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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관련서적 북토크

"덴마크인으로 살아가는 열가지 규칙", 그리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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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사다난한 요즘의 시간들입니다.

분노와 어이없음과 때로 찾아오는 우울감과 답답함,

여러가지의 감정의 부분들이 요동치는 지금의 시간들입니다.


SNS에서 절친한 분들 가운데서는 평소 독서를 자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무래도 제가 연관을 맺고 있는 분들께서 저마다의 독서광의 내공이 있으시죠)

그분들의 요즈음의 고백과 한탄은 도저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이 안 잡힌다는 것입니다.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정말 책 읽기가 쉽지 않은 요즘의 시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잡고 읽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지금이기도 합니다


스웨덴의 쿵스레덴 걷기코스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서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서 인용해 봅니다.

덴마크인들의 일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내용이 읽혀지다가 등장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작가인 악셀 산데모제가 1930년대에 쓴 소설이 있습니다.

"A Fugitive Crosses His Track"(도망자 그의 지난 발자취를 따라서 건너다)라는 책입니다.


       

<Aksel Sandemose, 19 March 1899 - 6 August 1965> 그리고  언급된 소설책


악셀 산데모제가 쓴 소설 ‘A Fugitive Crosses His Track (도망자, 지나온 발자취를 다시 밟다)’에서 정리된 

얀테의 법은 다음과 같은 10가지 규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얀테 (Jante)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덴마크 소도시의 이름입니다. 

 모티브는 작가 자신이 자랐던 지역을 기반으로 하지만 작가는 얀테(Jante)의 사회적 규범들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특정 지역을 지칭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0가지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당신이 우리만큼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3. 당신이 우리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당신이 우리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5. 당신이 우리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당신이 우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당신이 뭐든지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우리를 비웃지 마라. 

9. 다른 이들이 당신을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 마라. 

10. 당신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리고 소설에서는 한 가지가 더 등장합니다.

이는 ‘얀테의 형법 (the penal code of Jante)’ 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11. 설마 우리가 당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Perhaps you don’t think we know a few things about you?) 



이 배경은 솔직히 북유럽의 평등사회를 추구하는 형태에서는 일반적이겠지만,

많은 나라들의 자본주의와 군사독재와 부정축제가 있는 나라들에게는 배격될 수 있는 부분이겠죠.


꼼꼼히 다시 읽어 봅니다.

오늘날, 이 10가지의 규칙(Plus chapter 11)이 적용되야 할 대한민국의 현실

특히 민심을 외면하는 집권당.정.청에 이 법칙을 강하게 언급하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식이 존중받고 통하는 사회,

그런 사회를 너무나도 보고 싶습니다.


시절의 암울함 가운데, 시대성의 가치를 잃지 않고 올바른 미래를 꼭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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