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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Classical

Beethoven Piano Sonata No.21 in C, op.53 "Wald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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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시원해지는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독서와 더불어 이런 몽환적인 피아노곡을 지금 이 시간 들으니,

"밤"이라는 시간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피아노 연주의 살랑살랑한 선율과 느낌에 푹 빠지게 되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려지는 마법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베토벤의 여러 피아노소나타 작품 가운데서,

"Waldstein"(발트슈타인) 소나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Beethoven Piano Sonata No.21 in C, op.53 "Waldstein">

제가 소장한 음반은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연주로 다른 피아노 소나타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17번 템페스트, 21번 발트시타인, 26번 고별 소나타 수록)


"발트슈타인" 소나타는 베토벤에게 있어서 특별한 피아노 소나타인데,

1804년 그의 나이 34세 때 작곡된 곡입니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소년시절, 자신에게 있어서 지인이기도 했고 후원자이기도 했던 발트슈타인 백작

(Ferdinand Ernst Joseph Gabriel von Waldstein)에게 헌정한 피아노 곡이기도 합니다.


베토벤의 온갖 천재적인 악상의 상상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작품이기도 하고,

흔히 베토벤의 작품활동 가운데서 <비창>과 <월광> 피아노 소나타가 대중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이 '발트슈타인"소나타가 더욱 친근하게 들립니다.



"감상자의 예술"이라는 차원에서 제가 감상자로서 이 피아노 소나타를 들으면서 느껴지는 생각은,

아침, 낮 시간의 분주한 일상 가운데서 이제 그 일상의 생활을 마치고 종종걸음으로 집에 들어가는 느낌,

그런 감정이 절묘하게 첫번째에서 세번째까지의 각각의 선율에 연상이 되는 듯한 선율로,

실지로 예전에는 CD-Player로 이 음반을 넣어서 들으면서 다녔어요.


그런 일상의 추억도 더듬어 볼 수 있고,

제게는 참 인상적인 피아노 음악입니다.


<Waldstein sonata 1악장>



 

<Waldstein sonata 2악장>



<Waldstein sonata 3악장>


이 때의 베토벤은 점점 청력을 잃어가던 때였습니다.(실제 1796년 부터 시작)

발트슈타인이 작곡된 1804년 이후로 10년이 지난 1814년, 

베토벤은 거의 대다수의 청력을 상실합니다. 이미 1812년 정도부터는 연주활동도 중단하게 되었구요.


청력을 잃어가던 중반의 시기,

그럼에도 이런 아름다운 곡이 작곡되고 이렇게 들린다는 것, 정말 천재 작곡가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일상의 모든 시름과 특히 월요일의 피곤함을 잊고,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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