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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

핀란드 여행(12) - 시벨리우스 박물관&다시 헬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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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투르크 여행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번 핀란드 여행에서 전 잊지못할 음악의 향연에 빠져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추억이었습니다.


헬싱키의 세계무역센터에서의 비발디의 사계,

그리고 여기 투르크에서의 시벨리우스 음악의 향연,

그리고 헬싱키의 탐펠리키아우키오교회(암석교회)에서의 음악,

(이 견학기는 다음 여행기에 올릴 예정입니다)


그 가운데서 핀란드의 클래식음악을 대표하는 시벨리우스의 흔적,

그 흔적을 헬싱키에 이어 여기 투르크에서도 인상적으로 보게 되었어요


그 기억들을 풀어봅니다.



시벨리우스 박물관 입구,

당시 비가 좀 많이 내리고 있어서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핀란드 관광안내도에서의 박물관 입구의 모습과는 좀 다르죠.



입구로 들어가면,

그동안 발매된 시벨리우스에 관한 음반목록들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시벨리우스에 관해서 음반이 세 장이 있는데, 아쉽게도 그 세 장이 여기에는 나타나 있지 않더군요



내부에 홀이 있어서 실제로 자주 공연을 열기도 하고,

보통은 이곳에서 시벨리우스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앉아서 듣다가 여기서 시벨리우스의 대표곡인"핀란디아(Finlandia)"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감격이란,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습니다.



비록 원본은 아니지만, 이렇게 핀란디아의 작품 안에 있는 송가(Hymn)악보가 이렇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 이렇게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Finlandia)에 관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둘러봅니다



<핀란드의 현 유명한 지휘자들>


핀란드는 북유럽에서도 으뜸가는 클래식음악의 강국입니다.

인구대비(540만) 세계에서 제일 많은 합창단과 민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놓고 있으며, 

제가 이미 경험했던 헬싱키의 거리와 문화예술 공간에서 이러한 음악의 영향력은 실로 거대한 현상이었음을 느낍니다.


어느 핀란드에 관한 여행기에서도 이런 내용은 거의 없더군요. 저에게 있어선 이런 부분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19세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핀란드의 클래식음악의 역사,


특히 1917년 러시아로부터의 독립 이후, 핀란드는 클래식음악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갑니다.

자국내의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계속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문화인프라와 마케팅, 행정에 이르기까지 

핀란드는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을 후원하고 교육하며 나라의 근간으로 삼을 정도로 문화예술에 정성을 기울입니다.


한국의 지난 정부가 저지른 문화예술의 엄청났던 정책들에 대한 쓴 맛을 알고 있는 저로서, 

이곳에서의 보여지는 것들은 놀랍고 부러움이 가득했던 자료들이고 역사였습니다.



책이나 웹상에서 시벨리우스 박물관을 홍보할 때, 자주 보여지는 지하1층에 있는 오르간전시장입니다.

특히 바로 위의 사진이 대표적이죠. 이걸 드디어 제가 여기와서 찍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3면을 대하면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악기들의 위용이 엄청났으며, 직접 연주하는 것을 들어보고도 싶었는데, 그럴 수는 없었죠.




그외 다양한 시벨리우스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박물관 견학을 마지막으로 이제 투르크를 떠나서 다시 헬싱키로 돌아가게 됩니다.

투르크 역까지 따루씨의 가족들이 배웅해 주어서 그곳에서 VR기차를 타고 헬싱키로 돌아오게 됩니다.



헤어지기 전, 이렇게 사진을 담았습니다.(Photo by husband of Taru)



정말 조용한 VR기차 안에서 밖의 풍경도 보고, 책도 읽으면서.....



제가 투르크에서 헬싱키중앙역까지 타고왔던 VR기차



헬싱키중앙역에 내려서 역사 내부로 들어가기 전의 전방의 모습,

Helsinki는 당연히 핀란드어고,

Helsinfors는 스웨덴어입니다


이틀동안(2017.10.7~10.8)의 핀란드 투르크 여행은 저로 하여금 느림과 쉼(휴식)의 깊은 의미,

그리고 삶의 가치에 대한 여러가지의 생각을 질문하게 하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따루씨의 완벽한 안내와 따스한 환대에 고마움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보답과 초대를 약속하며 아쉽게 헤어졌지만, 조만간에 만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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