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악동뮤지션

악동뮤지션(AKMU) - 오랜 날, 오랜 밤 부쩍 날씨가 추워지고해도 빨리 저물어서 밤 시간이 더욱 길어졌습니다. 저도 그렇지만,주위에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너무나 여유가 없어진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너무나 메마른 감정이 연속적으로 흐르는 시간들....그런 가운데 이제 2017년 12월을 맞이합니다. 바로 앞에 둔 겨울,그래도 조금은 따뜻함이 내면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악동뮤지션의 동화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 거짓은 없었어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 흐느껴 오는 너의 목소리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행복했단 걸 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
얼음들-악동뮤지션 악동뮤지션 1집 에 수록된 곡 "얼음들"제목 "얼음들"은 "어른들"을 좀 변형해서 풍자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은 잿빛을 유지하고 노래는 차갑습니다.가사와 표현되는 음악 전체가 차가운 느낌입니다.피아노의 선율도 그렇고,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낮은 첼로의 소리, 수현의 완벽하게 차가운(?) 소리,찬혁과 어울리는 선율의 가운데에서도 이 차가움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악동뮤지션- 얼음들 붉은 해가 세수하던 파란 바다 검게 물들고 구름 비바람 오가던 하얀 하늘 회색 빛들고 맘속에 찾아온 어둠을 그대로 두고 밤을 덮은 차가운 그림자마냥 굳어간다 얼음들이 녹아지면 조금 더 따뜻한 노래가 나올텐데 얼음들은 왜 그렇게 차가울까 차가울까요 Why are they so cold Why are they s..
엄마가 딸에게-양희은 이 노래를 들은 것은 처음에는 광고에서 들었습니다. 한 아파트 브랜드광고였는데,양희은의 독백과 같은 노래가 들리는 데,어찌나 귀에 쏙쏙 박히던지요. 무척이나 서정적인 노래 같았는데,얼마전 이 곡의 전체를 다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양희은"이라는 가수는 국보급 가수입니다~어찌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사람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지요........ 엄마가 딸에게-양희은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