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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아파트일까 코하우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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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여름,


30년 융자로 내 집 장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조건은 개인정보보호상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올해가 2018년이니 15년정도를 

원금+이자를 계속 갚아나가면서 현재도 진행되고 있죠.


덕분에 저는 어떻게든 일을 해야했고,

직업을 바꾸더라도 백수의 기간이 한 달을 넘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을 언제나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과 커피외에는 정말 "그뤠잇!"한 절약으로 

지금에 올 수 있었습니다. 

#핀란드 여행은 저 개인의 비용도 물론 들었지만 

여기저기서 후원받은 부분이 많아서 감사하게 다녀왔습니다.



왼쪽의 아파트 사진은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의 집이며(100.69~100.72

오른쪽의 사진은 미국에 있는 코하우징(공동체주거주택)입니다.


집값 부담을 매우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는 가운데서

적은 돈이지만 적금과 목적성의 자금을 계속 저축하고 있고, 현재의 직장업무외에 저 스스로의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중,

물론 생활비지출과 주택비용, 저축을 삼각편대로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늘 생각을 하면서 집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옥탑방을 비롯한 열악한 주거환경 가운데서 사는 이들이 많은데, 무슨 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죠.


과감한 도전, 그리고 곧바로 창업하기, 자기가 좋아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하기(물론 전 핀란드, 북유럽 관련 비즈니스를 그립니다)

호기롭게 모든것을 벗어던지고 "나 자신으로 사는 것" 물론 그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습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이 되는 현재 저의 상황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현재의 직장을 포기하고 제가 하고 싶은 것만을 따라서 일하고 살아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Tinggården cohousing, Denmark. Photo: William Sherlaw


그러나 저도 나중에는 노후를 맞게 됩니다.

현재의 아파트 생활은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보호는 잘 되겠지만, 공동체 생활이 없고 개인주의와 고립된 문화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을 가져가기 싫습니다. 



마음을 나누고, 

적절한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도 친밀해지고 싶고,

그리고 저의 청춘을 담보잡힌 채, 이렇게 집값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늘 고민해야 하는 이 상황이 싫습니다.


대안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북유럽(Nordic, Scandinavia)에 대해 언제나 관심이 높은데,

저는 "일상"의 관점이 언제나 궁금했었고, 특히 덴마크와 스웨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 코하우징(Cohousing)에 대해서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핀란드의 주택사례를 연구하였는데, 

핀란드 사회에서 일단은 젊은이들은 도심의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하고

때가 되면 땅을 사서 집을 짓습니다. 당연히 설계 허가가 필요하겠구요,

설계허가에서 중요한 것은 해당지역과 조화를 잘이루어야 하는 네츄럴리즘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고(보통 10년거치 상환), 

현재 65세 이상의 핀란드인중 70% 정도가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코하우징의 부분은 아직 핀란드에서는 크게 발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덴마크와 스웨덴의 코하우징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앙 정부에서도 점점 실행의지를 높이고 있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덴마크 Trudeslund 코하우징의 Spring party | Frühlingsfest>


이제 다가오는 봄,

진짜 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평생에 있어서 언젠가는 이런 코하우징(공동체주거주택)의 생활을 영위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현재의 아파트생활도 그동안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지속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대안을 찾고 그 대안을 누리기 위해서 준비하고 그 가치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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