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음악~/Classical

하루의 시간이 저물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하는 이 밤,


삶 가운데 치이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지만

지난 하루를 떠올리면 늘 아쉽고 

때로는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삶을 살아내는 자신의 그 묵묵한 발걸음을 믿고서

이제 새로운 한 달을 설레임으로 기다립니다~


여전히 흘러가는 삶의 시간들,

그리고 그 무수한 하루하루의 일상이

저를 좀 더 성숙하게 가꾸고 인도할 것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립니다


<은하수>


2001년에 처음 들었던 노래 Blott En dag(오직 하루),

교회 찬송가로 부를 때와는 느낌이 더욱 풍성하고 그 고요한 선율과 노래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 밤의 시간, 깊은 내면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Carola Häggkvist - Blott En dag(오직 하루), Swedish Psalm>


blott en dag, ett ogonblick i sander 
vilken trost vad an som kommer pa 
allt ju vilar i min Faders hander
skulle jag, som barn, val angslas da?
Han som bar for mig ett modershjarta
Han ju ger at varje nyfodd dag
dess beskarda del av frojd och smarta
moda, vila och behag

sjalv Han ar mig alla dagar nara
for var sarskild tid med sarskild nad
varje dagsbekymmer vill Han bara
Han som heter bade Kraft och Rad
morgondagens omsorg far jag spara 
om an oviss syns min vandringsstig
som din dag, sa skall din kraft ock vara
detta lofte gav Han mig

hjalp mig da att vila tryggt och stilla
blott vid Dina loften, Herre kar
ej min tro och ej den trost fospilla
som i Ordet mig forvarad ar
hjalp mig Herre, att vad helst mig hander
taga ur Din trogna fadershand
blott en dag, ett ogonblick i sander
tills jag natt det Goda Land

hjalp mig Herre, att vad helst mig hander
taga ur Din trogna fadershand
blott en dag, ett ogonblick i sander
tills jag natt det Goda Land


오직 하루, 한 순간만
나의 아버지의 손 안에서 쉬는 모든 것들이 
그 속에서 위안을 얻게 하소서.

내가 아이로서 무엇을 갈망할 수 있을까?
그는 내게 어머니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그는 매일 매일 자비로움과 부드러움을 주시네.

고통을 기쁨으로 만들어 주시네.
그는 항상 내게 가까이 계시네.
특별한 순간에는 특별한 사랑을 베푸시네.
일상의 근심을 대신 지시는, 힘과 도움이라는 두 이름의 그.
그의 모든 값진 재산을 지키시고, 모두를 보살피시네.
당신의 날처럼 힘과 물질들을 그가 약속하셨네.

편하고 고요하게 쉬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지의 약속 안에서,
값진 맘의 위안을 헛되게 하지 마시고,
내게 하셨던 약속대로,

도와주소서, 내게 일어나는 일들을.
당신의 믿음직한 아버지의 손으로.
단지 하루, 한 순간만이라도, 하늘 나라에 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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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리브르 2018.06.01 07:44 신고

    말 그대로 위안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아무리 들썩이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깊은 심연으로 빠져들게 해줄 것만 같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6.01 07:59 신고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일어났습니다
    전 이번 주말이 다시 기다려 집니다
    늘 새로움이 있기에...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 둘리토비 2018.06.02 00:44 신고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잠시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3. 바람 언덕 2018.06.01 09:25 신고

    하루를 마감하기에 딱 어울리는 음악이네요.
    ^^*

    • 둘리토비 2018.06.02 00:44 신고

      다시 들어도 정말 좋습니다~
      이런 음악을 들을 귀가 있다는 게 감사하네요~

  4. 『방쌤』 2018.06.01 13:58 신고

    저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려 노력을 하지만
    항상 아쉬움과 후회가 더 많이 남더라구요.
    가끔은 제 자신을 너무 구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맘이 편해지는 곡이네요.^^

  5. luvholic 2018.06.01 23:00 신고

    맑은 목소리가 한주 고생했다고
    위로해주는 것만 같아요..^^
    벅차오릅니다~~!!

