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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삶

휘게(Hygge)와 삶의 "일상성" 일상의 삶을 회복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고 하고, 그것을 위해서 상당한 불편과 불안을 감수한다는 지금, 그 "일상의 삶"이란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계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하루라는 과정의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 학생이라면 공부를 하고 방과후에는 학원을 들려서 온갖 사교육을 하는 시간? 직장인이라면 뼈가 빠지도록 일을 하고, 원치않는 회식과 이에 더해지는 각종 갈등이 더해지는 시간? 저마다의 주어진 포지셔닝 가운데서 "정상적 일상의 삶"이라고 하지만 무언가 괴리가 있는 듯한 시간? 특히 지금도 소셜(Social)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 가운데 이루 말할 수 없는 갈등과 반목과 아픔이 있는데, "일상의 삶"을 회복한다고 하면 무언가가 새롭고 깨끗하게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전의 구렁텅이로 ..
옛 성현의 말씀을 마음에 담으며.. 결코 서두르지 마라 조용히 침착하게 모든것을 행하라 비록 당신의 세계 전체가 혼란스러워 보이더라도 내적 평화를 잃지 마라 - 성 프란체스코 살레시오(제네바의 주교, 로마가톨릭성인) 라틴어: Sanctus Franciscus Salesius, 프랑스어: Saint François de Sales, 1567년 8월 21일 출생 ~ 1622년 12월 28일 사망 평소 사용하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페이지에서 우연하게 저 글의 일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에서 저 글을 보았을 때, 마치 저에게 한 말 같았습니다. 이미 400여년 전의 시간의 거리가 있고 그렇지만....... 좀처럼 변하지 않는 현실, 그리고 여전히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 가운데서 있는 저에게 큰 힘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마치 이 시대의..
책의 방향성, 그리고 소로의 책을 구입하다 책은 우리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그것은 교훈을 주는 자들의 한심한 계획이다) 우리에게 살고 싶은 욕구, 다른 식으로 살고 싶은 욕구를 제공한다. 즉 삶의 가능성과 그것의 원칙을 우리 안에서 발견하고 싶은 욕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삶은 두 권의 책 사이에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두 독서 사이에 있는 단조롭고 일상적이고 필연적인 움직임들) 책은 다른 삶을 희망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책은 일상생활 (일상이란 바로 되풀이되는 삶, 똑같은 것으로 사는 삶이다) 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삶을 또 다른 삶으로 옮아 가도록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야생의 정복 중,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책세상) 주말의 시간동안 주로 서재에..
집, 그 단순한 북유럽풍 실내디자인에 끌림(2) 거실 북유럽은 여름의 기간이 짧고 겨울이 길고 어둡습니다. 이런 계절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북유럽의 실내디자인의 부분에서는가능한 많은 양의 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반사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내디자인의 부분에서 북유럽은 흰색 벽, 큰 창문그리고 밝은 색의 가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특히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거실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북유럽디자인의 많은 자료 사진들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바로 거실입니다. 하나같이 정말 멋있고 부러운 디자인의 광경입니다. 이 북유럽풍의 실내디자인의 보이지는 않지만 약속된 지침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그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사람들의 삶은 물적으로도 그렇지만 질적으로 증진이 되야 합니다. 그저 좋은&비싼 사..
책, 내 삶을 구성하는 근본 “책이 중요하지 않고,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자기 재구성능력이 훨씬 중요하지요...... 깨닫는다는 것은 다양한 수평적 정보를 수직화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요. 절대로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깨닫게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 많은 정보를 수직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기 인식을 심화시키면서 재구성능력을 높여가는 게 바로 공부이고 학습입니다” 《손잡고 더불어, 340~341》, 신영복 저 직장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 저녁식사후,제 방에 있는 우주의 공간에서 어김없이 책을 집어들고 독서를 하게 됩니다. 어느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꿈꾸는 미래가 있는 공간,이 공간을 통한 독서와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 지난해 이맘..
다시금 #me first, #with you를 외치며..... 인간은 사랑하는 동물이다.섬처럼 고독하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세계와 조우하고세계를 발명하고세계에 대해 "책임"지는 것은 사랑을 통해서이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사랑을 바탕으로타인들과 함께 산출한 세계만이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세계이며,따라서 이 세계에 대해우리는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 임옥희 저 저의 입장에서, #me too를 외치는 것보다,저의 현재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me first와 #with you를 외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부분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자각하면서일상의 삶에서 늘 깨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이런 부분에서 억울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약자들을 보았을 때,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며 그리고 들으며, 행동까지..
책을 읽고 평생동안 학습하기를 바라며.. 새해들어서 직장의 일이 좀 많아졌습니다.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받고 나서 변한 부분이1. 평상시의 식품위생관리 강화2. Line 설정증가(제조, 생산라인의 위생,안전관리)등 그래서 요즘 주중에는 매일 조기출근에 조기퇴근을 하고 있습니다.저의 경우에 있어서는 익 훨씬 생활 리듬에 맞기는 하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피곤함이 더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과 잠, 그리고 주말의 쉼과 취미, 공부가다행히 잘 이루어져서 저 스스로를 잘 조절해 가고 있죠. 그 일상의 생활에 그저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이 두 권의 책을 다 읽었습니다. 북유럽 세계사는 1권,2권의 책이 있는데 외의로 재미있더군요.북유럽 신화, 그리고 핀란드의 신화인 "칼레발라" 그리고 여기 북유..
The Cranberries- Dreams(acoustic)2017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얼터너티브락(Alternative Rock)의 전설, Cranberries, 1992년에 크게 히트해서 지금도 자주 들리는 곡Cranberries의 대표곡 중 하나인 "Dreams"이 곡이 2017년에 acoustic의 형식으로 나왔네요. 제가 이 곡에 빠져든 형식 중의 하나가 무겁지만 한 편으로 경쾌하게 울리는 베이스기타의 선율인데,2017년의 acoustic의 부분에선 정통 클래식 악기인 첼로,그리고 맛깔스러운 비올라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넘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 이런 acoustic의 연주는 청량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Dreams"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In every possible way. And oh, my dreams, it'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