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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Non-Violence” by Karl Fredrik Reutersward, 그리고.. 미국 뉴욕, 전세계의 정치경제를 중재하는 유엔 본부가 있는 곳에 "비폭력"(Non-Violence)이라는 조각작품이 있습니다. 총의 앞부분을 꼬아서 만든 형태로 상징적인 의미가 큰 작품이기도 한데, 지금의 변화무쌍하고 불안한 국제정치경제의 모습을 바라보면 너무나 간절한 바람으로 다가오게 되는 작품의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는, Karl Fredrik Reutersward의 작품 "Non-Violence"입니다. 요즘 들어서 SNS를 잘 하지 않는데, 특히 뉴스언론과 그에 관련된 인플루언서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노출되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보면 볼 수록 화가나고, 안타깝고,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생각되어질 정도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 그런데 이것들에 대해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일상생활..
연습이 예술이다-스티븐 나흐마노비치 스티븐 나흐마노비치(Stephen Nachmanovitch)는 바이올린 연주자겸 작곡가이고 작가와 교사, 컴퓨터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바이올린 즉흥 연주를 하기도 하고, 음악-그래픽을 연결시키는 비주얼 뮤직 분야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책을 쓰고 있으며, 지금도 예술가의 영감과 본질에 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 정보, 테크놀로지가 화려하게 빛나는 시대이기도 하고 좀 더 스마트한 기술과 인간의 편의와 감성을 연결시키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화려하게 빛나는 첨단기술과 그 보여지는 세련됨으로 인해서 인간이 고유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연습과 수작업등의 근본적인 예술적 창작활동이 오늘날 많은 부분이 묻혀있고, 그렇게 큰 존경을 ..
봉준호 감독, 그리고 성덕(성공한 오타쿠) 얼마전 2019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이란 영화로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결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든지, 한국 영화감독의 빛나는 산실이라든지, 다양하게 표현되는 봉준호 감독에 대한 언급이 있겠지만 전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집중하고 몰입한 성덕(성공한 오타쿠), 이 묘사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 일부를 인용해 봅니다.(5월31일자 인터넷) 성덕(성공한 오타쿠)은 외로움에서 만들어진다. ―성덕(성공한 오타쿠)으로 불리시는데, 성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인간관계가 안 좋아야 해요. 덕후(오타쿠의 한국식 표현)의 세계는 고립에서 시작됩니다. 일단 외로워야 해요. 인간관계가 잘 안 풀리니까 텍스트를 향해서 나아가는 거죠..
"핀란드 디자인" 컨텐츠 정리하기 말도 되지 않는 기막힌 뉴스들이 가득한 요즘의 시간 가운데, 그 하나하나에 안타까움과 분노와 연민의 마음을 품고 표현하는 것,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직장일과 가정에 충실해야 하는 일상의 생활이 있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고 (국민청원등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참여를 했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마음에 품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priming the pump), 그 마중물이 되기 위하여 이런저런 시도와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러하기에 몸과 마음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주어진 젊음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은 "핀란드 디자인" 컨텐츠 정리하기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일회용품을 쓰는것을 최..
"국경없는 포차"에 대한 깊은 아쉬움(특히 덴마크편) 프랑스 파리-덴마크 코펜하겐그리고 다시 프랑스 도빌(노르망디 해변이 있는 곳)에서의 포차,"국경없는 포차"가 종영 되었습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 포장마차의 문화와 음식을 해외에서 현지인들과 나누고 소통한다는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종영이후, 온라인에서는 "국뽕 논란", "우연함을 가장한 현지인 섭외""신세경,보미 숙소 불법촬영논란", 그외 과도한 섭외와 설정................ 특히 저는 장소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이 포함되어 있어서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는데, 결국 코펜하겐에서의 첫 방송외에는 외면하게 되었습니다. P.S 개인적으로는 덴마크편에 등장했던 몆몆 현지인과 관계자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방송이 굉장한 먹칠을 했다고 규정합니다 의욕적으로 국..
빅터 파파넥이 말하는 "디자인" 저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의미하고 내포하는 그 다양한 가치에 매료되어서개인적으로 디자인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관련해서 여러가지의 책들을 읽었고, 지금도 꾸준히 접하고 있는데,디자인의 정의를 아주 멋지고 본질적으로 정의한 디자인의 구루라 일컬어지는"빅터 파파넥"(1927~1998)이 말한 디자인의 정의가 있습니다. 그 디자인의 정의를 제 가슴에 새겼고,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 현실입니다. 비록 현실의 삶은 고단하고 쉽지않지만 말입니다. "디자인은 의미있는 질서를 만들어 내려는 의식적이고 직관적인 노력이다"-빅터 파파넥 빅터 파파넥은 그의 저서인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서 디자인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하고더욱 상세한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그것을 ..
리베카 솔닛(Rebecca Solnit)의 글에 빠지다 리베카 솔닛(Rebecca Solnit 1961.06.24~)은미국 출신의 작가, 비평가, 역사가그리고 대표적인 여성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예술평론, 문화비평, 그외 다양한 에세이등을 통하여이 시대에 크게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며,특히 "맨스플레인"이라는 기존의 신조어를 전세계에 제대로 알린여성주의 운동가(페미니스트)이기도 합니다. #맨스플레인여성을 가르치려는 남성의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꼬집는데서 유래한 신조어 이 분의 저서 가운데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이 세 권이 있는데,그 가운데서 "걷기의 인문학"이라는 책을 요즘 느리게 읽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전 "걷기", 그리고 "슬로 라이프"에 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지만,지금 읽고 있는 "걷기의 인문학"이란 책을 통해서 리베카 솔닛의 그 깊은 사유..
우공이산, 그리고 신영복 선생님 경상남도에 있는 거창고등학교가 있습니다.명문고등학교이기도 한데요, 이 학교가 특히 유명해진 것은,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이라고 해서시대를 울리는 하나하나의 문구가 기억에 남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이 십계명을 보고 하나하나가 어찌나 인상적이었는지,그리고 저의 현재의 모습과도 비교를 하면서 뒤돌아보게 합니다.그 하나하나의 부분을 언급한다면, 하나,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둘,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셋,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넷,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다섯,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은 곳으로 가라.여섯,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라.일곱, 사회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