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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주한 핀란드, 스웨덴 대사관의 "구정"이란 표현을 시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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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에 걸쳐서 북유럽의 대사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이 가운데 핀란드와 스웨덴 대사관에서 "구정"이란 표현이 나왔습니다.


조금 의아했어요.

핀란드대사관 페이스북페이지에서의 댓글에는 제가 직접 항의를 표시했고,

스웨덴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는 다른 분이 이미 올리셨더군요~


왜 이런 표현이 나왔을까,

왜 이런 용어사용의 실수가 나왔을까,

기본적으로 대사관내 한국인 직원분의 용어사용에 있어서의 실수라고 볼 수 있는데,

속히 시정을 요구합니다.


관련 캡쳐사진을 보여드리죠


 

제가 댓글을 단 것까지 수록해 놓았습니다.

"구정연휴기간", "구정 명절"

정말 어색하고 민족고유의 명절에 대한 명칭을 이렇게 한다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그런데 주한 스웨덴대사관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더합니다. 


역시 화면 캡쳐를 한 사진을 올려서 보여드립니다.




심지어 이벤트까지 하고 있었는데,

헤시태그 #를 붙여서 #구정이니까 이것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혹시나해서 다른 주한 덴마크,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의 게시물을 보니 아직은 없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페북 페이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사관도 없습니다.

P.S : 아이슬란드의 한국관련 영사업무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담당합니다.



다시 이 문제로 돌아와서,


영어로 "Lunar New Year"라고 공통적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새해의 첫 날이라는 의미이고 한국이 1896년 처음으로 그레고리력(양력)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지만

전세계적으로 양력1월1일을 지키는 것과 별도로 한국의 음력으로 세는 새해 첫날을 동시에 기려

"설날"로 명칭한 것입니다. (참고 위키백과)


또한 일제시대, 일찌감치 문호를 개방하고 서양식의 태양력을 따랐던 일본이 신정, 구정으로 명칭을 사용하고

특히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을 축소시켜 민족성을 말살시키려 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설", "설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점점 양력과 음력 1월1일을 기한 연휴를 명칭할 때,

양력 1월 1일 연휴를 신정연휴에서 새해연휴로 부르게 되었고

음력 1월 1일 연휴를 구정연휴에서 설연휴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조속한 수정을 요구하며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북유럽 덕후인 만큼, 이런 부분도 놓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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