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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집 인테리어/리모델링 공사완료, 그리고 일주일 후... 2004년 6월에 지금 살고있는 의정부시 민락동으로 이사를 온 후, 17년 10개월만에 인테리어/리모델링 공사를 3주동안 실행하고 완료했습니다.(2022년 4월 11일 월요일) 그리고 지난 일주일동안 이런저런 정리를 하고, 많은 것을 버리고(그 중에는 책도 있어요) 처음에는 어디 팬션에서 있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제 집이라는 생각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현재의 모습을 살짝 공개해 봅니다. 시계를 언제나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LCD(액정 디스플레이)로 제작된 디자인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바닥은 "강마루"라고 하는 마루시설을 깔았는데, 이것은 북유럽의 집이나 별장에서도 있는 마루장식으로 밝은 색채의 나무 장식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조금씩 노란 색으로 바뀌어 집니다. 그리고 여름에 너무 ..
옆의 자리를 보아줄께요~ 나는 그에게 숲에서 길을 찾는 방법을 물었다. "오, 아주 많은 방법이 있소." 좀 더 끈질기게 물어보자, 그는 동쪽 기슭의 높은 언덕 혹은 산쪽을 홀깃 바라보며 대답했다. "가끔씩 산 허리를 보는 거요....." -소로의 메인 숲(순수한 자연으로의 여행) 중, 세번째 여정-알라가시 강과 동쪽 지류 높은 곳(성공, 경제적 안정, 무언가의 성취)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사람의 욕구일 것입니다. 저도 부인할 수 없는 의지적인 생각이고 행동입니다. 그런데 그런 높은 곳만 보면서 가다가는 도저히 걸을 수 없고 바로 앞의 온갖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엉켜지고 이도저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겠지요. 그러하기에 가끔씩-자주 앞에 펼쳐진 길을 인식하고 보면서 여유와 현실을 가다듬는 지혜, 이것이 필요한 것이겠지..
아파트 인테리어 중,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를 작업하는 중입니다. (공사기간 2022년 3월 21일~4월 9일) 만 17년 3개월 정도를 살고 있었고, 오히려 너무 늦은감이 있었는데, 상의끝에 집의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금 실행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고 저와 어머니의 목돈이 들어갔으며, 이후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는데 보일러 시공등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 제가 금액을 부담하기로 하고 상황을 보고있는 중입니다. 임시 거처는 근처 큰 누나네 집에서 있게 되었고, 이미 쌀20Kg을 비롯해서 다양한 장을 미리 보아서 큰누나네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약 3주동안을 있게 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 해야겠죠) 노르딕 스타일(Nordic Style)로 인..
코로나19 확진, 그리고 회복 2022년 2월 28일 2월 마지막 근무를 하고 퇴근해서 집에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몸이 좀 안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3.1일 삼일절 공휴일, 저도 코가 막히고 몸이 안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살기가 있어서 과연 3.2일 출근을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일단 잠을 잤는데, 3월 2일(수) 아침 몸이 무겁고 기침이 나고 목이 잠겨서, 출근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아침에 회사와 연락을 하고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코로나 19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양성"이었습니다. 그리고 PCR검사를 받고 나서 다음날 3월 3일 오전까지 대기했는데, 보통은 오전 8시 정도면 문자가 오는데, 그날은 약 한 시간 정도 더 늦었습니다. 그러나 ..
다시 리터러시(Literacy)를 갖고 대하기 예전 블로그 포스팅에서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지금 이 시대에서 질문하고 사유하는 것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리터러시(Literacy), 쉽게 말하면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여기서 먼저 읽는 것(Reading)을 언급하는 이유는 먼저 인간이 말을 배우는 데서는 어릴 때 끊임없이 사람들의 말(음성)을 듣고 처음으로 "엄마","아빠"라는 말을 시작함으로 그 이후 상당히 많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개개인이 습득하고 입으로 표현하게 되는 말에 대해서 좀 더 규칙적으로 세련되며 무엇보다 말과 말이 오고가는 인간 사이의 소통이 가능하려면, 내 말만 하고 정리하고 하는 게 아닌 다른 이들의 말(음성적 표현, 문자적 표현)을 듣거나 읽고,..
나는, 우리는 외로운 생쥐일까요? "우리는 점점, 서로를 공격하는 외로운 생쥐가 되어가고 있다" 영국의 경제석학 노리나 허츠(Noreena Hertz)가 21세기 소외되고 배제되고 양극화와 정치적 극단주의에 내몰리고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된 "고립 사회"의 모습에 대해 일갈한 표현입니다. (그녀의 저서 "고립의 시대"(The Lonely Century)에 이에 대해 상세하게 수록함 오랫동안 홀로 우리안에 갇힌 생쥐가 다른 생쥐가 우리안으로 들어오게 되어서 마주한다면? 1) 반가워하며 동료애로 서로 감싸며 대하기 2) 칩입자로 인식하고 잔인하게 공격하기 답은 2)번입니다. 사회성을 가진 인간과 달리 많은 동물, 그리고 특히 생쥐는 야생의 운둔공간을 찾아서 생활하는 기본적인 폐쇄 본능의 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폐쇄 본능이 길어질수록 그..
ESG ETF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ESG 그리고 파타고니아"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ESG에 관한 생각과 나름의 가치 기준을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포스팅은 현재는 제 블로그 첫 대문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예전 한 모금 컨설팅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 사회공헌"등에 관심이 많았었고 관련된 책과 자료도 다양하게 접하고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좀 더 개선되고 보다 직접적인 참여와 기준을 요구하게 된 것이 요즘 "ESG 경영" 이렇게 화두로 주목되고 있는 "ESG"라는 개념, 그리고 용어입니다. 전 이 부분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받은 것이 예전에 책으로 읽고 다큐로 본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의 "FridayforFuture" 활동이었습니다...
"일상" 이 말을 깊이 사유합니다. 일상(日常), 영어로는 Daily Life, 혹은 Everyday Life 날마다 반복하는 생활 그리고 그 시간,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일상"에 대해 무료하고 따분하게 여기는 경우라고도 하지만, 어떤 누군가에게는 원해도 누릴 수 없는 것이기도 한 것, 특히 코로나19의 강력한 영향력 안에서 많은 이들이 "일상의 회복"라는 것을 원하고 즉 지금의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그렇다면 무엇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일까요, 마스크를 낀 불편한 상황? 감염우려로 인한 비대면과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인위적인 환경 발생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상황?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는 환경과 줄어들고 막힌 매출과 수입의 급감으로 인한 경제적 빈곤의 상황? 블로그의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를 합니다. 그러면서 틈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