    • 둘리토비 2018.06.02 00:46 신고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게 되는
      아주 호소력이 짙은 목소리입니다~

      금요일밤, 토요일 새벽에 더욱 분위기가 나는군요~

  6. Bliss :) 2018.06.02 05:32 신고

    지금 밖이라 못 듣고 있는데 가사 보니 얼른 듣고 싶어지네요. 유튭 추가 동영상으로 찜해뒀어요. 재충전되는 주말 보내시길요^^

    • 둘리토비 2018.06.03 12:16 신고

      재충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아쉽게도..ㅎ

  7. 4월의라라 2018.06.04 08:48 신고

    오~ 음악 좋은데요. 진짜 교회송가로 들었던 것 같아요. ^^

    • 둘리토비 2018.06.04 20:46 신고

      네 "Day by Day"곡으로
      자주 불렸던 노래입니다~^^

      익숙하고 또 깨끗한 음색이어서
      더욱 마음에 깊이 남게 되네요~^^

모처럼만에 맑은 하늘과 

벚꽃이 함께 핀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운전하며 돌아다니는데,

구름이 적당하게 낀 맑고 화창한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 순간 유튜브로 이 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국의 킹스싱어즈(The King's Singers) 아카펠라 그룹을 좋아했는데,

이들이 낸 음반 중에 오늘같은 화창한 날씨에 너무나 어울리는 곡,

바로 ""Watching The White Wheat"(하얀밀을 바라보며)입니다.


<오늘 일하면서 잠시 찍었던 하늘, 그리고 벚꽃>


<The King's Singers, Watching The White Wheat>


Welsh trad. arr. Grayston Ives, recorded in 1985, sung in Welsh


Mi sydd fachgen ieuanc ffôl Yn byw yn ôl fy ffansi, Myfi'n bugeilio'r gwenith gwyn, Ac arall yn ei fedi. Pam na ddeui ar fy ôl, Ryw ddydd ar ôl ei gilydd? Gwaith 'rwy'n dy weld, y feinir fach, Yn lanach, lanach beunydd. Glanach, glanach wyt bob dydd, Neu fi yn wir sy'n ffolach; Er mwyn y Gŵr a wnaeth dy wedd Dod im' drugaredd bellach. Cwnn dy ben, gwel acw draw, Rho im' dy law wen dirion; Gwaith yn dy fynwes bert ei thro Mae allwedd clo fy nghalon. Tra fo dŵr y môr yn hallt, A thra bo gallt yn tyfu, A thra fo calon dan fy mron Mi fydda'n ffyddlon iti; Dywed imi'r gwir heb gêl, A rho dan sêl d'atebion, P'un ai myfi ai arall, Ann Sydd orau gan dy galon.



1. A simple youthful lad am I Who loves at fancy's pleasure: I fondly watch the blooming wheat, Another reaps the treasure. Oh! Wherefore still despise my suit, Why sighing keep thy lover? For some new charm, thou matchless fair, I day by day discover.

2. Each day reveals some newborn grace, Or does fond faith deceive me? In love to Him who formed thy face, With pity now receive me, Then lift thine eyes, one look bestow. Give me thy hand, my fairest, For in thy bosom, lovely maid, My heart's true key thou bearest. 3. While hair adorns this aching brow Still I will love sincerely, While ocean rolls its briny flow Still I will love thee dearly. Then tell the truth, in secret tell, And under seal discover, If it be I or who is blest As thy true heart's best lover.



비록 여기는 영국의 밀밭의 풍경이 아니라 벚꽃이 핀 풍경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느끼는 쾌적함과 맑은 하늘의 아름다움이 겹쳐서 참으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던 하루였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로이킴의 "봄봄봄"도 좋아하지만,

이런 깊고 그윽한 아일랜드의 향기가 가득한 노래를 듣게되니 더욱 기분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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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8.04.04 23:01 신고

    아..노래가 듣기 참 좋아요. 이런 곡들은 도시락을 싸들고 산에가서 들어야 제맛인데요 ㅎㅎㅎ
    우리 언제 소풍갈까요? 인체적 거리가 머니..마음으로만요.ㅋㅋㅋ
    행복한밤되세요.

    • 둘리토비 2018.04.05 18:43 신고

      정말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고 싶은 기분입니다~^^
      한국은 오늘은 비가 내렸거든요~^^
      (아마 벚꽃, 목련이 일찍 떨어질 듯)

    • Deborah 2018.04.05 19:57 신고

      여기도 비가 내렸네요. ^^ 편안한밤되세요.

  2. luvholic 2018.04.05 00:34 신고

    오늘 유난히도 하늘이 맑았죠.
    올려주신 음악, 평화로우면서 아름다운 선율이 참 좋아요~~^^
    밤에 듣기도 좋네요.!

