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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아주 간절하게 "평범한 일상"을 추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현재 바라고 있을 부분, "평범한 일상" 좀 더 욕심을 부리다가, "이 정도면 괜찮겠지"하며 시공간의 상황에서 방관하다가, 곤란함과 절망에 빠져보지 않은 이들이 교만하다가, 일상의 "사유"가 없이 아무런 생각과 질문이 없는 삶을 살다가, ...... ...... ...... 아차! 할 때 이미 엎질러진 물의 형태로 되어서 "평범한 일상"을 상실한 이들의 고통과 절규가 보이고 들리는 지금, (참고로 저 스스로도 하루하루 얼마나 찰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제가 다니는 회사도 월별 매출이 줄었고, 냉동-냉장창고의 재고도 평소보다 확연히 늘어났습니다.(돈까스 제조) 오늘 9월 첫날, 30분 단축근무를 하기도 했구요.(물론 급여에 반영되고 이런 것은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야, 이제 6..
공과금 자동이체로 하니 편안해요. 그리고... 매달 내야 하는 공과금, 다양한 부분을 자동이체를 했는데, 미처 여기에는 신경을 못 써서 그동안 매월 25일에서 26일 정도에 어머니께서 은행에 가셔서 직접 공과금을 납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용돈도 찾으시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안그래도 염려가 되던 차, 아예 모든 공과금의 형태를 자동이체 방식으로 하기로 하고 어머니와 상의하고 그 방식도 알려드린 다음 실행한지 이제 두 달여, 종전보다 번거로움이 상당히 줄어들고 그리고 불특정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차단되기에 안심이 됩니다. 이에 관한 약간의 언급을 해 봅니다. 체크카드나 통장을 이용해서 OMR용지로 주로 되어 있는 공과금 안내장을 하나하나 설정하고 납부를 했는데, 아예 은행에 신청을 해서 그냥 자동이체로 각종 공과금이 이체 되도록 조정을..
가을 핀에어 항공권 취소, 환불받았습니다 정상대로라면 2020년 10월 1일(목)~10월 11일(일) 앞으로 약 5주 정도 남은 북유럽여행을 앞두고 설레였을텐데, 지난 5월하순에 최종적으로 비행기 항공권을 취소했고, 지난 8월 24일부로 최종 환불을 받았습니다. (약 석 달 정도의 기간 소요, 카드 결재금액 차감형태) 코로나19에서 북유럽 전체적으로는 핀란드와 노르웨이가 방역활동이 더욱 잘되어 있고 일일 확진자수도 적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것처럼 스웨덴이 굉장히 높았고, (최근에는 스웨덴도 확진비율이 부쩍 줄어들었습니다) 덴마크와 아이슬란드도 그저 그렇게 유지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암튼 핀에어 항공권을 취소, 환불 받았습니다. 시원섭섭했습니다. 현재의 흐름이라면 제가 언제 핀란드, 그리고 북유럽을 가볼 수 있을까 막막하기도 합니다. 정말 준비를..
"자기계발"이 아니라 "자기배려"하기 지금 보여지는 현상들을 보면 어떤 모습이 보여질까...... 학교는, 사회는, 그리고 요즘 있는 욕-없는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교회, 그리고 정치권, 거기에 더한 많은 사회-문화권, 어디에서든지 "성공"을 우선적 지향하고 있지 않은지요, 그리고 그 가운데서 수많은 "자기계발"을 강요하고 있지 않은지요, 그 가운데서 보여지는 수많은 부작용과 갈등, 그리고 이제는 개인의 생명을 위협하기까지 하는 것을 보고 있지 않겠습니까, 상상의 능력을 너무 맹신한 나머지, 자기를 학대하게 되고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 그리고 자기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아주 혼탁한 가운데서 더욱 꼬여만 가는 현실 속에서 애써 긍정의 자원을 찾아내려고 하고 그 무리한 움직임과 비뚤어진 욕망을 ..
맛집 소개는 많은데, 그런데 왜? TV로 시작되어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Pinterest, 그리고 유튜브까지, 맛집 소개가 넘쳐나고 정말 맛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도 몆 번 맛집 소개를 한 적이 있었고, 카페 소개도 한 적이 있습니다. SNS에 올라올 정도라면 그 맛집은 압도적인 광고효과를 볼 것이고 더욱 더 맛의 고급화와 대중성을 둘 다 발전시켜서 더욱 맛집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겠는데, 그런데 왜?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전 맛집 소개에 대해서 별 감흥이 없습니다.(물론 아주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기에 그렇습니다. 소개하는 맛집이 너무 많기에 그렇습니다. 자세한 정보량을 정량으로 통계를 내기에는 저의 정보력이 한계가 있습니다만, 티스토리도, 네이버 블로그도, 인스타그램도, Pinterest도, 오늘도 맛집소개, 리뷰가 쏟..
저 자신의 소중함은 재테크보다 더 높습니다. 예전에 "월급장이 재테크 상식사전"이라는 책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이후, 부쩍 알고리즘으로 재테크, 투자등의 광고가 따라다닙니다. (특히 페이스북등 SNS) 대다수의 광고를 삭제했습니다. 표정변화없이 기계처럼 말하면서 "지금 수입에 만족하십니까?" "이거 하지 못하면 당신은 많이 늦습니다" "부동산, 주식을 통해서 제2의 월급을 받으세요" ............. 이런 "X"소리를 반복해서 말하는데 짜증이 나서 보여지는 족족 관련 광고들을 "광고 숨기기"를 하고 더욱 노골적인 것들은 "광고 신고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재테크와 각종 금융환경을 구축한 저로서, 이런 반복적인 재테크, 투자등의 광고는 저의 삶을 좀먹을 것이기에 말이죠. 저의 존엄성을 침범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직장생활이 웬지 때..
무엇이 진정한 성공인가? 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된 삶, 그리고 그 성공됨으로 인해 주어지는 각종 소산물,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공식을 대입하여 시간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온갖 성공스토리가 넘쳐나고 있고, 이제는 그 성공 스토리가 너무나 많아서 어떤 룰을 따라야 할지, 어떤 스토리가 더더욱 매력적인지 비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그 성공하는 여러가지 부분에서도 더욱 더 드라마틱하고 더욱 자극적인 스토리를 찾는 케이스가 하나의 부분이라면, 또 하나의 부분은 잘 갖추어져 있고 순간순간의 번득한 처신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케이스, 저에게는 이렇게 두 가지 정도의 케이스가 보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관점은 또 다른 케이스가 있겠지요) 요즘,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무엇이 성공인가?" 묻게 되었습니다. 아니 "무엇이 진정..
오늘도 책 한 권이 도착! 요즘 책 구입하기의 방법으로는 큰 규모의 대형서점을 가지 않고 동네서점에서 책을 본 뒤 구입하거나, 동네서점코너에 찾는 책이 없을 때는 인터넷서점을 이용해서 책을 구입하는 사례, 이런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고서점은 안간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여파로 다른 손때가 탄 책을 기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오늘 한 권의 책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책을 받고 페이지를 넘기려던 중에, 하나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이 저의 눈과 마음을 집중하게 합니다. "나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무엇이 아닌지는 확실히 안다. 돈과 물건을 아등바등 긁어모으는 것, 유명인의 삶을 살며 주간지 가십난에 오르내리는 것, 외로움과 고요함을 두려워 한 나머지 '내가 이 세상에서의 짧은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