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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관련서적 북토크

"오픈 샌드위치"(북유럽식 행복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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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샌드위치'라는 음식을 많이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슬라이스 햄, 다양한 채소, 계란, 고기등을 가지고

위 아래로 빵을 다져서 한 손에 쏙~ 하며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샌드위치인데요,


햄버거를 처음에는 패스트푸트 매장에서 주로 먹다가

고급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는 전문점도 나오고 고급화가 된 것처럼,

샌드위치도 일상적으로 보고 먹게 되는 일반적인 샌드위치가 아니라 "오픈 샌드위치"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아래에 빵이 깔려있지만,

그 위의 재료들은 각자가 자유롭게 토핑할 수 있는 개념으로서의 "오픈 샌드위치"

북유럽에서는 특히 이 오픈 샌드위치가 북유럽식 샌드위치로 이미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자기의 인생도 스스로 디자인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라이프디자인이 있습니다.


여기 그 "오픈 샌드위치"의 개념을 가지고 

북유럽식 행복에 관해 쓴 에세이가 있습니다.



<오픈 샌드위치-북유럽식 행복 레시피> 데비 리 지음, 김은기 그림



"인생은 여러가지 재료를 얹어 샌드위치를 완성해 가는 여정이다"


책의 내용중에 이런 글귀가 있었습니다.

정말 끄덕거리게 되더군요. 바로 지금, 현재진행형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이 짧은 글귀가 이 책의 전체내용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여기서 주로 이야기가 나오는 곳인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부드럽게 여겨지는 "데니쉬 페스트리"가 아니라 까맣고 딱딱한 호밀빵을 주로 먹는 나라입니다.


제가 특히 관심이 높은 핀란드 같은 경우는 빵에 그냥 생선토막(주로 연어)을 넣고 샌드위치처럼 먹기도 하구요, 


덴마크의 오픈 샌드위치를 사진으로 조금 보자면 이렇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탐스럽고 정말 먹고 싶을 정도로 비주얼도 훌륭합니다.


이 책의 저자 데비 리(이정민)는 유럽과 관련된 일을 해 왔고, 특히 그 가운데서도 덴마크와 관련해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분입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저는 저자에게 직접 밝히기도 했던 소감인데요,

(저자와 저는 페이스북 친구이고 북유럽 관련 커뮤니티에 저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이 책의 첫 Prologue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저자가 덴마크 출장길에서 만났던 덴마크의 미래학자이자 마케팅 구루인 롤프 옌센과 이런 대화를 합니다.


"이제는 '경제성장률'만 열심히 좆아가지 말고 '행복성장률'도 신경 쓸 때가 되었어요"

"행복성장률을 어떻게 측정 할 수 있나요?"

"음. 그냥 물어보면서 사세요.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지. 또 나 자신은 행복한지 가끔씩 서로 물어봐야 해요"


이 첫 내용부터 저를 사로잡습니다.


"행복성장률"이란 말을 꺼낸 롤프 옌센의 이 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어떠한 행복의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나 혼자 행복을 그리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함께하는 행복을 그리는 것이 맞을까"

"내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 오히려 일상의 행복을 깎아내는 것은 아닐까?"

..........


여러가지의 "행복"에 관한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때마침 이 책을 읽을 때가 블로그에 북유럽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포스팅을 작성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던 때였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서 잘 읽어 보셨겠죠?^^)


그렇기에, 더욱 공감을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덴마크의 "휘게"(Hygge), 핀란드의 "휘바"(Hyvaa) 이것에 대해 글도 쓰면서 집중을 했던 지난 주였는데,

이 책도 읽으면서 그야말로 북유럽식 행복레시피에 푹~ 빠졌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이런 북유럽식 행복레시피를 저도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싶네요~

물론 아직 북유럽을 가지 못했지만, 충분히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조만간에 북유럽을 갈 수는 있기에 미리 여기 한국에서 행복레시피를 만들고

저만의 오픈 샌드위치도 만들어가면 되는 것이겠죠~^^


오늘 퇴근길에 CBS 표준FM(98.1Mhz) "유영석의 팝콘"을 듣는데

모카(Mocca)의 "Happy" 이 곡을 들을 수 있었어요. 듣는 저도 행복하더군요.




오늘도, 내일도 전 계속적으로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행복 레시피의 속재료를 듬뿍 넣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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