    • 둘리토비 2018.04.05 18:43 신고

      특히 하프소리가 아주 귓가에 울리죠
      삭막한 시대 가운데 이런 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3. Bliss :) 2018.04.05 04:19 신고

    오~~ 평화로움,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노래이네요 밀밭은 아니지만 벚꽃을 배경 삼아 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덕분에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둘리토비 2018.04.05 18:45 신고

      평화로움, 자유로움~
      정말 딱 느껴지죠?

      주중의 일상 가운데, 이런 음악이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것 같습니다~^^

  4. 봉리브르 2018.04.05 08:10 신고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계절인데
    미세먼지가 큰 방해를 하고 있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봄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음악이 빠질 수는 없지요.
    흥겨운 곡이라면 더욱 좋구요^^

    • 둘리토비 2018.04.05 18:46 신고

      맞아요~^^
      근데 비가 내려서 봄꽃들이 빨리 지게 생겼어요. 어쩌지요?

  5. 공수래공수거 2018.04.05 08:46 신고

    이번 주말에도 맑은하늘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꽃나들이 한번 하게요^^

    • 둘리토비 2018.04.05 18:46 신고

      주말에도 날씨가 쾌청할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린 후에 더욱 그 청명함이 더해지겠죠~^^

북유럽 클래식음악의 양대산맥이라고 볼 수 있는

노르웨이의 Edvard Grieg(1843~1907) 그리고

핀란드의 Jean Sibelius(1865~1957),


당시 19세기 유럽에서는 

인간의 감정인 즐거움과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인 

"낭만주의"의 전성시대였습니다. 


음악, 미술, 그외의 예술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러한 가운데서 약 반세기가 지난 19세기 중반에는

음악의 부분에서는 당시 시대의 새로운 기운과 사상을 잉태한

"국민주의 음악"이 태동해서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보헤미야(체코)의 드보르작-신세계교향곡으로 알려진 작곡가

 보로딘, 그리고 림스키 코르사코프같은 러시아의 음악가들에게도

 "국민주의 음악"은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당시 노르웨이는 스웨덴으로부터, 핀란드는 러시아로부터 나라전체가 핍박을 받고 매우 어려운 때였습니다

그렇기에 이곳에서는 "국민주의 음악"보다 더욱 강력한 "민족주의 음악"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진 북유럽의 음악가를 꼽으라면,

단연코 노르웨이의 그리그와 핀란드의 시벨리우스를 꼽게 되었으며,

이들의 음악은 지금도 한 장의 음반에 동시녹음되어 발매될 정도로 북유럽 클래식음악의 정상급 작곡가이기도 했습니다.


<왼쪽은 Edvard Grieg, 오른쪽은 Jean Sibelius>


<그리그와 시벨리우스의 클래식음악의 대표적 합본앨범인 카라얀 지휘의 앨범>


<네빌 마리너 지휘의 음반>


  

<노르웨이 오슬로필하모닉, 합창단의 녹음된 앨범>


그외에도 여러장의 앨범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노르웨이의 음악가인 Grieg의 앨범을 구입했습니다.

핀란드 Sibelius의 기존에 가진 음반과 더불어 따로따로된 음반을 구비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있는 음악들을 들으면서 저 북유럽, 북구의 향기를 진하게 느껴보고자 합니다.


<소장중인 앨범>


북유럽, 북구의 음악을 듣는데 있어서, 그리고 저마다의 음반표지에 있어서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핀란드의 오로라는 상징적인 부분입니다.


여기 음반에서는 노르웨이 Grieg의 부분에서는 오로라, 핀란드 Sibelius의 부분에서는 호수가 배경사진으로 되어 있네요.

그래서 더욱 대비가 잘 되는 듯 합니다.


여기의 음악을 들으면서 미세먼지에 찌들어있는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열악한 날씨의 상황,

그리고 불투명한 각종 뉴스들에서 좀 비켜나서 마음껏 그 깨끗한 음악의 향연을 즐기고자 합니다.

여기 사진들과 함께 말이죠.


