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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요코 오노(Yoko Ono)가 젊은 예술가에게 쓴 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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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예술가로서 삶의 무궁한 신비를 펼쳐

세상과 함께 나누게 될 거에요.

당신의 작업으로 소통할 사람이 딱 두 명뿐일 수도 있습니다.

속상해하지 마세요. 자기 작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때 속상해하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작업을 봤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리뷰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속상해하지 마세요.

당신의 작업은 존재할 것이고 계속 세상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어떤 주목을 받게 되든지 혹은 받지 못하게 되든지 간에,

당신의 작업은 우리 세상의 윤곽을 계속 변화시킬 거에요.

그러니 당신이 무명의 예술가라 하더라도 당신이 만드는 것,

그리고 당신이 나눠주는 것에 대해 관심을 쏟길 바랍니다.


<요코 오노와 비틀즈의 존 레논(John Lennon)>


당신의 작업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세상에 작용하고, 그 답례로 당신이 나눠주는 것의 10배를 돌려줄 거에요.

당신이 고물을 내놓으면 당신은 고물을 돌려받을 거에요.

당신이 혼란을 내놓으면 당신은 자기 자신에게 혼란을 주게 될 거에요.

당신이 뭔가 아름다운 것을 내놓으면 당신은 삶에서 10배로 더 큰 아름다움을 돌려받게 될 거에요.

그게 법칙이랍니다.


당신은 이제 공원 안에 있는 나무와 같습니다.

당신은 도시가 숨을 잘 쉴 수 있게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긴장을 풀고 침착하세요.

자기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의 직관과 영감에 의지하세요. 거기에 그냥 따르세요!


말이 난 김에, 예술가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의 결정으로 인해 이로움을 얻는 아주 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바로 나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큰 성공 빌어요. 사랑합니다~


요코 오노(Yoko Ono 1933~)


#"젊은 예술가에게"(성공한 예술가들이 보내는 23통의 편지, 아트온페이퍼 편집부 엮음/정아롱 옮김, 아트북스) 참고



2018년 현재 나이로 85세의 노년의 삶을 살고 있는 요코 오노의 이 예술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면서

얼마나 위로를 받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평생의 삶이 예술가이고 디자이너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반드시 어떠한 예술의 분야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의 가운데서도 "예술가"의 감성으로 살아가는 것,

저는 "예술가"로서의 삶이 제한적이고 좁은 범위의 아티스트가 아니라, 

매우 넒은 의미에서의 "예술가"의 삶이 펼쳐지는 것, 그것을 생각하고 꿈꾸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를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삶은 예측을 할 수 없기에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저의 삶이 이루어질지 그것을 몰라서, 그냥 매사에 충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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