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서평
오늘도 다양한 매체, SNS에서는 여행에 대한, 여행에 관한 사진과 글이 넘쳐납니다. 보다 아름답게 보정된 국내외의 자연환경, (코로나19 여파로 요즘은 국내 여행지가 주로 보입니다) 정말 먹음직한 현지의 맛있는 음식, 일출과 정오, 일몰 때의 태양의 빛에 따른 다양한 감성, 각 지역, 도시의 특색있는 건축물, 디자인된 예술공간과 작품등... 그런데 보여주기와 화려함, 달콤함, 아름다움으로만 여행이 정의되고,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의 평소 필체의 모습처럼 박학다식하고 좀 더 깊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온갖 여행에 관한 관점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이 쓴 "여행의 기술" 입니다. 돌발질문을 하자면, 왜 당신은 여행을 하나요? 왜 여행을 좋아하나요? 이렇게 묻는다면 무..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노르웨이
어떡할까, 망설였다.꿈이 현실로 나타난 것 같은 불가사의한 감각 때문에냉정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오지 않을 것이라고, 어딘지 모르게 자포자기하고 있던 탓도 있었다.그러나 아오이는 지금 내 눈앞에 있다. "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솔직하게 말하자, 그녀는, 나도, 하고 대답했다."그런 약속도, 모두 잊었을 거라고 생각했어""나도""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절대로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아오이는 입술을 꼭 깨물고, 시선을 깔았다."그렇지만 와 버렸어"아오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했다."정말 왔어"아오이는 다시 고개를 들어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와버렸어"............... -"냉정과 열정사이"Blu중, (츠지 히토나리 저, 양억관 옮김) 다른 존재, 다른 사람,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