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다닌 이야기

핀란드 여행(5) - 아카테미넨 서점 방문기(1)

반응형

한국에서부터 핀란드 헬싱키에 가게되면

꼭 가고 싶은 서점이 있엇습니다.


바로 아카테미넨 서점입니다.(Akateeminen Kirjakauppa)


카페 알토를 포함해서 알바 알토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도서관이 많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는 핀란드인,

그들의 일상의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여겨 서점 같은 경우는 나중에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 날의 일정으로 또 들리기도 하였는데요,

짧은 서점 견학기를 지금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카테미넨 서점 내부>


일단 서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1,2층을 다 합쳐서의 면적이 한국 대형서점의 1/5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사진을 찍을 때, 제 뒷편으로는 카페 알토가 있는데, 그곳은 마지막 날에 들려서 그곳에서 앉아 있었고,

첫번째 방문 때는 서점의 전반적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서점의 중요한 포인트로 바로 알바 알토(Alvar Aalto)가 디자인한 이 지붕 유리창 디자인을 뺄 수 없습니다.

이중삼각구조로 빛이 통과되어 내부를 비추도록 설계가 되었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니 디자인의 숨결이 더욱 느껴집니다.

이 지붕유리창이 서점 내부를 전반적으로 비추고 있었고, 밤에는 별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Alvar Aalto 컬렉션공간>

 

알바 알토에 관한 디자인서적을 한데 모아두어서 여기 서점의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술가에 대한 

존경과 기념의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한 권, 한 권 다 책을 사고 싶었지만 가지고 있는 경제력의 한계가 있어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 책을 너무나 갖고 싶었습니다. 알바알토가 디자인한 집,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이 빼곡하게 있는 책인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책의 내용은 정말 화려하더군요.

한국에서도 온라인주문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기에 나중을 기약했습니다.



앗, 북유럽 디자인책으로 제가 한국에서도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 여기도 보이더라구요(가운데 두 가지의 책,제 서재에도 보이죠)

직접 북유럽 현지에서 보여지는 북유럽디자인 책이라....제가 한국에서 정말 집념을 가지고 책을 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아들을 수 없는 핀란드어로 이렇게 소규모의 북콘서트를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약 20분 정도 진행이 되던데, 이런 소규모의 북콘서트가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 흥미로왔습니다.



끝나고 이렇게 사인회도 진행하더군요.

저도 이런 곳에서 사인회를 여는 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카테미넨 서점은 1968년에 알바알토의 설계로 제작된 서점입니다. 곧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죠

그리고 나중에도 다시 포스팅하지만 이곳에는 헬싱키 시내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도 여기에 들어선 중이기도 합니다.


서점에서 여러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과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핀란드로 여행와서 서점을 가는 것, 핀란드 사람들의 일상을 잠시나마 보는데 좋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에도 핀란드에 간다면, 다시 들리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 한국으로의 출국일때 다시 들린 서점의 모습도 블로그에 담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