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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문화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photo: 덴마크 안데르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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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파도가 휩쓸고 간 듯한 요즘의 시간,

그 가운데서도 저 스스로의 내면적 가치와 보여지는 가치의 부분을

소홀해 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친 요즘의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문화, 디자인에 특히 푹 빠져있는 이때,

(주로 북유럽의 문화, 디자인)

문화에 대한 아주 구구절절한 글이 있어서 

그것을 블로그에 적어봅니다.


저의 정체성과, 

한 때 문화마케팅의 부분에서 쓴 잔을 마시면서 우울해 했던 저를 위로하는

너무나 공감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덴마크에 있는 안데르센 박물관 전경>


문화는 번쩍이는 아이템의 이식이 아니다.

도시나 공간의 물리 기반을 정리한다고 해서 문화가 풍성하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문화 원형, 예술가, 작가, 작품 등에 유별나게 투자한다 해서 한 도시의 문화역량이 상승하지도 않는다.


어느 하나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나머지를 소외시킨다.

문화는 소외를 싫어한다.

문화는 어울림이며, 집단 현상이다.


<안데르센 박물관 역사관 "The Age">


문화는 시간의 누적이다.

문화는 공간에 대한 끊임없는 재해석이며, 그 해석에 따른 재구성이다.

문화는 문화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이다.

그래야 흥하는 게 문화이다.



물질과 정신,

사람과 공간,

작품과 작가,

역사와 현재등

상이하거나 떨어져 있는 것들의 활발한 교류가 문화를 풍성하게 한다.

그래서 문화는 경험, 참여, 교류, 열린 자세 같은 덕목들을 중시한다.


<안데르센 박물관 외부 휴게 공간>


공간과 작품,

그 공간에 거주하는 주민과 작품이 지니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마늘어 낸 작가와 이야기에 관련된 소품, 장소등이 자연스러게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이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확인되고 확장할 때 비로소 문화는 생명체가 된다.


가장 고도한 생명체가 사람임을 인정한다면,

문화가 생명을 어을 수 있는 비밀 또한 사람에게 있을 것이다.


<안데르센의 유년시절 방의 재현>


문화는 사람 현상이다.

이야기이든, 

공간이든,

역사든,

결국 사람과의 관계에서 빛을 내고 의미를 얻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도서관-선생님들의 이유있는 북유럽 도서관 여행, 우리교육> 중에서.....


저에게 문화적 향유의 부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제가 파고 들어갈 북유럽의 문화, 디자인, 그리고 책을 늘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엄중한 지금 이 때, 

다른 한 편으로 문화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모든 생각들, 가치들, 행동들을 펼쳐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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