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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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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3주기를 기억하고 

며칠동안 일체의 SNS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카톡)


그동안 특히 주말엔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까지 가기엔 체력이 허락하지 않아서

종로의 서점을 돌아봄과 동시에 

광화문광장, 세월호광장을 돌아보면서 다시 돌아보았고


주일에는 다니는 교회에서 

서울 잠실역 롯데월드앞에서 세월호 3주기 관련 거리예배를 드리며

좀 더 마음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사진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더 겸손하라는 의미인지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4월 상순에 들면서 

특히 이전의 문화예술에 관한 생각들(문화예술 블랙리스트등), 그리고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생각,

그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서적이 있었습니다.


"뮤즈 학교에 가다"(학교 밖에서 예술을 만난 아이들)라는 책을 아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진보와 빈곤"이라는 세기의 저술된 책을 읽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사진에 있는 "진보와 빈곤" 책은 원본 책의 부분을 보다 쉽게 정리하고 해설한 서적입니다. 원본도 소장중입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지만 

책 안에는 또다른 우주가 있습니다.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대선정국, 안보위협, 사법정의.......

온 통 무거운 이슈들이 가득한 현재의 상황에서 이 독서라는 것은 제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았습니다.


학교 교육현장에 나가서 가르치는 교사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19세기 미국의 어려운 시기(남북 전쟁과 자본주의 정책의 갈등 관계에 있는 미국의 19세기의 모습)에 제가 있는 듯한 몰입,

그 몰입을 하고 있는 지금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지금 제 블로그 공간의 블로그 지수는 한참을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의 사이드메뉴 공간을 보시게 되면 "블로그차트"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매주마다 한 번씩 블로그차트가 이용실적과 키워드 부분의 적용으로 순위가 오르내리는 차트가 있는데,

현재 저의 블로그 차트는 거의 바닥권입니다.





하지만 생각하고 보니, 이런 것 의식될 필요가 없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가 우선순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는 하나의 저의 플랫폼의 역할이지,

저의 전부가 될 수는 없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보다 좋은 것들을 나누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기에(특히 문화예술과 북유럽 관련 주제의 스토리)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이 공간에 글을 쓰면서 나누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은 여전합니다.


혹시 요즘의 정국 가운데서 괜히 머리가 아프고 뭔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전 독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지금의 순간들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해럴드 블룸>


"제대로 된 독서를 하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과 운명, 행복과 비애를 훨씬 더 강렬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위대한 작가들이 창조해 낸 우주는 통렬한 변주, 아름다움과 암흑, 찬탄할 만한 진기함을 추구하며

글의 무한한 에너지를 통해 가장 귀한 선물인 놀라움을 우리에게 안겨 준다.

그리고 그 우주는 매 순간 우리 앞에 열려 있다.

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미국의 문학 비평가 해럴드 블룸(Harold Bloom,19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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