<노르웨이 송네 피요르드의 절경>


<핀란드 북쪽 칵슬라우타넨에서의 오로라>


<Grieg 페르귄트 조곡 1번>


<Sibelius 7번 교향곡>


그 맑고도 웅장한 음악에 삶의 감성이 새로움을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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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vholic 2018.03.25 22:49 신고

    시벨리우스의 7번 교향곡은 웅장한 오로라 사진과도 잘어울리네요~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일요일 밤을 마무리 하기 좋은 음악이에요.^^

    • 둘리토비 2018.03.25 23:22 신고

      지금도 저 깨끗한 북유럽이 그립답니다~
      미세먼지로 가득한 여기 한국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3.26 07:26 신고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말고 깨끗함이 그리워지는 오늘이네요

    청량하고 웅장한 음악으로 대신합니다^^

    • 둘리토비 2018.03.26 18:31 신고

      정말 힘겨웠던 하루였습니다.
      이제 퇴근 후, 집에서 그나마 몸과 마음을 정화시킵니다~^^

  3. 봉리브르 2018.03.26 08:20 신고

    맑은 공기가 가득한 노르웨이. 핀란드가
    더욱 부러운 요즘입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인 나라에서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옹절해 질 것 같습니다..

    • 둘리토비 2018.03.26 18:32 신고

      맑은 공기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저는 지난 핀란드여행때 그 상쾌함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제발 그리될 수는 없는건가요....

  4. Bliss :) 2018.03.26 11:05 신고

    그리그와 시벨리우스 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도 좋아하고 핀란디아 송가도 종종 듣습니다! 앨범까지 구입하셨군요 저도 오늘 이번 주에 골고루 쭉 들어봐야겠네요! 음악 소개 감사합니다!

    • 둘리토비 2018.03.26 18:32 신고

      좋은 음악입니다.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음악입니다~^^

      귀기울여 들어보세요~^^

  5. 『방쌤』 2018.03.26 14:44 신고

    인간의 감성을 표출하는 낭만주의
    요즘에는 서로 숨기기에 급급한 감정인데,, 그래서 더 병이 깊어진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런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표출되는 사람들의 마음
    어떻게 그 음악이 아름답지 않을 수 있을까요?^^

    • 둘리토비 2018.03.26 18:34 신고

      낭만주의에 북유럽 특유의 깨끗함이 더해진 음악의 느낌까지.....
      그렇게 되어서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연주되는 명연주가 탄생이 된 것이지요~

      아 저 맑은 느낌, 정말 담고 싶어요
      그렇기에 더욱 북유럽이 그리워집니다~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2.8~1957.9.20)는

핀란드의 국민적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음악가, 작곡가입니다.

그리고 19세말부터 20세기초에 이르는 세계적인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시벨리우스의 음악적인 색채는 

19~20세기의 현대음악의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좀 더 북유럽의 서정성과 핀란드의 신화인 "칼레발라"의 영향을 받은

음악적인 색채가 작품안에 흐르는 듯 합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1~7번의 DVD연주앨범(지휘 Hannu Rintu)이 

어쩌면 한국에서 딱 하나 남아있는 것을 지난 3월 초에 구입해서 

최근까지 모든 작품을 들었습니다.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앨범이기도 합니다.


#(DVD와 3Blue-ray로 나뉘어짐) 







각 작품마다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하는 Documentary부분이 있고,

핀란드의 현대 작곡가인 Osmo Tapio Räihälä와 각 작품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을 다 보고 감상하니 더욱 깊이있게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록DVD로 "Sort of Sibelius"라고 해서 시벨리우스에 대한 종합적인 다큐를 수록해 놓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교향곡 2번이 제일 좋았구요.

유튜브에 소개된 앨범 소개에서도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의 목가적인 첫 시작의 부분이 삽입되었습니다.



음악, 그리고 디자인...

지금의 각종 어지러운 이슈 가운데서 이 예술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음악, 참으로 큰 위로이고 내면을 평안하게 하는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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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8.03.20 23:44 신고

    음악은 위로와 내면의 쉼을 주는 예술이라는 말씀 절대 공감합니다. 좋군요. ^^ 이것이 음악의 힘이라는게죠. 영혼을 치유하고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것이 음악이라고 합니다. 늦은 시간이죠. 푹 쉬시고 낼 또 블로그상에서 만나요. ^^

    • 둘리토비 2018.03.21 19:25 신고

      그렇기에
      저에게 있어 음악은 늘 함께하는 친구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2. *저녁노을* 2018.03.21 05:11 신고

    잘 듣고 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공수래공수거 2018.03.21 08:55 신고

    시벨리우스는 기억에 있는 음악가이긴 하나 음악을 듣고
    이 곡이 시벨리우스가 만든 곡이구나 할 정도까지는 안됩니다 ㅎ

    • 둘리토비 2018.03.21 19:26 신고

      쉽게 인식이 되지는 않는 작곡가입니다
      이참에 그냥 이런 작곡가가 있었구나~ 이렇게 알아두신다면 되겠습니다~

  4. 바람 언덕 2018.03.21 09:47 신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쵝오...^^*

  5. 『방쌤』 2018.03.21 19:52 신고

    저는 사실 들어본 적은 없는데,,,^^
    음악이 주는 그 위로와 쉼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좋은 음악 몇 곡 들으면서 쉬고싶네요.

