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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van Gogh

포플러길(1884), 그리고 연애 사랑하는 테오, 네가 미슐레를 읽고 충분히 이해해서 너무나 기쁘구나.그런 책은 적어도 사랑에는 보통 사람들이 거기에서 추구하는 것 이상이 있음을가르쳐준단다. 그 책은 나에게 계시이자 복음이야.........................................................즉 여자란 남자와 "전혀 다른 존재라는 것",또 네가 말하듯이 아직 우리로서는 알 수 없는,기껏 겉으로밖에 알 수 없는 존재라는 것.그래, 나도 분명 그렇게 생각해그리고 여자와 남자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즉 반반씩 둘이 아니라,하나의 전체가 된다고 나 역시 생각해. - 1874년 7월 31일 테오에게 쓴 편지에서 , 1884나무에 붙인 화포 위에 유채, 99X66cm, 크륄러-뮐러 미술관, 오터를로 혼자 산책하는 ..
복권판매소-(1882년 9월) "나는 수채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수채화 그리는 것을 완전히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다. ...... 그러나어떤 일을 하고 있는 남자나 여자나 아이를 표현해 낼 수 있으려면,인물의 형상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내가 유달리 인물을 그리는 데 몰두했던 것은 다른 식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빈센트 반 고흐 1882년 9월,빈센트는 네덜란드에서 당시의 헤이그의 풍경을 그려보게 됩니다.먼저는 연필과 잉크로 그림의 대부분을 그리고, 나머지는 약간의 수채화 물감을 첨가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당시에도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던 빈센트는 그림을 그린 다음, 그것을 팔 수 있는 형태로 하기위해그림의 완성도를 좀 더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의 ..
감자먹는 사람들-(1885.4) 이 그림은 빈센트가 스스로 "작품"이라고 생각한 첫번째 그림이고,그가 보낸 편지에서 여러번 "첫 작품"이라고 언급된 그림이기도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이 그림의 완성된 후(1885년 4월)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이 그림에 대한 소희를 여동생 빌레미나에게 편지로 밝힙니다. "감자를 먹는 농부를 그린 그림이 결국 내 그림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해" 이런 여러가지의 상념을 담은 그림,"감자먹는 사람들"(The Potato Eaters)입니다. 그림속의 농부들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포크를 사용하긴 했지만 농사일로 거칠어진 손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그렇기에 그림이 더욱 진실되게 보입니다. 빈센트는 이 작품을 완성한 후,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에서 이렇게 밝힙니다."지나치게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