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리게 읽기

슬로우 리딩(Slow Reading)과 디자인 능력 슬로우 리딩(Slow Reading) 즉, 느리게 읽기 현대사회에서 "읽기"란 것은 점점 쉽지않은 행위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이전까지 읽었던 여러 글쓰기, 책읽기에 관한 책들 가운데서 자주 언급되는 것 중에 하나가 "독자(소비자)는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다. 읽으면서 단 몆 초만에 기억될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 이런 글을 접하며, 솔직히 좀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글쓰기, 그리고 읽기의 부분에서 철저하게 상업성이 개입된 부분들, 저는 저렇게 몆 초만에 기억될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게 불가능한 것을 압니다. 상업적인 글과 문구를 작성해야 하는 일명 카피라이터(Copywriter)에게는 너무나 쉬운 것일지도 모르지만..... 책을 읽을 때, 아니 다양한 채널에서 글을 읽을 때 글쓴이의 텍스트(Text)로만..
느리게 읽기를 실행하는 요즘~ 정신없는 게이트와 눈살 찌뿌려지는 뉴스들에 한숨은 늘어가고 답답하고 그런 시간들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집단적인 우울증에 걸려있는듯 보입니다~저도 순간순간 울컥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목요일, 퇴근하고 나서 저녁을 먹고 일부러 책을 집어들었습니다.요즘 SNS는 일부러 들어가지 않습니다.말하고 싶고, 공감하고, 시대를 풍자하는 글들을 막 던지고 싶었지만조금 숨을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일부러 SNS를 접속하지 않습니다.(특히 페이스북) 대신 묵직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이 책은 정말 느리게 읽고 있습니다.독일의 나치 시대의 참된 그리스도인이었던 본 회퍼의 삶을 묵직하게 읽으며지금의 혼란스런 정국 가운데 이상한 발언을 하고 "기도"하자고만 하면서 현실을 회피하는 한국의 교회지..
핀란드의 일상의 삶의 궁금함을 풀다 여기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두 권의 공통점은 같은 저자가 글과 그림을 그리고 그 저자의 남편은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는 것입니다. 각각 330,370여 페이지의 책의 분량인데 약 60%정도는 그림과 사진자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습니다. 핀란드의 일상생활에 대해서 글이 쓰여졌기 때문에 말입니다. 앞서 이 책보다 먼저 읽었던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http://doolytubbies.tistory.com/2)란 책을 보면서 핀란드의 일상의 삶에 대한 부분이 더욱 흥미로왔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최근 "여기 핀란드로부터"라는 책을 읽고 참 좋았습니다^^ 관광지, 그리고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부분으로만 핀란드를 인식하는 것이 아닌, 보다 일상적으로 핀란드에 관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
QT잡지 정기구독 재신청하다 (생명의 삶) 다니는 교회에서 어제 주일에 "두란노"출판사의 한 분이 오셔서 QT잡지 정기구독신청을 받고 계셨습니다.20% 할인의 조건으로 다시 재연장해서 1년구독으로 QT잡지 재구독을 신청했습니다. QT잡지위에 씌우는 비닐커버, 두란노 2016 수첩, 그리고 연필셋트의 사은품을 받았는데,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쏠쏠한 사은품들입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 이렇게 한주에 보통 1권에서 2권정도의 책을 읽는 습관에서문자로 기록된 책을 보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이 QT잡지였습니다. 생각하며 깊이 묵상하게 하고,스스로 질문하게 하고,소그룹의 환경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준 것이 바로 이 QT였습니다. 독서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읽음과 생각하기, 그리고 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