  6. luvholic 2018.03.21 20:54 신고

    시벨리우스 소개해주시니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둘리토비 2018.03.21 21:19 신고

      들어봐주신다니 좋아요~^^
      저녁, 밤시간도 아주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핀란드의 카렐리야(Karelia) 지역은 

핀란드 만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핀란드의 경계를 이루던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핀란드, 러시아의 두 나라에 있어서

상당히 민감한 지역으로 지난 역사의 가운데서도

여러차례의 분쟁이 있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이 핀란드에게 있어서 얼마나 상징적인 지역이냐면,

현재 핀란드 인구의 1/5정도가 여기 카렐리랴계라고 할 수 있고

역사적으로 독자적인 언어까지 사용했을 정도로

민족성이 강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핀란드 카렐리야 표시지도>


지도상으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이 지역은 핀란드, 러시아가 서로 양분해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1890년대, 당시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에 온 촛점을 맞추고 있던 핀란드에서는 

여기 카렐리야 지역을 되찾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했던 하나의 미션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마치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도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있는 만주땅 간도에 대한 역사의 기억처럼 말이죠.

(참고로 간도는 압록강 상류(서간도)와 두만강 북쪽(북간도 혹은 동간도)의 조선인 거주 지역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호수와 삼림이 가득한 이 지역은 핀란드의 신화인 <칼레발라>에도 자주 등장하는 지역으로

바로 이곳 칼레발라로 핀란드의 음악가인 시벨리우스는 신혼여행까지 다녀오게 됩니다.


이 곳의 영감을 잔뜩 받으면서 시벨리우스는 그의 음악 리스트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되는 작품

Karelia Suite를 작곡하게 됩니다.



시벨리우스하면 제일 유명한 "Finlandia"에 있는 그 내면의 깊은 민족주의적 표현도 이 음악작품 안에 그리고 있지만,

그것에 지나치게 치우치지는 않고 "교향시"의 다소 부드러운 형식을 가미해서

자신의 조국 핀란드, 그 핀란드에 대한 사랑을 카렐리야의 전통적인 농민음악, 민요의 형식까지 가미해서

때로는 흥겹기까지 할 정도로 더욱 입체적으로 음악적 상상력을 표현했습니다.


Karelia Suite는 총 3곡의 관현악 조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곡 - Intermazzo(간주곡)

제2곡 - Ballade(발라드)

제3곡 - Alla Marcia(행진곡)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핀란드 West Karelia지역의 호수와 숲> 


<러시아가 실효지배하는 East Karelia 지역의 호수와 숲>


<Intermazzo : Moderato>

<Ballade :Tempo di menuetto>


<Alla Marcia : Moderato>


이 작품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매우 유쾌해 집니다.

특히 마지막 3악장의 "Alla Marcia" 행진곡을 들으면 그 유쾌함이 더욱 커집니다.


다음에 핀란드에 갈 때는 이곳 카렐리야(Karelia) 지역에 꼭 가고 싶어요.

제대로 된 핀란드의 삼림과 호수를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를 꼭 가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음악으로 먼저 여행을 떠나갑니다. 마치 그 곳에서 있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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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3.13 08:42 신고

    다음 핀란드 방문시는 카렐리야에 다녀 오신 포스팅을
    기대하겠습니다
    정말 아름다운곳입니다^^

  2. 바람 언덕 2018.03.13 09:51 신고

    보기만 해도 탄성이 절로 나오네요. ㅎ
    대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나라 핀란드.
    부럽네요. ^^*

    • 둘리토비 2018.03.13 22:19 신고

      "숲과 호수의 나라"라는 말이
      그냥 붙여진 것이 아니겠죠?

