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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만에 다시 K-Classic in Finland를 생각합니다. 1년여전,전 당시의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각각의 대사관에"K-Classic in Finland"관련 문화비즈니스 기획서를 제안하고 미팅을 요청했습니다. 외국(핀란드)관련 부분에서는 대사관의 실무급 분들과 미팅도 하고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지만,모국에 관련해서는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의 회신 외에는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실로 낙심했던 지난 시간이었고,이후에 드러난 그 치부들에 소름끼치고 분함을 느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의 전말이 드러날 때,"아 이랬구나"라는 생각에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때의 열정을 다해서 작성하고 제안하고 미팅을 계획하고 했던그 하나의 프로젝트는 서서히 잊혀져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질문, 그리고 소통 지금까지 언론사 인터뷰를 약 세 번정도 해보았습니다.이전 홍대 청소노동자 돕기 관련해서 두 언론사와 각각 인터뷰를 했고,얼마전에 북유럽, 핀란드 덕후와 관련해서 한 언론사(한국일보)와 인터뷰, 각각 인터뷰를 했을 때,저는 이렇게 말을 했어요."최대한 하고 싶은 질문을 맘껏 해 주세요, 저도 나누고 싶은 것이 많으니까요" 참고로 지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는 약 25~30분정도 예정이었는데,실제로는 약 1시간 20분 가까이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것들을 다양하게 질문해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물론 그 질문 가운데서는 내면의 저를 아프게 하는 질문들도 있었습니다.하지만 그것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오히려 큰 틀의 스토리를 형성하는데 질문하시던 기자님도 정리를 잘 해주셨고저도 홀가분하게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