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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예술에 대한 비대칭적 인식(1) 문화예술 펀드레이징을 기획하고, 제안하고, 실행하고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본 입장에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예술가들, 예술애호가들, 예술기획가들(솔직히 저는 이 세가지 경우에 다 포함이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계층의 사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상류층, 중산층, 빈곤층으로 나누면 될까요)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 사다리를 오르려고 합니다.자기가 속해있는 계층에서 말이죠. 예술에서도 이런 계층의 "상위목적화"라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우월한 예술과 열등한 예술로 나뉘어서 구분하게 되고상위예술과 하위예술을 구별짓고,진정한 예술과 유사(pseudo)예술로 나누기도 합니다.그 가운데서 보다 상위의 부분을 구별하고 목적을 삼아서 행동하게 되죠 예술가들에게 있어서도예술애호가들에게 있어서도예술기획가들에게 있어서도 ..
1년만에 다시 K-Classic in Finland를 생각합니다. 1년여전,전 당시의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각각의 대사관에"K-Classic in Finland"관련 문화비즈니스 기획서를 제안하고 미팅을 요청했습니다. 외국(핀란드)관련 부분에서는 대사관의 실무급 분들과 미팅도 하고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지만,모국에 관련해서는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의 회신 외에는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실로 낙심했던 지난 시간이었고,이후에 드러난 그 치부들에 소름끼치고 분함을 느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의 전말이 드러날 때,"아 이랬구나"라는 생각에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때의 열정을 다해서 작성하고 제안하고 미팅을 계획하고 했던그 하나의 프로젝트는 서서히 잊혀져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융성? 블랙리스트로 답하다 기춘대원군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수감되었습니다.그리고 박영수 특검팀은 이제 이보다 더 위에 있는 박근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는 문화에 대하여 표현하기를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기본적인 표어를 정하고 문화정책을 추진합니다물론 그 내면에는 블랙리스트라는 무시무시한 범죄가 자라고 있었죠. "문화융성"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제시합니다.그리고 2017년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별 계획을 세웁니다.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지금 보니 어이가 없는 "문화융성"이었죠?"문화융성"과 결코 양립될 수 없는 "문화예술 블랙리스트"를 세우고 관리해 왔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문화융성에 대하여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습니다. 행복을 만드는 문화,경제를 살리는 문화,마음을 여는 문화,국격을 ..
예술가가 직면하는 문제(1)- 성격적, 심리적 문제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어수선한 문화예술계의 상황입니다.오히려 이 때 정공법을 이용해서 문화예술가의 본질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전에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에 관련해서 헌법 전문과 헌법 22조를 인용하여서문화예술과 예술가에 관한 권리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그리고 헌법에 명시된 문화예술인의 권리 (클릭하기!)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들이 현실적으로 직면하고 어려워 하는 문제들에 대하여앞으로 약 5~6번의 시리즈물을 통하여 예술가들의 본질적인 고민과 문제들에 대하여 언급하고이에 관한 질문을 통하여 보다 나은 예술가들의 삶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문을 두드리고자 합니다. 한 때, 저도 예술가의 위치에서 노래를 하고 기획을 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했던 사람으로서지금..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그리고 헌법에 명시된 문화예술인의 권리 박근혜, 최순실, 그리고 그 부역자들로 인해 자행된 각종 국정 농단이 있습니다. 인사에 관한 국정 농단,시장(경제)에 대한 국정 농단,역사에 관한 국정 농단교육에 관한 국정 농단의료에 관한 국정 농단 그리고 지금 문화예술 블랙리스트라는 것으로 또다른 국정 농단의 부분을 보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언론, 그리고 게시판, 블로그에서는 이에 관한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데요,저는 조금 본질적인 관점을 가지고 이번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에 관해서 짧게 언급해 보려 합니다. 이미 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던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9,473명의 명단이 문건으로 작성되었습니다.박근혜-최순실-김기춘-조윤선-정관주1차관이렇게 연계가 되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의 분들도 포함해서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명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