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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디자인 산책

물질보다 마음의 부족을 경계하며.... 제가 수차례 읽고 이 책과 다른 핀란드 디자인 관련 서적을 함께 정리하며 "핀란드 디자인"의 세미나 자료를 만들게 되었는데,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나무 수) 책에서 제 마음에 강렬하게 다가온 구절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 구절을 읽으면서 "사유"의 깊은 내면에 잠깁니다. "이 세상에 물질이 부족해서 받는 고통은 없을 것이다. 단지 마음이 부족할 뿐이다" -핀란드 디자인 산책 에코 디자인(Eco friendly design) 중, 뉴스와 SNS를 보기가 겁이 날 정도로 모두가 예민한 시간입니다. 어떠한 사실, 이론에 대해 실로 불꽃튀는 논쟁이 오고가고 있으며, 피말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입니다. 분명한 것은 승자가 없고 모두가 패자가 되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부질..
빛은 감정이다(Light is emotion) 빛은 어두운 모든 형태의 부분을 밝게 비추어 줍니다. 그런 단순한 기능 뿐만 아니라, 어떤 조명이나 예술작품 같은 경우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예술성이나 또 다른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빛은 감정입니다.(Light is emotion) 빛을 통해 사람들은 기쁨을 느낄 수도 있고, 깊은 슬픔을 느낄 수도 있고, 사랑스러워 보일 수도 있고, 에너지가 넘쳐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빛, 그렇기에 지금 내게 비취는 빛에 대해서 다시 집중해 봅니다. 요동치는 어둠과 적막에 맞서, 단순하지만 빛을 보이고 나누며, 그 안에서 감정을 찾는 내면의 사유(思惟)가 필요한 지금입니다. 저는 저의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그리고 주위의 이런저런 일들로 제 마음의 빛이 사그라지려고 할 때..
Ice Block(Harri Koskinen) 빛은 감정이다. 빛에 감정이 있다. 그래서 빛은 사람을 움직인다. 핀란드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가물거리는 촛불을 밝히고 식탁에 둘러앉는다. -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마음 수) 중, 날이 밝은때는 모르겠는데, 어두운 밤이 되면, 그 가운데서 비취는 빛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핀란드의 디자이너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이 디자인한 램프 디자인을 보면서 깊은 상념에 빠져봅니다.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은 핀란드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Born in Karstula, 핀란드 중부지역) 그의 디자인 아이스블럭(Ice Block)은 어릴 적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고향 마을의 풍경, 그 고향 마을의 풍경의 기억들을 되살려서 그 인상들을 디자인으로 담아내었다고..
핀란드 그리고 고독, 고독과 외로움을 구별하여 주는 멋진 글이 있습니다. "고독ㆍ외로움을 구분할 수 있나요? 고독은 혼자 있는 즐거움이고, 외로움은 혼자 있는 고통이라고 합니다. 고독은 사람을 강하게 만듭니다.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외로움은 외로움을 낳습니다. 흔히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법이 사람을 곁에 두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밤이 늦도록 술을 마시고 노래방엘 갑니다. 그러면 행복 할까요? 지친 몸에 밤이슬을 맞으며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집으로 돌아가지만 마음의 빈자리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습니다. 외로움은 타인과 나와의 관계라고 생각하지만 정신분석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외로움은 '내 속의 나'와 '현실 속의 나'사이의 소통이 끊어진 상태입니다. 끊어진 끈을 다시 이으려면 고독..
"핀란드 디자인산책" 독서토론 고민 핀란드에 관해서 거의 입문서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정리하고 있는 "핀란드 디자인 산책" 이 책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독서토론을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 고민,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아직 완성된 독서토론의 방법은 아니지만, 두 가지의 부분을 적용해보고자 정리하고 있는 지금입니다. 큰 틀에서의 "북유럽 문화학교"(Nordic Culture School)에서 하나의 부분으로 "핀란드 문화학교"(Finnish Culture School)을 설정하고 그것의 가장 첫번째 단계인 관련독서토론의 부분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지금 "독서토론 진행방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독서토론이 많은 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기업형의 독서토론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저에게 있는 ..
핀란드 여행(11) -느린 걸음, 그리고 Hesburger 핀란드 투르크에서의 이틀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전날 따루씨네 집에서 아주 잠을 잘 잤습니다. 원래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투르크 근처에서 그냥 숙식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예약과정에서 한국에서 예약해서 숙박을 완료하는 것과핀란드 현지에서 예약하는 부분에서 제가 자꾸만 실수하게 되서,그것을 안 따루씨와 남편분이 흔쾌히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역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따루씨의 집 내부는 사진에 담지 않았습니다. 그 전날, 핀란드 순대를 비롯한 풍성한 안주와 핀란드 맥주를 마시며,모처럼 여행과정에서 아주 긴장이 풀어졌습니다.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따루씨의 남편 분과도 나누었죠. 일단 아침에는 핀란드에서 라면을 먹어봅니다~^^한국라면은 아니고, 태국식의 수입라면인데 그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최고의 맛이었습..
고통이란...... 이 세상에 물질이 부족해서 받는 고통은 없을 것이다.단지 마음이 부족할 뿐이다. - 핀란드 디자인 산책 중,(안애경 저) 차라리 보헤미안(Bohemian)의 자유를 그리워하게 되는 요즘,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이상한 사람의 이상한 말과 행동에,그 이상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무비판적으로 반응하고 넘어가는 사람들 때문에,그것을 보고 있는 것이 더욱 힘드네요. 지금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그것을 좀 더 정신차리고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상처뿐인 영광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귀있는 자들은 들을 것이고,눈이 있는 자들은 보일거에요~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공감은 로..
북유럽의 하우스 디자인, 그리고 "내집이 나타났다" 자연환경이나 역사, 디자인........북유럽의 디자인을 말할 때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편안한 집이란,자연환경, 역사, 디자인의 전통과 상관없이 양식을 잘 혼합을 하게되면아늑하고도 편안한 공간으로서의 집을 만들 수 있는 것,그래서 그 가족뿐만이 아니라 외부인들이 바라봐서도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행복을 디자인하는 것, 바로 이것이 북유럽의 집을 특징짓는,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이겠죠? 이것은 페브릭 견본이나 페인트의 샘플, 전문적이고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하우스 디자인의 수준을 뛰어넘는하나의 스타일입니다. 바로 "삶이 빚어낸 스타일" 이것 말입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아주 작은 빛이라도 집 안에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하는데,이것은 특히 겨울철 꼬박 몆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