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가치" 서평
디자이너는 미래를 예측한다. 하지만 변화의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수준에 머무를 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변화를 감지해 영역을 넓혀야 한다. 여기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바라보는 관점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긴다. 디자이너는 어떠한 역할을 하며, 또 하길 바라는가? 디자이너는 조형 작가이자, 예술가, 공예가, 편집자, 프로그래머, 인쇄업자, 엔지니어, 윤리학자, 프로그램 전문가, 교육학자인가. 아니면 이 모든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인가? 디자인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대에 과연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디자인은 외면당할 것인가 아니면 그 위상이 높아질 것인가? 미래를 대비하려면 어떤 전문지식으로 무장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디에서 인정받을 것인가? 이때 행동의 틀은 누가..
stool 60(Alvar Aalto) Artek, 1933
현재까지 전세계에 8백만개 이상이 팔린 의자,북유럽디자인을 논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의자,핀란드의 거장 알바 알토(Alvar Aalto)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의자, stool 60(알토의자라고도 합니다) 저도 이 의자의 고객입니다.지금 회사에 이 의자가 약 5개 정도 있습니다.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데 왜 이렇게도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차근차근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이 의자가 탄생한지 올해 2018년에 85주년이 되었습니다.단순하고도 견고한 디자인에 나무를 사용한 친환경성,주춧대가 긴 ㄱ자 형태의 인체공학적 형태, 그리고 디자인감성이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동일한 감각의 형태로 보여지고, 느껴지고 있는 알토의 대표적인 디자인 제품이고 의자압니다. 2007년, 이 의자를 생산했던 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