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을 "포옹의 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1915.11.12~1980.03.26)라는 프랑스 출신의 철학자, 작가, 문예비평가가 있습니다. 그가 쓴 책 중에 "글쓰기의 영도", "모드의 체계", "S/Z"등 철학에 있어서 구조주의, 기호학, 모더니즘,포스트 모더니즘등의 활발한 주제연구가 있는 책들이 있지만 대중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식이 된 책이 또 있는데, "사랑의 단상"이라는 책입니다. 역시 구조주의, 기호학의 대가답게 롤랑 바르트는 이 책에서 사랑에 대한 단어를 하나하나 제시하면서 뼈대있는 사랑의 구조와 의미, 그 상징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부재 absence 근사한 adorable 왜? pourquoi? 질투 jalousie 기다림 attente 마음 coeur 연민 compassion 이해..
내면의 파도를 잠재우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주된 네 가지의 영역들 가운데서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며 내일도 그리될 "파도"가 있습니다. 그 분출되는 파도가 때로는 저의 내면에 다가와서 이런저런 후유증을 남기고 물러갑니다. 그리고 어느순간에 다시 파도가 밀려와서 저의 내면을 휘젓고 요동치게 하겠지요, 그리고 코로나19가 많이 잠잠해져서 이런저런 여행하는 이들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대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이탈리아, 드디어 여행제한을 없앤 일본, 그리고 더욱 많은 여행하는 지인들과 사진을 보게되는 북유럽의 여러 나라들, 그 가운데서 저는 주중의 생활에 지쳐, 오늘 토요일 이제야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연히 다시 본 책 "한 숨, 쉼을 가져요"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여행자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