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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밤, 그리고 걷기 한밤중에 달빛을 받으며 숲 속이나 들판을 걷게 되면 그때의 기억은 마음속에 남아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별빛 속이나 캄캄한 어둠 속에 서면 인간은 무한하고 진동하는 어떤 우주 속에 던져진 피조물로 되돌아간 자신의 존재를 느낀다. 그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 앞에 서게 되고 그 순간의 어렴풋하지만 강력한 우주론 혹은 개인적 종교성에 빠져든다. 밤은 인산을 경이와 두려움이라는 성스러움의 두 가지 얼굴과 대면시킨다. 그것은 일상적인 지각의 세계에서 뿌리가 뽑혀나와서 자아를 초월하는 피안의 세계와 접하는 두 가지 방식이다. - 다비드 르 브로통 산문집 "걷기예찬"중, 은하수가 아름다운 밤하늘의 찬란한 광경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숨막힐것 같은 외로움과 고독, 한편으로는 좋은 것을 상상하는 일상의 부자연스러..
Even The Darkness Is Light to Him-Michael Card 퇴근하면서 집에 도착한 다음차에서 내려서 밤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오늘 다소 쌀쌀했던 날씨,그런데 저는 이런 날씨가 좋습니다. 밤하늘의 별도 조금은 보입니다.그렇지만 휘황찬란하지는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단순한 삶을 살게 되면그 단순함 가운데서 진귀한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핀란드의 밤하늘과 오로라의 사진을 보면서그것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니 긴장했던 월요일의 피곤함이 좀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함께 듣고 함께 평안함을 누렸으면 좋겠네요~ 내일의 화창하고도 아름다운 하루를 기대하며오늘 이 밤을 마무리합니다. -Michael Card (Psalm 139:11) Even the darkness is light to Him And the night is as bright as the d..
임백천 "마음으로 쓰는 편지" 시절의 하수상한 가운데서도 마음을 위로하는 것은 분명히 있네요. 서울에 잠시 나갔다가 밤에 집에 들어오면서 밤 하늘을 바라보며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편지를 써 나갑니다.예전엔 한 사람에게 지고지순하게 편지를 썼는데지금은 그런 한 사람을 찾는 것도 힘이 드는 군요.그래도 마음으로 편지를 쓰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임백천 밤이 아름다워 잠이 오지 않아 창을 열고 가만히 벽에 기대어 창가에 흐르는 별들을 바라보며 갈 수 없는 내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대 생각하면 잠이 오질 않아 불을 끄고 가만히 창가에 앉아 마음에 접어 놓은 수많은 얘기 속에 그대에게 하고픈말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귀를 귀울여봐요 이 밤은 이렇게 당신을 부르는데 사랑하는 사람아 마음을 열어봐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