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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육아휴직 1. 배우자 출산휴가 스웨덴 라떼파파(아빠가 육아하는 진짜 이유)를 다 읽고, 한국 내에서의 육아휴직과 출산휴가의 부분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런것들을 찾아서 여기 블로그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장차 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미래의 배우자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이런 부분을 미처 알지 못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미래 육아하는 아빠가 꿈인 저로서는 꼭 알아보고 싶었고 정리해 보고 싶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 육아,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꿈꿉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는 배우자(여성)분이 출산을 하고 남편-아빠의 입장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배우자가 출산한 이후 30일 이내에 휴가를 신청해야 3일~5일 사이를 휴가로 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
타자를 향한 혐오=스스로의 존재의 부재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리7대학(파리-디드로대학) 교수로 있는 "프랑수아 줄리앙"(François Jullien) 교수는 2019년 5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 가운데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에선 타자를 무조건 배척하는 혐오 문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타자에 대한 혐오를 쏟아내는 사람은 스스로의 존재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이해하려면 나부터 독립적인 주체가 돼야 한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면 자기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한다. 한국 사회에 혐오가 만연한 것은 사람들이 ‘나’를 찾지 못했다는 뜻일 수도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 과정에서 나조차 몰랐던 나를 발견할 수 있다. 한 곳에..
지금, 절실한 한나 아렌트의 사유(思惟)의 방식 눈만 뜨면 온통 중국발 신 코로나 바이러스 뉴스 그리고 4.15 총선 관련 이런저런 정치권 뉴스, 검찰발 이런저런 소식-뉴스, 온갖 뉴스(News)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뉴스(News)의 의미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TV,라디오, 인터넷등) 그날그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데, (참고 나무위키) 사실 지금의 뉴스는 그 순수성을 잃어버린지 오래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1. 각 방송국의 편집자주, 이익의 목적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2. 인터넷(특히 유튜브)에서의 광고수익을 위한 가짜뉴스가 판칩니다. 3. 통합보다는 분열의 개체화를 의도하는 듯한 뉴스가 많아진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서 저는 다시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를 찾습니다. 제가 집중하면서 읽은..
갈등의 가운데서 "비폭력"을 생각합니다. 갈등(葛藤), 각각 칡(葛)과 등나무(藤) 한자의 조합입니다. "덩굴식물"이라고 해서 칡과 등나무 두 덩굴식물이 서로 얽혀있는 상태, 이것을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으로 말하자면, 이해관계(그중의 많은 부분은 이익이기도 하죠)에 따라서 사람, 그리고 더 큰 조합인 집단이 서로 대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미디어에서 요즘 많이 언급하고 있는 부분으로 특히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 "갈등"이란 부분이 꽤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상황들을 시시때때로 미디어를 통해서 보고 느낄 수밖에 없는 저 스스로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저를 깊이 사유(思惟)하게 하는 "비폭력대화"(마셜 B. 로젠버그 저/ 케서린 한 옮김. 한국NVC센터)라는 책에서 아룬 간디(Arun Gandhi, 비폭력간디협회 설립자)는 이렇..
노동을, 그리고 노동자를 생각하기 연초, 회사에서 여러 사람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주로 들었고, 때로는 속깊은 이야기, 때로는 이해하기가 힘든 커뮤니케이션, 즉 사람의 어쩔 수 없는 불완전함과 그 가운데서의 협력의 필요와 중요성, 그리고 각 개인개인의 내면의 가치와 스토리의 중요함,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최근 회사내에서 조금 마음을 써야할 일이 벌어졌고 그것의 수습을 위해 리더십과 저같이 회사를 오래다닌 사람들이 조금씩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깊이 생각하게 되고 논의하고 있는 중, 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분주하고 체력적 소모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자료 : https://www.atlassian.com/blog/enterprise/future-work-enterprise-looks-like 에서 인용 동시에 저 스스..
자기자신을 사유(思惟)하기 온화했던 그동안의 겨울날씨에서 비로소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겨울은 겨울다운 맛이 나야 하겠습니다. 제주도에서 얼마전(1월 7일)에 낮기온이 23.6도였다고 하죠?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상황으로 한국도 그렇고 호주는 더하고(제발 산불이 진화되기를....) 전세계적으로 이상한 겨울의 시간 가운데 있습니다. 지금, 계절의 심각한 비균형적인 상황 가운데서 많은 이들이 불안해 하고, 실제로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2020 경자년, 자기자신은 어떠할까요? 어떠한 사람, 어떤 집단, 어떤 사물-물건, 어떤 사건, 지금 이것이 맞고 틀린데, 당신이 여기 있기 때문에 이것은 맞고, 이것은 틀리다. 그냥 싸우자, 당신 죽고 나 죽자. 그건 나중 문제다. 즉 "이전투구", "진영논리" 그외 대..
소비와 저축을 지혜롭게 하기 저는 급여통장,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으로 주거래통장을 세 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외 적금, 도서구매를 위한 통장까지 총 5개) 지금 다니고 있는 돈까스생산 식품회사를 다니기 전에 한마디로 저의 경제적 상황은 텅텅 비어있는 수준이었는데, 기를 쓰고 저축하고 목돈을 모으기 위해 머리를 싸맸습니다. 구두쇠식으로 무조건적으로 돈을 아낀 것은 아니고, 목적에 맞는 자금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통장을 만들고 매일 여러차례 각 통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가계부를 썼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 월별 수입/지출표 활용- 비공개) 무엇보다 술자리를 경계했습니다. 친한 친구와 식사와 막걸리, 그리고 치맥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부분은 일절 자리를 만들지 않았고 설령 주위에서 그렇게 자리를 만들었거나 만들자고..
2019년, 저를 다짐했던 말 의미있었다면 의미가 있었던 2019년, 허무하고 무료했다면 그리 흘러간 2019년, 어느덧 사흘여밖에 남지않은 2019년을 대하게 됩니다. 무척이나 많은것을 시도하고 행동하고 뭔가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아무런 것도 뭔가 한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다양한 상념이 들게 되는 지금의 시간이네요. *상념 : 마음속에 품은 여러가지 생각 2019년을 시작하며 다짐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2018년 연말과 2019년 연초, 다양한 세미나를 하면서 제가 특히 각오한 것들이었습니다. "도심의 경쟁속에서 상처받기보다는 고향의 소중한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 디자이너의 주된 목표여야 한다." "경쟁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봉사하는 발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 또한 디자이너의 몫이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