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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그 눈이 시린 위로..... 저기 나의 내면이 손짓합니다"어리둥절하지말고 맑은마음과 맑은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렴더욱 그 맑은것을 보고 마음에 담아야지금의 혼탁함을 이기고 또 다른이들에에게 선물할 수 있으니...." 그러나 현실의 나는 의심하고 다시 물었습니다."보여지는 게 온통 절망이고, 슬픔뿐인데내 속이 점점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어떻게 맑은 마음과 맑은 눈을 가질 수 있겠냐고" 다시 나의 내면이 이야기합니다"네가 그러한 마음과 눈을 가질 수 없다면,네가 말하고 전하고자 하는 그 감성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세상은, 그리고 삶은겉잡을 수 없이 오염되고 혼탁해지는데네 맑은 감성은 그것을 이길 수 있으니,부디 묻혀지거나 사라지지 말고, 그것으로 주위를 위로하면 어떨까....." "제가....제가 위로하라구요?일상에서 쪼들리고, ..
우리가 함께 듣던 밤 -허윤희 에세이 문자사연을 지금까지 약 5번은 보낸 것 같은데,한 번도 채택되서 읽혀진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방송을 자주 들었던 이유는노래도 좋지만,PDJ(PD+DJ)인 허윤희 진행자의 비교할 수 없는탁월하고도 따뜻한 진행과 멘트가 정말 좋아서였습니다. 2007년 1월1일부터결혼과 출산휴가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를 빼곤매일밤 10시~12시에 그 향긋한 목소리가 함께 합니다.(CBS음악FM93.9Mhz,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전 MBC FM4U의 "별이 빛나는 밤에"보다 이 라디오 프로를 더욱 좋아합니다게스트가 없이 청취자의 사연,DJ의 낭독, 그리고 음악만이 함께하니까요. 드디어 허윤희DJ가 에세이를 출간했네요."우리가 함께 듣던 밤"(부제 너의 이야기에 기대어 잠들다)끝까지 책을 읽으면서 미소가 지어지..
stool 60(Alvar Aalto) Artek, 1933 현재까지 전세계에 8백만개 이상이 팔린 의자,북유럽디자인을 논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의자,핀란드의 거장 알바 알토(Alvar Aalto)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의자, stool 60(알토의자라고도 합니다) 저도 이 의자의 고객입니다.지금 회사에 이 의자가 약 5개 정도 있습니다.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데 왜 이렇게도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차근차근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이 의자가 탄생한지 올해 2018년에 85주년이 되었습니다.단순하고도 견고한 디자인에 나무를 사용한 친환경성,주춧대가 긴 ㄱ자 형태의 인체공학적 형태, 그리고 디자인감성이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동일한 감각의 형태로 보여지고, 느껴지고 있는 알토의 대표적인 디자인 제품이고 의자압니다. 2007년, 이 의자를 생산했던 Arte..
저도 안전사고를 당한 사람입니다. 수많은 사고가 터지고(물론 저도 이래저래 사고를 당한 적이 많았습니다)아픔과 눈물과 안타까움이 밀려드는 가운데서 다른 한 편에서는 그것과는 상관없이"나만 아니면 돼" 이렇게 말하거나 생각하며침묵하고, 방관하고, 여전히 자기자랑에 여념이 없는 그 이중적인 형태를 바라보는 것, 슬픔과 모순적 상황을 동시에 겪는것은 너무나 어려운 순간들입니다. 그리고 저도 안전사고를 당한 사람입니다.이전 포스팅에서 용접도 하고 NC펀칭기계도 다루고 했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저의 오른쪽 검지손가락입니다.굳은살과 마디 가운데 흉터가 보이죠? 예전에 NC펀칭기(철판에 컴퓨터 제어로 일정한 모영과 간격으로 구멍뚫는 기계)를 다루는 일을 했었는데저도 철두철미하게 작업공정을 진행하고 했는데, 기계를 다루다가 제 손가락이 작동중인..
노동자와 북유럽 디자인 누구나 동등하게 사용하고 기능성을 강조하는 북유럽 디자인, 기능성,북유럽 디자인에서 말하는 기능성이라는 것은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서 자연스래 쓰이는 도구와도 같습니다. 어디서든지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북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북유럽의 육체노동자를 위한 디자인의 속성은노동현장에서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 거기서 출발하게 됩니다. 디자인이란 보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육체노동의 현장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복을 착용하도록 하고,같은 노동시간안에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노동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것, 거기서 디자인이 탄생합니다. 즉 디자인의 범위가 한정적이지 않습니다.보여지는 옷, ..
Vivaldi Four Seasons: "Winter"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듣는 시간입니다. 계속적으로 여러 음악과 특히 북유럽의 클래식음악을 들었는데언제나 겨울이 되면, 비발디의 사계의 "겨울"을 찾게 됩니다. 겨울이란 어떤 의미일까요,날씨가 많이 춥습니다.특히 여기 대한민국은 저기 북유럽의 북극지역보다 훨씬 더 춥습니다.(지난 일요일 서울이 영하 12도일때, 핀란드의 로바니에미는 영하 2도) 그럼에도 겨울이 좋은 것은그 가운데 따스한 무언가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추운 전방지역에서, 그리고 러시아 사할린의 추운 겨울을 보낸 저에게 있어뼛속을 때리는 그 깊은 추위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지만,한참동안의 시간이 지나서 다시 떠올려 보니 그 가운데서 훈훈함을 추억하게 되고 따스함을 기억하게 되는군요. 겨울이란 게 그렇습니다. 두번째 악장의 밝..
그냥 꾸준히 걸었습니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날씨가 추워지니 오히려 평일 점심시간과 저녁,주말시간의 거래처(주로 요식업계)의 손님과 매출은 늘어서직장의 주된 매출(돈가스)과 유통이 높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일이끝난 금요일 저녁,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였는데바로 그 다음 토요일에 한국에 있는 북유럽 사람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맞이 "Nordic Party"가 있어서 서울 종로로 나갔어요. 매우 추운 토요일 오전의 시간이었는데,안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친교를 나누고그동안 외로움과 고독으로 일관한 저의 몸과 마음도 위로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하느라 사진을 담는것은 거의 없었고,위의 사진에서 전문 사진사가 다양한 사진들을 많이 담았으니 추후에 또 공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전11시에 시작된 ..
휘게(Hygge) 라곰(Lagom) 시수(Sisu)를 정리하며.... 오래전부터 생각했었고,특히 핀란드 여행 이후에 구체적으로 생각을 했고,북유럽, 그 북유럽의 Nordic Spirit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자는 마음으로오랜 기간에 걸쳐서 관련 책을 읽고, 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덴마크 휘게(Hygge)스웨덴 라곰(Lagom)핀란드 시수(Sisu) 북유럽을 대표하는 Nordic Spirit의 세 가지의 부분인데,한국에서도 덴마크의 휘게(Hygge) 같은 경우는 다양하게 소개가 되었고지금도 방송매체에 적지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죠. 그것을 쉽게 정리해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아가면 어떨까,이런 생각이 들어서 먼저 개념을 정리함에 PT가 좋은 토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먼저 각각의 PT자료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