      음악까지 더해지니 더욱 가보고 싶어집니다~

  3. Deborah 2018.03.13 11:36 신고

    아 멋진 곡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이 반가움을 주네요.
    오랜만에 들렸네요.
    잘 지내고 계셨지요.
    여기는 날씨 변동이 심한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둘리토비 2018.03.13 22:20 신고

      한달여만에 다시 등장하셨네요~^^
      한국은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낮에는 조금 더워요~^^

      아직 서늘함이 좋은데 말입니다~^^

  4. 4월의라라 2018.03.13 20:47 신고

    세 곡 다 음악 넘 좋은데요. 마지막건 왜 유쾌해지는지 알 수 있어요. ^^
    사진도 멋지고, 오늘도 좋은 음악 선사해 주셔서 고마워요. ^^

    • 둘리토비 2018.03.13 22:20 신고

      저 스스로도 힐링의 시간입니다~^^
      오히려 보아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새벽이 

하얀 모습으로 문 두드리면

햇살의 입맞춤으로 

잠에서 깨어난 대지는 

부산스럽기만 하다


나들이를 꿈꾸며 

이슬로 세수하는 꽃들

밤을 세운 개울물

지치지도 않는다


배부른 바람

안개를 거둬들이며

눈부시게

하루의 문을 연다


- 아침, 신혜림 시인


<이루마 연주 It's Your Day>


<Gabriella Quevado기타 연주 It's Your Day>


아무리 짙은 어둠의 밤이 있어도 그 밤은 지나가고,

새벽이 오고 다시 밝은 아침이 온다는 것을 압니다.


온통 밤의 짙은 어둠에 빠져서 고통 가운데 있는 여러 형태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더욱 더 아침의 청명함과 고귀함이 그리워집니다.



제 안에 더욱 맑은 몸의 건강과 마음의 청명함이 넘쳐 흐르기를 바라면서

새롭게 월요일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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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3.05 07:58 신고

    새벽에 일어나니 강풍과 함께 반가운 비가 내리더군요
    3월의 첫 월요일을 기쁘게 시작합니다

    피아노 음율이 아주 차분하고 봄이 소생을 알리는듯한 경쾌함을 주는군요^^

    • 둘리토비 2018.03.05 20:33 신고

      여기 수도권은 비가 온 후에
      날씨가 청명했습니다~^^

      봄이 제대로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2. 봉리브르 2018.03.05 08:37 신고

    월요병이라는 말도 있지만
    월요일이 있기에
    1주일씩 새로운 매듭을 짓고 또 풀어나가며
    살아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곡 잘 들어보겠습니다..^^

    • 둘리토비 2018.03.05 20:51 신고

      오랜만에 오셨네요~^^

      전 월요일이 업무가 제일 적은 날이어서
      가벼운 마음을 갖는 날이기도 합니다~
      음악 잘 들어보세요~

  3. 몰드원 2018.03.05 18:01 신고

    오늘도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한주 시작 잘 하세요~^^

  4. 4월의라라 2018.03.05 23:05 신고

    와~ 마지막사진 정말 좋네요. 꿈속인듯~~~
    음악 좋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5. 신혜림 2018.05.14 22:41 신고

    오래 전에 쓴 시인데 다시 보니 부끄럽네요~
    고맙습니다~^^

    • 둘리토비 2018.05.14 22:54 신고

      이렇게 왕래해주시니 영광입니다~^^
      북유럽에 관심이 있어서 특히 노르웨이의 풍경이 많이 궁금해서
      "The way to the North"를 아주 감명깊게 보았답니다~^^

      여전히 아침의 광경은 늘 저에겐 로망이에요.
      시인님의 감성깊은 표현에 참 많이 공감했답니다.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Pachelbel Canon in D Major

2018.02.07 23:52

퇴근 후,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서 독서와 음악듣기,


TV는 여전히 끊고 있고,

일하는 동안에는 라디오를 듣는 것으로만 집중

(CBS 표준FM 98.1Mhz)


이 지난한 때,

(지난한 =지극히 어려운)

그나마 다행인게 좋은 음악이 곁에 있다는 데 감사합니다.


특히 이 밤에 Pachelbel의 Canon을 듣고 있습니다.





<Pachelbel Canon in D Major, by San Francisco Early Music Ensemble Voices of Music.>

세 대의 바이올린과 계속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라 장조

(독일어: Kanon und Gigue in D-Dur fü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는 요한 파할벨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오르간을 통한 통주저음(basso continuo)의 울림이 극대화 되어 있으며,

바이올린과 바로크 첼로, 

그리고 여기 동영상에서는 기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Lute란 악기의 선율이 돋보입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을 작곡한 Pachelbel(파할벨)에 대한 경외심,

각각의 악기로 연주하며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 연주자들에 대한 경외심,

영상과 음악을 깨끗하고도 완벽하게 편집하여 공유를 한 분들에 대한 경외심,


"사람"의 존귀함과 높은 예술성과 가치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저도 이렇게 높은 예술성과 가치를 가진 존귀한 한 사람으로 세상에 존재하고 싶습니다~


