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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Suomi

핀란드 그리고 역사교육(4,마지막)-핀란드의 국사 교육현황과 미래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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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국사 반영 현황


핀란드의 대입시험에서는 4개의 필수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모국어(핀란드어) 시험은 필수이며 공용어(영어), 외국어(주로 스웨덴어), 수학,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중 

3개는 학생이 선택하게 됩니다. (필수+3개 과목=4개의 필수과목)

*공용어와 외국어의 형태는 핀란드의 지역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영어와 스웨덴어의 구별)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은 종교, 도덕, 철학, 심리학, 국사를 포함한 

사회, 물리, 화학, 생물, 지리, 및 보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에서는 6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시험과목을 학생이 직접 선택하기 때문에 

역사 및 자국사 시험을 보는 것이 모든 학생에게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 역사 시험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 약 10개의 문항에 대하여 논술해야 하는데 

2012년 역사 시험의 경우 10개 문항 중 4개 문항은 직·간접적인 핀란드 역사에 대하여, 

다른 6개 문항은 일반적인 역사 지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논술, 이것이 핀란드의 역사교육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답형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역사에 대하여 서술한다는 것,

장차 더욱 사회인으로 성장해가면서 이런 과정은 개인의 역사인식에 관해서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 핀란드의 국사 교육 강화 방안


최근 핀란드에서도 역사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고등학교 단계에서의 핀란드 역사 수업이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당시 핀란드 교육부 장관 크리스타 키우루(Krista Kiuru)는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강한 반대를 표명하였는데, 

이로 인해 공적인 토론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데에 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2014년 가을 핀란드 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적인 논의가 있구요.

현재 핀란드의 고등학교에서는 역사가 필수 교과로 지정된 상황입니다.

*분명하게 언급할 점은 핀란드 교육부장관이 반대한 관점은 역사교육이 교사의 재량권을 침해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핀란드는 교사가 자유발행제로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응용해서 수업을 합니다.

 

이에 교육부는 2016년 이후 개정될 교육과정에서 역사 및 사회 수업을 2단위 늘리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역사적 문제의식을 가지고 보다 책임감 있는 시민이 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인의 전기나 정확한 날짜를 암기하는 것보다 역사의 지속과 변화, 언론 비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강조하여 

학생들이 비판적이고 자의식이 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통찰력 있는 역사교육의 부분,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자니 또 울컥해집니다.)



 

이 학생의 외침이 마음에 심히 울립니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역사교육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아이들에게 학생들에게 어떠한 역사교육의 유산을 남겨야 할까요?


그 답은 이 글을 보시는 당신이 분명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맞는 것인지 말입니다.

(올바른이라는 말을 쓰지 않으려고 머리를 쓰고 있습니다ㅠ.ㅠ)





*참고문헌, 인터넷자료 출처

핀란드 교육혁명(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총서기획팀 지음 | 살림터)

핀란드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and Culture)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 네트워크 정보센터(http://edpolicy.ke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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