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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코칭 리더십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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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 자동차가 굉장히 어려웠을 때 CEO로 부임해서

단기간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고 

탄탄하게 조직의 리더로 재임하였지만,


"고인물은 썩는다"는 속담처럼 

20년 신화가 결국 쓰러지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카를로스 곤(64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입니다.


한 때 이분의 사례를 가지고 "코칭 리더십"이라고 하면서

강의를 할 때가 있엇습니다.

근데 지금은.....현실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


카를로스 곤 회장은 브라질 태생으로 미쉐린 타이어(요즘은 미슐랭 가이드)로 유명한 프랑스의 기업 미쉐린의 견습공이었고,

르노 자동차 부사장에 오른 엄청난 인물이었습니다.(르노, 맞습니다. 삼성 자동차와 합작회사)


1999년 당시 닛산(NISSAN) 자동차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집니다.

바로 이 때, 당시 르노자동차에 있었던 카를로스 곤은 닛산 자동차와 자본 제휴를 하면서 아예 닛산 자동차로 파견됩니다.

그리고 단시간만에 적자에서 흑자경영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남은 임직원들과의 허심탄회한 코칭 리더십의 공유가 있었습니다.


<닛산 자동차의 변화>


제가 당시 만들었던 PT화면입니다.


순 적자 6844억엔(약 한화로 7조 5200억)의 심각한 적자 위기에 있었던 닛산 자동차를 

단 2년만에 3311억엔(3조 6400억 정도)의 흑자기업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다른 재정적자의 부분까지 합쳐서 

당시 닛산 자동차는 2조 1000억엔(약 한화로 21조)에 이르는 벼랑가운데 있었던 기업이었는데 단시간에 이리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기까지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2005년 르노 자동차 최고경영자(CEO)

2016년 닛산-미쓰비시 합작법인의 회장에 취임



하지만 지난 11월 19일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에 카를로스 곤 회장과 그레그 켈리 닛산자동차 대표이사가 함께 체포되었는데,

금융상품거래법위반(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의 부분의 혐의가 포착되었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렇게 혐의를 지정하였는데,

곤 회장이 2011년에서 2015년까지 받은 총급여 99억 9800만엔(약 1천억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실제 보수총액 신고로는 그의 절반 형태인 49억 8700만엔(약 500억원)만 받았다고 신고한 것입니다.


즉 숨겨진 보수에 대한 각종 세금탈루, 비자금 조성, 차명계좌등록등, 다양한 혐의가 포착이 된 것입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자동차 본사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혐의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곤 회장에 대한 내부 제보가 있었으며, 이에 일본 검찰은 곤 회장을 이미 오래전부터 내사하고 있었고

또 곤 회장은 그의 주택구입자금 전액을 회사에 부담시킨 혐의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서 밝혀졌습니다.


<르노-닛산-비쓰비시 얼라이언스 로고>


카를로스 곤 회장에게 비록 저 바다너머 일본의 사례이지만 추상같은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의 기업에서 다양한 형태로 갑질을 하고 있고 마치 딴 세상에 있는 것처럼 개념을 말아먹고 있는

기업과 기업 총수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철이 없는 갖가지의 행동들에도 엄격한 법의 적용이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한 때 "코칭리더십"을 연구하고 강의를 하기까지 했던 과거의 부분이 굉장히 씁쓸합니다.

이 사람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했다니 더욱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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