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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우공이산, 그리고 신영복 선생님 경상남도에 있는 거창고등학교가 있습니다.명문고등학교이기도 한데요, 이 학교가 특히 유명해진 것은,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이라고 해서시대를 울리는 하나하나의 문구가 기억에 남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이 십계명을 보고 하나하나가 어찌나 인상적이었는지,그리고 저의 현재의 모습과도 비교를 하면서 뒤돌아보게 합니다.그 하나하나의 부분을 언급한다면, 하나,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둘,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셋,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넷,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다섯,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은 곳으로 가라.여섯,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라.일곱, 사회적 ..
신영복선생님 2주기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오늘 2018년 1월 15일은, 쇠귀 신영복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저에게 있는 신영복 선생님의 책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담론"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1998년 8월1일 초판이 나왔으니올해로 발행 20주년이 됩니다. 다시 이 책의 구석구석에 있는 주옥같은 글귀를 읽어봅니다. 신영복 선생님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있다가1988년 8월 15일 특별 가석방으로 출소하게 됩니다.이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그 20여년의 감옥생활중에 느끼고 경험하셨던 단상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신영복 선생님께서 감옥생활을 한 그동안의 기록은#남한산성 육군교도소 1969년 1월 ~1970년 9월(이 때,..
고독, 그리고 신영복 선생님..........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 신영복선생님(전 교수님이라는 말보다 선생이라는 말이 더 편하게 다가옵니다)의 주옥같은 글은 정말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안타까울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기회가 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있다가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하게 되었는데,이 책은 그 20여년의 감옥생활중에 느끼고 경험하셨던 단상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1969년 1월~ 1970년 9월(이 때, 신영복선생님께서는 사형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이후 무기징역형으로 확정)안양교도소 1970년 9월~ 1971년 2월대전교도소 1970년 9월~ 1986년 2월(제일 오래된 복역기간으로 ..
오랜만에 도서 대량구입을 했습니다. 먼저 지난 19일(화)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걸려든 감기,몸살에 힘들었던 한 주였습니다. 냉동 돈가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오전시간에 냉동창고에 박스형태로 있는 돈가스제품을 골라내서냉동 탑차에 실어야 하거든요. 그 덕분에 감기 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겨우 업무시간에는 일을 하고 퇴근 후 집에 와서는저녁을 먹자마자 끙끙거리며 제 방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이런 적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만 있을 수는 없더군요.금요일의 업무가 마쳐진 후, 동네 미용실에서 두달여동안 길렀던 머리칼을 싹둑 컷트하고,목욕탐 찜질방에서도 좀 지지고(한국적 표현이죠^^ 참고로 전 핀란드 마니아답게 뜨거운 사우나를 좋아합니다)오늘 23일 토요일 같은 경우는 낮시간에 의정부역에 있는 영풍문고에 가서 오랜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