<2017년 10월, 핀란드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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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2.08 08:54 신고

    클래식음악을 찾아 듣지는 않는데...
    좋은 취미를 가지셨습니다^^

    전 밤이 더 바쁩니다..자느라고 ㅎㅎ

    • 둘리토비 2018.02.11 23:17 신고

      누구에게나 존중되는 취미는 분명 있는법이지요~^^

      저도 잠을 좀 깊게 자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ㅠㅠ

  2. 바람 언덕 2018.02.08 10:52 신고

    저도 TV 끊은지 오래입니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구요, 그 시간에 가족과 대화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TV...
    말 그대로 바보상자입니다.

    • 둘리토비 2018.02.11 23:18 신고

      세 아이의 아빠로서 너무나 잘 하시는 과정이세요~^^
      저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3. 『방쌤』 2018.02.08 14:18 신고

    음,,,
    저도 퇴근하고 밤에
    티비를 한 번 끊어볼까,, 고민하게 되네요.
    바보상자랑 점점 닮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4. 4월의라라 2018.02.08 18:11 신고

    음악 좋네요. 겨울과 잘 어울려요.
    풍금인가요? 잘 모르지만, 저 소리가 참 좋아요. ^^
    잘 듣고 갑니다. ^^

    • 둘리토비 2018.02.11 23:19 신고

      저기 소리는 풍금이 아니라 오르간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죠~^^

  5. Bliss :) 2018.02.09 12:44 신고

    캐논은 언제 들어도 진리이지요!! 현악기 중에서 첼로 소리 정말 좋아해서 첼로 독주, 합주 자주 들어요! 전자키보드 소리는 안 좋아하는데 신기하게도 캐논은 전자키보드 버전도 잘 어울리더라구요ㅎㅎ 덕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잘 듣고 갑니다. 예술을 향한 갈망은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둘리토비 2018.02.11 23:20 신고

      다양한 버전의 캐논을 들어보았는데요,
      여기 연주는 "원전연주"라서 더욱 가치가 높은 것이겠죠?^^

      음악은....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모두에게 이번 크리스마스가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그리고 더한 아픔이 있는 곳에는 위로와 평화가 가득하길,

온 마음의 깊은 진심을 더하여서 바래봅니다.


핀란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었지만,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마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있는 가운데서 감사합니다.


저녁에 어머니와 소소하게 식사를 하며, 작은 케잌을 나누면서

단촐하지만 포근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좋은 음악과 함께 이 저녁을 맞이합니다.


  


<John Rutter Candlelight Carol>


How do you capture the wind on the water?
How do you count all the stars in the sky?
How can you measure the love of a mother?
Or how can you write down a baby's first cry?

Candlelight, angel light, firelight and star-glow
Shine on his cradle till breaking of dawn
Gloria! Gloria in excelsis deo
Angels are singing; the Christ child is born

Shepherds and wise men will kneel and adore him
Seraphim round him their vigil will keep
Nations proclaim him their Lord and their Saviour
But Mary will hold him and sing him to sleep

Candlelight, angel light, firelight and star-glow
Shine on his cradle till breaking of dawn
Gloria! Gloria in excelsis deo
Angels are singing; the Christ child is born

Find him at Bethlehem laid in a manger
Christ our Redeemer asleep in the hay
Godhead incarnate and hope of salvation
A child with his mother that first Christmas Day

Candlelight, angel light, firelight and star-glow
Shine on his cradle till breaking of dawn
Gloria! Gloria in excelsis deo
Angels are singing; the Christ child is born



Released on: 2002-11-01

Choir: Cambridge Singers Conductor: John Rutter Orchestra: City of London Sinfonia Composer: John Rutter

모두에게 행복함과 위로함이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Merry Christmas!!

<덴마크식 크리스마스 장식, Hygge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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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12.25 09:08 신고

    어제는 하루내내 캐롤이 귀에 들렸던 날이었네요
    의미있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 Deborah 2017.12.25 13:50 신고

    오..마음까지 평안해지는 캐롤이네요.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평안 하시죠?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 둘리토비 2017.12.25 15:05 신고

      네, 지금 크리스마스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감사합니다~^^

  3. 4월의라라 2017.12.25 23:28 신고

    라디오에서 캐롤만 나오니 음악만 듣고 있어도 행복하더라고요. 메리 크리스마스~~~~ ^^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 둘리토비 2017.12.26 00:05 신고

      감사합니다~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의 응원과 격려와 인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라님도 2017년 마무리 잘 하시고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한 연말과 2018년의 시작이 되길 바래요~^^

"나의 레퀴엠은 죽음의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받아 왔다. 오히려 죽음의 자장가라고 불리웠다. 

