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유럽

북유럽의 맑은 아침을 보고 싶습니다. 해를 향해 얼굴을 내밀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이 아침은 인생의 수많은 아침들 중 잊지못할 아침이 될 것 같았다.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그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런 느낌으로 존재하고 싶었다. 아주 일상적인 일만으로도 기쁜, 그런 삶이었으면 하고 바랐다. 매일매일 마음껏 하늘을 보고 감탄하고, 바람을 마시며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프롬 스톡홀름"(배주아 저/폭스코너)- 존재만으로 기쁜 아침 중, 북유럽의 아침에 대한 단상과 묘사에서, 늘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책의 문구입니다.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단상일까요?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행복에 대한, 그리고 지금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마음의 단상인데, 그리고 ..
"공구 사용"을 잘 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끔씩 회사에서 무엇을 수리하고 조립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를 수리하고 조립했으며, 약간의 페인트칠, 니스칠, 망치질, 간이 방수공사등.... 긴밀하면서도 순간순간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수리와 조립의 순간이 종종 찾아 옵니다.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잘하지 못하고, 어설프고, 안하느니만 못하는 순간들도 있었고 그랬지만 때로는 딱 들이맞는 수리와 조립과 감쪽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낼때도 있습니다. (이를두고 속어로 "땜빵"을 한다고 하는데, 전 이 표현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공구세트를 검색해서 보는 편입니다. 이미 간이 공구세트는 집에 한 세트가 있고, 좀 더 다양한 종합 공구세트를 검색하고 있는데 어쩌면 저의 철없는 욕심일수도 있고, 어쩌면 무언가를 수리하고 조립하는것의 진심의 마음일 ..
질병관리청 COOV(쿠브) 본인 업데이트 지난 8월 14일, 코로나19 2차 백신접종을 받고 "접종완료"를 했습니다. (1차 AZ 5월 29일(토), 2차 화이자 8월 14일(토)) 익히 알려져 있는 질병관리청의 앱 COOV(쿠브)를 예전에 이미 다운로드를 해 두었는데, 2차 접종완료에 관한 정보 업데이트, 그리고 이에 더해 카카오, 네이버의 기본 QR 코드에 접종완료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이에 더해서 여권정보까지 업데이트를 해서 나중을 기약합니다. 1차 때, 매년 3월 초에 받는 보건증 갱신(식품회사 근무로 인한 필수 과제)을 했고, 지난 5월 초, 보건증 갱신을 위해 방문했던 동네 내과병원에서 "잔여백신"의 접종여부를 묻는 문자가 와서 얼른 응답하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원래 보건증 갱신은 지역 보건소에서 담당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소셜 플랫폼 구축에 좌절했습니다만, 직장업무가 마치고 퇴근 후, 그리고 주말에 저의 온 몸과 마음은 제가 그리고 설계하고 있는 "북유럽"에 관해서 어떻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인가에 계속 고민하고 부딫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이미 이전에 포스팅했던 유료독서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고, 또 다른 소셜 플랫폼으로 기획서와 마케팅제안서를 작성해서 평가를 받는데 역시 예상한대로 별 반응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북유럽은 아직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 나라입니다. 또한 당장 입에 풀칠을 해야하는 상황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지금은 생존이 중요하죠) 지금 당장 실업자가 되고, 먹고 살기가 급박한 환경에서 디자인이 뭐고 자연환경이 뭐고....... (코로나19로 인해서 1회용품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우울해지는..
유료독서모임을 포기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전부터 관심있었고 참여하고 싶었던 유료독서모임중 하나, 그것의 맴버로 가입을 하려다 포기했습니다. 저의 생각은 어떠한 수순이었냐면, 먼저 유료독서모임의 맴버로 가입, 한 독서모임을 끝까지 다 마치고, 그 다음은 파트너로 신청, 파트너의 부분이 승인된다면 "북유럽" 관련 독서모임 개최, 그러면서 서서히 제가 구상하고 있는 "북유럽살롱"의 영역 확장하기, 이 정도로 생각을 했고, 그것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어떤 서적으로 첫 시작을 할 것이며, 홍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올해 초부터 이런 생각들을 하고 코로나19의 위험이 어느정도 감소하면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료독서모임을 포기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로는 1. 우선순위의 변질에 대한 염려(독서모임이 첫번째인가,..
공예와 비공예의 차이, 그리고... 공예(工藝) 인간의 생활권에서 재료, 소재등을 가지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하는 작업, 기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쉬운 표현) 그렇다고 모든 인간의 손길을 거친 작품, 제품을 다 공예품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디자인 테크닉, 소재에 대한 연구, 컨셉과 스토리가 내재된 이미지 스토리텔링, 심미성(아름다움을 느끼는 미적 의식) 이런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공예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 인공지능(AI)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것을 진보화되는 과정이라고 여기고 있는 지금,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工藝)의 사물, 제품등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지 않나요, 마치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신조어로 비대면, 언택트(Untect)등의 ..
북유럽을 가리키는 용어 정리 북유럽을 가리키는 말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인용하고 기사를 내는 가운데, 그리고 북유럽에 관한 글이나 칼럼을 쓸 때, 아니면 정부 정책 가운데서도, 이에 관한 구분과 용어 사용이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 이 용어에 관해서 구분을 하고자 합니다. 차근차근 설명을 하기에, 더욱 분명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단 강제성은 없습니다. 이 구분들이 틀렸다고 해서 북유럽에 관한 관심과 사랑이 틀렸고, 작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시고 다만 흥미롭게 인식되기를.... 이 글을 쓰는 블로그의 Chapter공간의 이름이 "Nordic&Scandinavia"입니다. "북유럽"(North Europe)의 가장 넓은 의미는 유럽의 북부지역을 뭉뚱그려 말하는 것..
개인적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의 위력이 여전한 지금, 팬데믹(Pandemic) 현상을 살아서 두번째로 보고있는 지금, (2009년 신종플루가 처음, 이전 홍콩독감(1968)제외) P.S :참고로 팬데믹(Pandemic)이란 말을 한국에서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2020.3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현재 한국은 "생활속 거리두기"의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n차 감염"이라고 감염경로가 추적이 어려운 형태, 그러한 형태의 감염이 발생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좀 더 강화된 형태의 일상을 살아갈 작정입니다. 5월 넷째주 토요일(23일), 거의 설 명절 이후에 처음으로 의정부역을 가보았고, 의정부 신세계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