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운오리새끼-3 그리고 생상스의 백조(Swan) 가을이 오자 숲속의 나뭇잎들이 울듯불긋 물들었습니다.그리고 겨울이 찾아오면서 나뭇잎들은 심하게 흔들리고 떨어집니다.우박과 눈송이를 드리운 낮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고,울타리 위에서는 까마귀가 "까악~"하고 울어댑니다. 못생긴 새끼오리에게는 그 모든 상황이 두려운 시간이었고으스스~ 떨리는 몸은 어쩔 수 없는 약함의 모습이었습니다. 태양이 서산을 넘어가려다 구름 사이로 마지막 찬란한 빛을 발하던 어느 저녁,한 무리의 아름다운 새들이 수풀에서 날아왔습니다.못생긴 새끼오리는 여태껏 그렇게 아름다운 새들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바로 백조였습니다. 우아한 곡선을 자랑하는 목, 그리고 하얀 깃털,화려한 날개를 펴고 아름답게 노래하는 그 모습, 그리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못생긴 새끼오리는 그 모습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