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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예술가와 창의성(5) "내 안의 느낌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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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완(좌) Happy new world colorpencil on paper_32x23cm_2014 

강서경(우) Painting tower Mixed media on Mulberry paper mounted on canvas_55x40x52cm_ 2013-2014ⓒ서울시립미술관

2014 난지아트쇼Ⅲ <느낌의 공동체>전에서 전시됨


예술작품, 그리고 예술활동(음악적으로는 연주활동, 미술 ,디자인으로서는 그리기라고 가정한다면...)

이런 예술이라는 것에 감정을 싣기 위해서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성격 때문에, 또는 몸담고 있는 문화적 제약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에 눈과 귀를 막고

수박 겉 핥기식의 멋없는 예술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수많은 실패를 맛보았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예술가의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보다 여유있는 시간과 사색, 고요함이 있는 침묵, 혼자 있기등의 부분을 통해

내 안의 깊은, 숨어있는 듯이 보이는 내 안의 느낌을 찾아가는 탐구, 연습이 필요하게 되죠.


하지만 많은 이들이 , 많은 예술가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혼자만의 시간이 아닐까요?

홀로 있다는 그 고독의 시간, 침묵과 고요가 있는 깊은 느낌을 살필 수 있는 시간,

그런데 저도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내 안의 느낌을 살피는 과정에서의 고요함과 외로움

침묵, 이런 "내 안의 느낌 살피기"의 시간들을 가지기를 주저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세상에서 연결과 커뮤니티의 강조가 대세이기도 한데요.

물론 그런 연결과 커뮤니티가 분명히 필요한데, 그렇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 안의, 스스로의 안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예술적 느낌, 예술적 창의성을 찾기 위해

고요함과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로서

미술과 디자인등을 그리고 만들어내는 미술가, 디자이너로서,

예술적 창의성과 느낌에 대한 분명한 사실은 그 연주하는 손, 그림과 작품을 그리면서 

만들어내는 손,손가락 뿐 아니라 심장(그리고 내면의 느낌)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

그렇지 않을까요? 


저의 경우

얼마전 두 권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서서히 읽고 있기도 하죠

그리고 내면의 느낌을 살피기 위해 일부러 고독의 시간들을 찾고 만들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내 안의 느낌 살피기" 저에게는 현재진행형입니다.


P.S : 혹 참고가 되실까 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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