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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 샵 명절연휴가 끝나고 화~금까지의 나흘동안의 직장업무를 무사히 마치고이제 또 주말을 맞이합니다. 회사에서 공유가 나오는 커피CF의 그 커피(KANU)를 세 박스를 받았습니다.제가 믹스 커피를 좋아하지 않고 이런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퇴근하고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아니면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요즘 PT자료 만드는 중)한 잔의 커피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물론 땅콩쿠키도 약간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면서 한 곡의 노래를 듣고 있어요. 예전 샵(S#arp)이라는 혼성 그룹이 불렀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라는 곡인데,막장 음악그룹의 상징이 된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이 노래는 거의 샵의 대표곡이라고 말할 정도로 감각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스트링과 기타의 연주와 랩의 조화, 그리고 이지혜의..
Grieg(그리그)-Solvages Song(솔베이지의 노래) 어제 구입한 책 중에서 "나의 스칸디나비아"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가운데서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읽으면서 저 자신과도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1975년 7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노르웨이로 훌쩍 떠나올 결심을 하기까지, 나는 신문학 대학원 공부를 영국에서 할 작정이었다. 또 기회가 되면, 열광하던 말론 브란도를 만나러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갈 계획도 세웠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 "송 오브 노르웨이"(Song of Norway)에서 흘러나오는 그리그(Grieg)의 "솔베이지송"에 반해 인생진로를 갑자기 틀었다. 첫 동양인으로서, 소망하였던 그림공부를 오슬로 국립 미술대학에서 이룬 다음부터는, 나는 나의 생에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오히려 그 꿈을 현실화시키고자 3단계의 작업..
Ian Bostridge; "Die schöne Müllerin" Morgengruss(아침인사) 분주했던 주중의 일상이 마쳐지고 이제 설 연휴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아침, 아주 향긋한 음악을 커피와 함께하며 듣고 있으니정말 아름다운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가운데서의 특히 제 귀를 사로잡은 음악 한 곡을 소개해볼께요.오래전부터 좋아했던 곡이었는데, 이 아침에 들으니 더욱 설레이는군요~ Ian Bostridge; "Die schöne Müllerin" Morgengruss(아침인사)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스토리가 짜임새있게 이루어진 일명 "연가곡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입니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의 이야기구조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는 한 젊은 방랑자가 주인공입니다. 물방앗간지기가 직업인 주인공은 자신의 일터를 떠나 시골 어..
Mozart Piano Sonata No 16 C major K 545 명절을 앞두고 하루하루가 참 분주합니다.아침 6시 50분에 집에서 나와서 밤 9시 30분에 집에 들어왔어요.내일이면 그 분주한 업무를 잠시 마치고 설 연휴를 보내게 되겠죠. 오늘따라 너무나 듣고 싶은 음악이었습니다.그냥 단순하고도 영롱한 피아노연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도 영롱한 선율을 자랑하는 작품 Piano Sonata No 16 C major K 545입니다. Sviatoslav Richter plays Mozart - PIANO SONATA no.16 in C major K545 (complete)편집자주 : 여러 음원들 가운데 단순함과 깊은 피아노선율을 제일 잘 표현한 듯 해서 선택했습니다. #Mozart Piano Sonata No 16 C major K 545의 짧..
Tavares - Heaven Must Be Missing An Angel&CBS 표준FM 정오음악방송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린 하루,온갖 정체에 사고 소식에 바싹 긴장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청량감이 넘치는 한 곡의 팝이 넘 기분좋게 들렸던 하루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는데CBS 표준FM 98.1Mhz에서 예전에 정오 12시부터 오후2시까지 방송하던 "뮤직플러스"그 음악프로가 시작될 때 항상 나오던 시그널 뮤직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녀삼총사(카메론 디아즈,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에 나온 음악이기도 하죠.(꿈속에서 카메론 디아즈가 이 음악에 맞추어서 디스코를 추던 장면)이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이기도 했죠~^^ 오늘 "유영석의 팝콘"이란 라디오 팝송음악방송(CBS FM 98.1Mhz 오후4:05~오후6시방송)에이 곡이 방송되었는데, 한주동안 지친 마음, 그리고 오늘 하루 폭설때문에 지..
Hillsong-You are near(Instrumental, Worship Song) 오묘하다는 의미는 우리말의 해석으로는 "심오하고 미묘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노래를 들을 때, 어떤 연주를 들을 때저의 경우에는 그 안에 있는 메시징이라든지, 음으로 이루어진 화성, 그 안의 구조적 의미이런것을 깊게 생각하고 각종 음악을 대하고 있습니다.(A형 감성이 아주 깊은 경우이지요~^^) 크리스찬이기에 관련된 음악을 자주 듣고 접하고 있는데,제법 높은 표준으로 그 안에서 음악에 귀 기울이고 내면에 담게 되는 것이죠. 우연하게 2000년대 중반에 들었던 Worship Song이고 연주음악까지 있는 곡인데,그 안에 오묘하고도 우주적인 영적 감성과 창조주의 신비와 권위가 느껴지는 곡이 있습니다. 호주의 세계적인 교회 Hillsong Church에서 매년 예배에 관한 컨퍼런스가 1990년대부터 ..
Beside Still Waters (세 개의 음악의 향연) 이전 블로그 포스팅 글에서 노르웨이의 피오르(Fjords)를 보니 "물가"라는 단어에 특히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새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열흘이 지나서,조금 달려온 시간들에서 조금은 숨을 돌릴 때가 온 것 같아요~ 잠시의 숨을 돌리는 것은 아주 좋은 시간입니다.그래야 다시금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요즘 저는 일하는 것에서도, 집에서 쉬는 것에서도, 각종 스케줄 상의 계획들을 조금씩 실행하는데 있어서도,책을 읽는데서도,음악을 듣는데서도,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할 때 있어서도,"쉼"이라는 것, "사색"이라는 것이런 것들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같이 그 가치를 가져가려고 애쓰는 중이기도 합니다. 성경의 시편 23편2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주께서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ote Lam(나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 노르웨이, 그리고 노르웨이의 음악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대작곡가 그리그의 나라, 유명 극작가 입센을 탄생시킨 나라, 유럽에서 가장 긴 나라, 3~4월이 지나면 한밤중에도 태양이 환하게 떠 있는 백야의 나라, 거대한 빙하가 침식되어 이루어진 깊은 피오르 협곡,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바다, 그리고 그 인상적인 해안에 바이킹의 전설을 잠재우고 있는 나라..... 여러가지의 표현이 있습니다. 단번에 이국적인 노르웨이의 풍경이 눈에 선하게 비칩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지리상의 여건으로 부락을 이뤄 모여 살지 못하고, 피오르(fjords)골짜기 산허리에 뿔뿔히 흩어져서 농가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주의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고, 그들 삶의 환경 때문에 굳어진 개인주의는 그들의 정신에 두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