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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휴먼 퍼니처(HUMAN FURNITURE COLLECTION) 누군가가 저에게 책을 권해주는 경우가 있다면분명히 그 사람은 책을 권해주는 저에 대해서 아주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부분에서책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서로 책을 권하면서 소프트한 관계를 맺는다는것이참으로 쉽지 않은 시대이고 시간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물론 그에 대한 로망은 여전히 가지고 있고저도 아낌없이 책을 권하고 선물하고픈 생각이 늘 가득합니다.(실지로 주위에 책선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기발한 디자인제품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재료 인조대리석 또는 플라스틱과 MDF크기 다양함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벨로루시 출신 디자이너 드미트리 사말의 작품입니다.그는 이리 말합니다."휴먼 퍼니처는 인체..
모든 요일의 여행, 그리고 김동률의 "출발" 이전 "모든 요일의 기록" 에 이어서"모든 요일의 여행" 에 대한 담백하고 짧은 서평을 남겨봅니다. "여행",모두에게 있어 낭만적이고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것이죠. 일상의 지루함, 권태는 누구에게나 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 일상의 권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현재 자신이 속한 도시, 그 도시의 다른 바깥을 꿈 꾸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예외일 수 없는데,남는것은 사진뿐이라는 두려움에 "여행"의 패턴이 대동소이한 관점으로 가져가게 되죠. 많은 사진, 어디서 무엇을 먹고, 어디서 무엇을 즐기고,보여주기식의 수많은 여행기, 사진들이 저를 비롯한 모두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좀 더 느리게, 그 여행의 현장을 담고 즐기고 푹 빠져야 하는데,그곳에서도 너무나 분주하죠. 여..
NCI BookYou Love 커뮤니티 11월 모임 제가 참여하고 활동하고있는 북유럽 커뮤니티에서지난 토요일 11월 모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제가 지난번 핀란드에 다녀온 여행기를 PT로 발표하는 시간,그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조금 담아 봅니다. 장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Social Table"이란 곳에서 가졌고,정갈한 장소 분위기와 음식, 그리고 나눔이 풍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PT발표를 했기 때문에 조금 그 사진도 많이 담아서여기 펼쳐보겠습니다~^^ 1층에 주차시설이 있어서 전 가방을 두 개를 가져오고 토요일 낮에 약속이 있기도 하면서또한 이태원에서 의정부로 가야하는 귀가길의 여정을 생각해야 했기에 차를 끌고 갔습니다. 주차공간은 이렇게 있습니다. 왼쪽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면 Social Table공간이 나옵..
일상은 그냥 일상인가 봅니다 핀란드 여행을 다녀온 지 이제 일주일, 그동안 회사에 조금 변동이 있었는데,8월달에 돌아와서 저와 거래처 관리를 나누어서 했던 직원이지난 주 목요일(12일)까지 일을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다른 새로운 직장에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금요일은 나름대로 업무조절을 하고,특히 이번주 들어서 회사업무량이 많아졌습니다요즘 아침 7시 30분까지 출근해서 그날의 업무를 보고 있거든요물론 퇴근은 제때에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녁시간은 나름대로 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거리의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특히 광화문이나 강남역근처를 지날 때,옷을 잘 차려입은 직장인들을 보면 "나도 한 때 저랬는데" 합니다.네, 저도 사원증을 목에 걸고 정장차림을 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2..
자기 자신의 셀프코칭(1)- 감정 요즘 들어서사람을 만나는 것은 최소화 하고,제 안의 감정을 추스리는 부분으로 독서에 푹 빠져 있습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고, 비가 계속적으로 내리는 날씨이고생활의 단순화된 패턴(pattern)이 유지되면서 제 안의 감정의 부분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형태로 가고 있어요 물론 어느 때, 감정이 요동칠 다양한 일상생활 가운데서의 상황,그리고 행동이 유발될 수 있겠죠.그런 때, 저의 감정이 부정확하게 흘러가거나 끌려가지 않으려고일명 "셀프코칭"에서 감정에 관해서 유의하고 있습니다. # 감정보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요, 스스로의 감정을 본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예를 들자면, 작은 소리 하나하나를 듣기가 힘들 정도로 지금의 세상은 큰 소리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커다란 소리가 있어야 그곳으로 사람들이 몰려가..
어느덧 핀란드여행 D-50일 오늘이 2017년 8월 14일,2017년 10월 4일 핀란드로의 여행을 앞두고,이제 50일이 남은 시점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4월에 비행기표를 예약해서 발권하고여권 다시 만들고, 이런저런 준비를 했는데,아직도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무심하게도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군요. 그래서 그 봄의 계절이 지나가고 더운 여름이 찾아들고,그 더운 여름도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어느덧 8월의 절반이 되었습니다. 여행이란,좋은 곳을 보려고 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지, 그 사람 가운데서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그것을 보고 싶은 것은 아닐까요? 지금은 설레임에 온 몸과 마음이 들뜨는 것이 아니라,좀 더 여행을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역시 "독서"입니다..
WET WET WET - Love Is All Around 예전 소속되어 근무했던 회사에서전 직원이 일명 호(號)를 지어서 서로를 부르는 사내전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회사는 그 정책을 꾸준하게 실행하는 중입니다. 저도 호를 짓게 되었는데요,어떤 호를 지을까 생각하다가 결정하게 된 호가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호는 비록 제가 그 회사를 나왔지만 제 평생에 있어서, 그리고 저의 사후에도 계속적으로 불려지기를 희망합니다. 그 호는 "만애(滿愛)"입니다. 즉 "찰 만(滿)" "사랑 애(愛)""사랑이 가득하다"라는 의미입니다.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런데 팝 가운데서 이런 저의 호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하는 명곡이 있더군요.물론 제가 굉장히 좋아하고 제가 힘들 때, 외로울 때, 저에게 큰 위로를 주는 곡이기도 합니다. 바로 "WE..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4.16, 세월호3주기를 기억하고 며칠동안 일체의 SNS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카톡) 그동안 특히 주말엔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까지 가기엔 체력이 허락하지 않아서종로의 서점을 돌아봄과 동시에 광화문광장, 세월호광장을 돌아보면서 다시 돌아보았고 주일에는 다니는 교회에서 서울 잠실역 롯데월드앞에서 세월호 3주기 관련 거리예배를 드리며좀 더 마음을 나누기도 했습니다.(아쉽게도 아직 사진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더 겸손하라는 의미인지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4월 상순에 들면서 특히 이전의 문화예술에 관한 생각들(문화예술 블랙리스트등), 그리고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