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보다는 꾸준한 게 어렵습니다
최근 SNS를 보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모임을 하는 소식들, 사진들 그리고 이래저래 결실을 맺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들, 회사에서 승진도 하고, 다양한 상도 수상하고, 새로운 책도 출간하고, 새로운 음반도 발표하고, 이런 저런 스포트라이트 가운데서 강의도 하고, 영향력있는 매체와 더불어서 인터뷰도 하고, 이런 소식들이 가득합니다. (실제보다 좀 더 과장되서 인용되고 소개되는 성격도 물론 있습니다) 네, 뭐 그리 대단한것을 쌓지못한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뿐이고 요즘 저를 찾아오는 극심한 외로움과 적막이 너무나 힘겨웠던 시간들인데, 이와 비교되는 소식들에 부러우면서도 뭔가 억울하고 다른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정말이지 모든 SNS를 비활성화시켜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스포트..
삶이란 무엇일까?
또 한명의 귀한 생명의 불빛이 꺼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루 말로 다 할 수없는 슬픔이 느껴지고 "삶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분명, 이 시대는 미쳤습니다! 아주 썩어 문드러진, 더러운 진물이 이리저리 나오는 미친세상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성장하고 효율만 추구하는 미친 합리화가 판치고 있고, 이런데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오로지 "각자도생"만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강해지라고, 성공의 자격을 갖추라고 주문하면서, 완벽함을 요구하고, 더 행복해지라고 합니다. 이런 수사와 주문이 넘쳐나고 있고, 온갖 자기계발, 조직계발, 리더십...이런것들이 판치고 있습니다. 그거, 다 쓰레기입니다! 누구에게나 인간의 마지막은 소진되어 죽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모두다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