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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대성당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예전에 지금 가나안 교인이 되기 전 어느 한 교회를 열심히 다녔을 때, 지금까지도 저에게 큰 영감을 가져다 준 책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목에서 많이 도전받았어요. 이 제목을 가지고 지금도 가끔씩 저 자신에게 질문합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너무나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의 아주 깊고, 내면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을 묻고 있고 저의 마음에 예리한 검을 겨누는 듯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서 자유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저도 약하기 때문이고 엄청난 유혹과 본성에 굴복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을 잡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예전 서울에 있는 한 대형교회를 다닐 때, 특히 그전 담임목사였던 분과 여기 보여지는 책의 ..
시수(Sisu) 결코 포기하지 않는 핀란드의 정신 지금까지도 이 시수(Sisu)란 말과 의미에 대해서다르게 표현하고 전달할 단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시수(Sisu)란 핀란드에서는 용기와 회복력, 투지,끈기,그리고 인내심을 혼합한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고 인식될 수 있는데핀란드란 나라에 있어서 그리고 핀란드의 국민 개개인에게 있어서도시수(Sisu)의 의미와 가치는 좀 더 특별하게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시수(Sisu)란 것이 핀란드에게 있어서왜 이리도 특별하게 인식되고 소중한 정신적유산으로 인식되었을까요 오늘날 핀란드는 유럽의 북동쪽의 550만이 사는 그저 그런 하나의 유럽국가라는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세계적인 교육강국이자 세계 최고의 행복한 국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눈부신 현재의 모습에 대해서 핀란드는 떠들썩하게 ..
핀란드 여행(1) - 20년의 꿈의 실현에 감격하다 지난 10월 4일(수)~10월 11일(수)에 이르는 7박8일의 기간, 꿈만 같았던 핀란드에 다녀왔습니다. 20년동안, 이곳에 너무나 가고 싶어서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상을 보고각종 모임에 참여도 하고, 그런 한 걸음, 한 걸음이 더해져서드디어 역사적인 첫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돌이켜서 그 시간들이 꿈만 같습니다.그리고 정말 가까운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다시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들을 더듬어서 여기 살짝 그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그 전날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이래저래 자다 깨고 또 자다 깨고 하다보니 새벽 2시 30분 정도부터 집에서 나갈 준비를 하고3시 50분에 집에서 나와 의정부역 동부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새벽 4시 30분 의정부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핀란드 헬싱키에서 울린 "박근혜 뽀이스(POIS)"! 지난 11월12일(토),대한민국의 서울시청앞 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로,종로, 청계천로를 비롯한 도심에서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훨씬 넘는 시민들이 모여서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1960년, 1987년을 능가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서울 도심으로 향했습니다.물론 전국적으로도 엄청난 시민들의 향연이 있었습니다. 그 여러 수많은 기사들과 사진들은 이미 현장에서도 확인하셨을 것이고지금껏 언론사를 통해서 SNS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받아 보셨을 것입니다 제가 똑같이 그 부분까지 여기 블로그에 언급하기보다는 저보다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분들이 쓰고 사진을 찍었던 것들을 참고 하시구요. 재불작가 목수정 작가님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게 된 핀란드에서의 한국인들의 목소리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