 되도록 쉽게 서평을 풀어내 보겠습니다. 먼저 핵심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여기 보여지는 책의 배경그림을 설명하자면 전체주의의 기원 1..
Lazenca, Save Us / 음악대장 역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데는 강력한 비트의 락(Rock)이 최고입니다. 비록 제가 부를 수 없지만, 굉장한 후련함과 생기를 느끼게 되는군요. 가끔씩 유튜브를 통해서 가왕 9관왕의 기록을 세운 복면가왕 음악대장(국카스텐 하현우)편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벌써 3년여가 지나갔군요. 여러 주옥같은 영상들 중, "하여가"와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데요. N.E.X.T(신해철)에서 부른 "Lazenca, Save Us"를 음악대장(하현우)이 부른 버전, 요즘의 돌아가는 상황들과도 잘 매칭이 되는 듯합니다. https://www.facebook.com/MBC/videos/1738912196141820/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라이브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MBC - 다시 들어도 역대급 레전드 라이..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서평 누구나 걷기를 하다보면 걷기에 집중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서 걷기를 하고있는 자기 자신의 내면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걷기를 하게되는 이유이자, 걷기중독의 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도 사용하는 것은 왼발, 오른발의 교차적인 부분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 두 발의 움직임이 온 몸과 마음에까지 퍼지게 되어서 때로는 견딜 수 없는 경쾌함을 선물할 때도 있고, 때로는 마음 속 깊이 자기자신의 깊은 본질을 드러내게 하기까지.... 그래서 걷기가 좋습니다. 걸을 때만큼은 외롭고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요, 수십 권, 수백 권의 핀란드, 북유럽에 관한 책이 있어도 저에게 가장 설레였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은 핀란드 헬싱키(Helsinki)에서 직접 걸었던 순간들, 핀란드 ..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독서 책이 나의 삶을 건드리는가? 책이 나의 일상에 들어오는가? 제가 독서를 할 때 가장 내면에 품게 되는 질문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미래의 불투명함과 일상의 건조함과 외로움에서의 침잠함과 직장생활 가운데서의 누적되는 피로가 쌓여지는 것과, 제가 뿌리깊게 다지고 연구하는 가치, 트렌드의 조용함..... 그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겹쳐져서 있다보니, 그 교집합의 부분이,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흐릿함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마음의 고달픈 상념을 위로해 준것이 느리게 읽는 책이었고, "독서"라는 행위였습니다. 저기 보여진 두 권의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주위를 걸어다녔고, 보여지는 몸과 마임이 아픈 이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깊이 느낀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4월, 제주4.3사건 71주기와, 이..
집, 그 단순한 북유럽풍 실내디자인에 끌림(2) 거실 북유럽은 여름의 기간이 짧고 겨울이 길고 어둡습니다. 이런 계절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북유럽의 실내디자인의 부분에서는가능한 많은 양의 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반사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내디자인의 부분에서 북유럽은 흰색 벽, 큰 창문그리고 밝은 색의 가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특히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거실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북유럽디자인의 많은 자료 사진들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바로 거실입니다. 하나같이 정말 멋있고 부러운 디자인의 광경입니다. 이 북유럽풍의 실내디자인의 보이지는 않지만 약속된 지침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그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사람들의 삶은 물적으로도 그렇지만 질적으로 증진이 되야 합니다. 그저 좋은&비싼 사..
북유럽에서 "나"라는 의미의 조기교육 "나"는 무엇인가,"나"는 누구인가, 철학에서 근원적인 물음일 수 밖에 없습니다.오랜시절부터 "나"라는 존재론적 가치를 찾는 것은 언제나 깊은 생각을 해야했고, 앞으로도 이어질 질문이자 가치입니다. 그렇다면 북유럽에서는 "나"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찾아갈까요, 그것은 어린시절부터 가정과 교육에 묻어나고사회를 통해, 자연을 통해 끊임없이 "사유"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독립적인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나라는 존재는 집단(가정, 학교, 그외)에 그저 엮이고 속하여 그에 묻혀버리는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진으로 예를 들자면 내가 직접 과일을 깎는 칼질을 해보면서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것입니다.그 안에서 독립적인 나 자신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입니다.그리하여 그 안에서 나 자..
사유, 그 평범하지만 놀라운 인간의 길 사유, 사유함, 사유(思惟)는 두루 생각하며 헤아리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지금과 같은 변화무쌍한 시대에 더욱 필요한 정신적 가치입니다. "사유"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인물 한나 아렌트,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로운 세대를 포함하여모든 인간은, 자신이 끝없는 과거와 끝없는 미래 사이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한,사유의 길을 새롭게 탐구하고,또 힘써 새 길을 개척해나가야 한다" 변화무쌍하고 굵직굵직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6.12 북미 정상회담6.13 지방선거6.14 러시아 월드컵 시작 이 흘러가고 있는 시간 가운데서 자칫하면 휩쓸려 가게 되어서 스스로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좀 더 의식적으로 책을 보면서 그리고 걷기운동(노르딕 워킹)을 하면서 마음을 잡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