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전한 디지털화와 첨단 기술의 발전,

그리고 수많은 이슈의 뉴스들,

그리고 기본적으로 먹고사니즘에 찌들은 가운데서


읽기, 독서에 대한 관점을 꾸준히 갖기가 참 힘든 지금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질적으로 독서에 관한 부분도

3년에 1만권 읽기, 1년에 100권 읽기,........

수치적으로 제시되고 속독에 대한 방법론을 가진 책들까지 나오게 되고

책이 있고, 책을 읽는다는 그 기본적인 삶의 모습에 대해서도

"성공학"이 침투한 독서의 부분을 여기저기서 보게되는 지금,

독서에 대한 버거움과 부담이 될 수 있는 여러 이론들이 등장하는 지금,


"느리게 읽기"를 의식적으로 취해보고, 이에 관한 책을 읽어 봅니다.


<느리게 읽기, 데이비드 미킥스 지음/이영아 옮김, 위즈덤하우스>


책을 읽을 때

그 책에 대해서 온 마음을 쏟아붇고, 책의 내용에 있는 것을 의미있게 기억하면서

즐거움과 정신적 풍요로움까지 얻게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 페이스북, 블로그가 과연 제대로 된 읽기를 가르쳐 주는가,

이것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의문을 품었고 계속적으로 질문해 왔습니다.


저 스스로의 블로그 글에 대해서도 주제, 사진자료, 영상자료를 물론 선별합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읽히고 어떤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한 것은 아무리 블로그글을 잘 쓰고 페이스북에 글을 쓴다 하여도

"책"만큼의 영감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는 솔직한 고백입니다.


"책"만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의 "느리게읽기"에 대한 핵심적인 언급을 인용하자면,


"느리게읽기가 여러분을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준다거나 더 많은 돈을 벌게 해 준다거나, 진정한 사랑을 찾게 해 줄거라는 약속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변화를 겪고,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인생을 맛보게 될 것이다. 운동이라고는 전혀 안하던 사람도 매일 수 킬로미터를 달리면 마라톤 대회에까지 나갈 수 있다. 운동이 우리의 몸을 바꿔주듯 느리게 읽기는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준다. 완전히 세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우리 앞에 더욱 생생하게 펼쳐지는 책들이 우리의 느낌과 행동을 바꿔 줄 것이다"


-느리게읽기 머리말 중,


즉 "의미있는 느린 독서"에 대한 성찰이 이 책 안에 가득합니다.



수많은 텍스트가 존재하지만 그것을 빨리 읽어야 하고, 또 빨리 글을 써야 하는 현대사회의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아날로그적인 "느리게읽기"과 천천히 가지만 단단한 성찰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더더욱 제 맘속에 연상되는 질문입니다.


읽기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정비례하여 흘러간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그리고 우리가 읽은만큼 살아가는 것이고 

제가, 그리고 우리가 읽은 것이 저 자신이고 우리입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그래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질문이 겹치게 되고,

책을 읽는 방법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인 데이비드 미킥스는 열 네가지의 "느리게읽기의 규칙"을 말합니다.


1. 인내심을 가져라

2. 핵심적인 질문을 던져라

3. 목소리를 파악하라

4. 문제를 감지하라

5. 처음과 끝에 주목하라

6. 이정표를 찾아라

7. 사전을 적극 할용하라

8. 핵심 단어를 추적하라

9. 작가의 기본 사상을 발견하라

10. 의심의 기술을 길러라

11. 작품을 분해하라

12.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13. 다른 길을 탐험하라

14. 또 다른 책을 찾아라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는 책읽기의 규칙입니다.

그러고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저 열네가지의 법칙은 느리고 깊은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느리게 읽으면서, 느리게 독서를 하면서 제 안의 깊은 이성과 감성이 교감되며 

좀 더 성숙해가는 과정이 아닐까 여겨지게 되는것이구요.



오늘도 느리게읽기를 하면서

제 안의 생각을 정리하고 영혼에 대한 깊은 탐험을 하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꿀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중,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확실하게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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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8.05.24 01:38 신고

    느리게 읽는다는 표현력이 인상적이네요. 우리 삶에도 필요해요

    • 둘리토비 2018.05.24 19:48 신고

      네 그 느림의 미학이 분명
      우리의 삶에서 필요하죠~

      그렇게 걸어가는 중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5.24 08:31 신고

    전 요즘 책 7권을 옆에 쌓아두고 한권을 한번에 읽는게
    아니라 7권 조금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한 단원씩...ㅎㅎ

    • 둘리토비 2018.05.24 19:49 신고

      독서의 방법은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시중의 독서법은 참고만 하지,
      그게 반드시 개인에게 맞춤형일 수는 없죠~

      잘하고 계시네요.
      꾸준함이 최고입니다~

  3. 바람 언덕 2018.05.24 10:51 신고

    제목에서부터 텍스트가 읽혀지는데요.
    느리게 읽기 뿐만 아니라, 느리게 먹기, 느리게 살기 등등
    슬로우에 관한 담론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 둘리토비 2018.05.24 19:51 신고

      네 그렇습니다
      슬로우에 대한 담론,

      이게 진짜 필요한 시대입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대흐름에 거부감을 느끼는데요,
      이렇게 중심을 잡아보게 됩니다~

  4. 휴식같은 친구 2018.05.24 14:00 신고

    재밌는 책은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어지고, 지루한 책은 빨리 헤치우고 ㅅㅍ어서 빨리 읽게 됩니다.ㅎㅎ
    느리게 읽는 것도 필요한데 말이죠.
    저도 예전엔 1년에 100권이상씩 읽고 그랬는데 요즘은 듬해지네요.

    • 둘리토비 2018.05.24 19:53 신고

      책을 많이 읽던지, 적게 읽던지
      중요한 것은 책의 감성과 가치가 스스로의 삶에 묻어 나오냐는 것이겠죠

      스스로도 그 질문을 많이 하고
      다른이들에게도 이렇게 질문합니다~
      순간 저도 그렇고 질문을 받은 다른 사람도그렇고
      침묵과 나긋한 스스로의 고백이 흐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5. 4월의라라 2018.05.24 20:34 신고

    오~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이네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독서의 기술...
    요즘은 넘 바빠서 책을 읽은 여유도 없어서 큰일이에요.
    몰입하며 책 읽고 글쓰고 하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

    • 둘리토비 2018.05.24 20:57 신고

      무엇에 대해서 그립다는 것은,
      아직 내면의 순수한 가치가 살아있다는 의미일것이라 생각해요~

      일상 가운데 그런 것들을 조절하고 컨트롤할 능력이 분명 있을 거에요~
      그 순수함을 꼭 다시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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