내가 죽음에 대해서 느낀것은 서글픈 스러짐이 아니라 

행복한 구원이며, 영원한 행복에의 도달인 것이다"


-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1845~1924)


근 며칠동안 매우 우울했었고

앞으로도 적지않은 시간동안 또 우울할지도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런 희망이 없는 인간들을 위해 어떤 한 분이 내려오셨다는 

그런 진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이 시대, 심히 왜곡된 크리스마스의 상업주의가 판치는 가운데,

좀 더 본질적인 크리스마스를 기억하고 또 마음에 새깁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오신 그 분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실 때, 일곱가지의 말씀중에

2번째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누가복음 23장 43절)


이 말씀을 읽습니다.

그리고 지난 제천 화재참사뿐 만 아니라, 억울하게 돌아가신 더욱 많은 분들을 기억해 봅니다.

또한 그 분들의 영을 위로하고 저 스스로도 위로받고자 지금 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Gabriel Faure Requiem중 "In Paradisum", 1988년 녹음>

La Chapelle Royale - Herreweghe


앞서 처음에 언급한 가브리엘 포레의 작품 "Requiem"에 대한 고백의 마음을 상기하며,

다시 이 음악을 들어봅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시대의 여러 억울한 죽음을 맞은 분들을 애통하고 위로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일상에서 "안전"에 관한 것을 더욱 더 많이 살피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더욱 확실하게 가집니다. 

저도 그리고 제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살피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시금 원치않는 위험과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마음 다해서 추모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 그리고 그 모든 가족들,

똑같이 뉴스와 각종 매체를 통해 같은 안타까움과 무기력함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회복케 되시길 기원합니다.


동영상의 우주의 별과 같이,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그렇고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도 별과 같은 빛나는 존재란 것, 

주위에서 몸과 마음이 힘들어하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위로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으로서 부채의식이 있는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통해 분명히 할 일이 있음을 자각하고 깨닫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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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12.25 09:07 신고

    전 크리스마스라고 별 다름이 없습니다
    평상과 똑 같네요
    주위 노시는분들이 많을뿐...
    어제는 친지들이 모여 가볍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 둘리토비 2017.12.25 15:02 신고

      가족친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진짜 휘겔리한 크리스마스입니다~^^


바흐의 칸타타 BWV 61번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라는 칸타타,

(Nun komm, der Heiden Heiland BWV61)


이 칸타타는 크리스마스 전, 교회력으로는 "대림절"이라는 12월의 때,

메시아의 오심을 고대하며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바흐의 칸타타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를 잉태할 것이다"라고 표현한 후,

마리아가 고백하는 부분을 담은 곡 "Öffne dich, mein ganzes Herz",


성경에 이 부분이 있습니다.

성경 누가복음 1장 38절에 있는 구절인데,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이 BWV61 칸타타의 소프라노 아리아곡에는 바로 이 마리아의 고백이 

구구절절하게 담긴 노래입니다.


<성모 영보, 이탈리아 피렌체 산 마르코 수도원 소장>



<Öffne dich, mein ganzes Herz>


Öffne dich, mein ganzes Herze,
Jesus kömmt und ziehet ein.
Bin ich gleich nur Staub und Erde,
Will er mich doch nicht verschmähn,
Seine Lust an mir zu sehn,
Daß ich seine Wohnung werde.
O wie selig werd ich sein!


Open yourself, my entire heart,
Jesus comes and enters in.
Even though I am only dust and earth,
yet He does not scorn
to reveal His joy to me,
so that I may be His dwelling.
O how happy will I be!



여기 칸타타 전체 가운데서 이 곡이 제일 아름답게 들렸습니다.


온갖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고 다양한 곡들이 있지만,

아기 예수의 오심과 낮은데로 임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깊게 느껴지는 노래라고 할까요?


들으면서 위로받습니다.



이 시대,

가난한 몸과 마음을 가진 모두에게 그분께서 다가와주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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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 언덕 2017.12.22 10:39 신고

    음악도, 밑의 사진도 다 마음에 쏘옥 들어오네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그게 문학이고 예술이고, 사랑이지요. ㅎㅎ

  2. 공수래공수거 2017.12.22 14:15 신고

    오후 시간에 좋은 음악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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