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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Classical

Faure Requiem중 "In Paradi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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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레퀴엠은 죽음의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받아 왔다. 오히려 죽음의 자장가라고 불리웠다. 

내가 죽음에 대해서 느낀것은 서글픈 스러짐이 아니라 

행복한 구원이며, 영원한 행복에의 도달인 것이다"


-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1845~1924)


근 며칠동안 매우 우울했었고

앞으로도 적지않은 시간동안 또 우울할지도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런 희망이 없는 인간들을 위해 어떤 한 분이 내려오셨다는 

그런 진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이 시대, 심히 왜곡된 크리스마스의 상업주의가 판치는 가운데,

좀 더 본질적인 크리스마스를 기억하고 또 마음에 새깁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오신 그 분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실 때, 일곱가지의 말씀중에

2번째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누가복음 23장 43절)


이 말씀을 읽습니다.

그리고 지난 제천 화재참사뿐 만 아니라, 억울하게 돌아가신 더욱 많은 분들을 기억해 봅니다.

또한 그 분들의 영을 위로하고 저 스스로도 위로받고자 지금 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Gabriel Faure Requiem중 "In Paradisum", 1988년 녹음>

La Chapelle Royale - Herreweghe


앞서 처음에 언급한 가브리엘 포레의 작품 "Requiem"에 대한 고백의 마음을 상기하며,

다시 이 음악을 들어봅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시대의 여러 억울한 죽음을 맞은 분들을 애통하고 위로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일상에서 "안전"에 관한 것을 더욱 더 많이 살피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더욱 확실하게 가집니다. 

저도 그리고 제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살피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시금 원치않는 위험과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마음 다해서 추모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 그리고 그 모든 가족들,

똑같이 뉴스와 각종 매체를 통해 같은 안타까움과 무기력함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회복케 되시길 기원합니다.


동영상의 우주의 별과 같이,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그렇고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도 별과 같은 빛나는 존재란 것, 

주위에서 몸과 마음이 힘들어하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위로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으로서 부채의식이 있는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통해 분명히 할 일이 있음을 자각하고 깨닫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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